지금 남극 대륙은 장보고기지 건설작업 한창

입력 2013.01.06 (21:18) 수정 2013.01.06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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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해 벽두부터 남극에선 우리나라 기지 건설작업이 한창입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남극대륙 기지인 장보고 기지인데요,

남극 대륙 진출에 첫 교두보가 될 기지 건설 현장을 이은정 과학전문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눈과 얼음이 뒤덮인 남극의 바다.

바다 얼음 위에 내려진 컨테이너와 중장비가 트럭에 실려 땅으로 이동합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남극 대륙기지, 장보고 기지 건설이 시작된 것입니다.

<인터뷰> 정호성(극지연구소 대륙기지건설단 책임연구원) : "올해 2월말까지 이루어지는 작업은 본관동의 철골 구조물과 그 다음에 장비와 자재를 보관할 수 있는 장비동의 완공입니다. 올해 말이 되면 전체 공정의 약 40%가 마무리될 예정이구요."

올해 터파기와 철골 구조 공사 등을 하고, 내년에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마무리하면 내년 3월쯤 기지가 완공될 예정입니다.

장보고 기지에는 여름에 60여 명이, 겨울에 열다섯 명의 대원들이 거주하며 과학 연구를 하게 됩니다.

남극 세종기지는 지난 1988년부터 운영됐지만 남극 대륙이 아닌 킹 조지 섬에 위치해 연구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인터뷰> 이홍금(극지연구소 소장) : "우리나라가 빙하 연구를 본격적으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운석, 그 다음에 고층대기 등 기화변화와 관련한 것, 또 지구의 생성과 관련된 연구를 본격적으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직 과학 연구를 위해서만 들어갈 수 있는 미지의 대륙 남극.

한국이 남극 대륙에 진출할 첫 교두보가 2013년 새해부터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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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남극 대륙은 장보고기지 건설작업 한창
    • 입력 2013-01-06 21:19:48
    • 수정2013-01-06 21:5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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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해 벽두부터 남극에선 우리나라 기지 건설작업이 한창입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남극대륙 기지인 장보고 기지인데요, 남극 대륙 진출에 첫 교두보가 될 기지 건설 현장을 이은정 과학전문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눈과 얼음이 뒤덮인 남극의 바다. 바다 얼음 위에 내려진 컨테이너와 중장비가 트럭에 실려 땅으로 이동합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남극 대륙기지, 장보고 기지 건설이 시작된 것입니다. <인터뷰> 정호성(극지연구소 대륙기지건설단 책임연구원) : "올해 2월말까지 이루어지는 작업은 본관동의 철골 구조물과 그 다음에 장비와 자재를 보관할 수 있는 장비동의 완공입니다. 올해 말이 되면 전체 공정의 약 40%가 마무리될 예정이구요." 올해 터파기와 철골 구조 공사 등을 하고, 내년에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마무리하면 내년 3월쯤 기지가 완공될 예정입니다. 장보고 기지에는 여름에 60여 명이, 겨울에 열다섯 명의 대원들이 거주하며 과학 연구를 하게 됩니다. 남극 세종기지는 지난 1988년부터 운영됐지만 남극 대륙이 아닌 킹 조지 섬에 위치해 연구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인터뷰> 이홍금(극지연구소 소장) : "우리나라가 빙하 연구를 본격적으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운석, 그 다음에 고층대기 등 기화변화와 관련한 것, 또 지구의 생성과 관련된 연구를 본격적으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직 과학 연구를 위해서만 들어갈 수 있는 미지의 대륙 남극. 한국이 남극 대륙에 진출할 첫 교두보가 2013년 새해부터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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