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일러스트 이방인’ 外

입력 2013.01.07 (07:43) 수정 2013.01.0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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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 한해 책을 많이 읽겠다는 결심은 하셨는지요?

노벨문학상 작가인 알베르 까뮈의 책에 일러스트를 결합한 <이방인>과 문화사의 창시자로 평가받는 요한 하위징아 관련 책 등 새로나온 책들을 이승환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실존주의 문학의 정수로 꼽히는 알베르 까뮈의 <이방인>입니다.

출간 70년을 맞아 그래픽노블 작가의 흑백 일러스트를 결합했습니다.

윤리와 이성이 산산조각난 시대에 마음속 진실을 지키려한 주인공을 통해 현실에서 철저히 소외된 인간상을 그린 까뮈 문학이 그림으로 더욱 생생하게 살아납니다.

중세의 가을, 요한 하위징아

문화사의 거장 요한 하위징아의 저작과 평전입니다.

중세유럽의 문화와 사상을 집대성한 저자는 중세가 소박한 삶의 양식과 더 나은 세계에 대한 환상 등을 통해 인본주의의 싹을 가졌음을 통찰합니다.

평전은, <호모 루덴스>를 쓰고 인간의 열정과 집단적 의례를 연구한 하위징아의 삶을 조명합니다.

퇴계처럼,아이아스 딜레마

조선과 서양의 리더십을 다뤘습니다.

대유학자 퇴계의 삶에선 귀천을 가리지 않고 사람을 아끼고 자신을 낮추는 섬김의 리더십을 조명합니다.

성과주의 사회에서 풀지 못하는 보상과 분배의 문제는 정의의 리더십으로 해결해야함을 강조합니다.

사진의 사상과 작가정신,휴먼선집

저명한 사진작가의 저작들입니다.

가난의 모습에서 휴머니티를 포착해 온 작가는 작가정신의 실체를 진실과 진정성에서 길어올립니다.

55년의 작품 활동엔 소외된 이들에게 일관되게 초점을 맞춰온 예술 정신이 담겼습니다.

유라시아 고려인...150년

유라시아 대륙에 흩어진 50만 고려인의 역사 150년을 복원했습니다.

스탈린시대에 차별받고 착취당한 고려인의 이주사와 최근의 재기 노력 등을 묶었습니다.

KBS 뉴스 이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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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책을 많이 읽겠다는 결심은 하셨는지요?

노벨문학상 작가인 알베르 까뮈의 책에 일러스트를 결합한 <이방인>과 문화사의 창시자로 평가받는 요한 하위징아 관련 책 등 새로나온 책들을 이승환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실존주의 문학의 정수로 꼽히는 알베르 까뮈의 <이방인>입니다.

출간 70년을 맞아 그래픽노블 작가의 흑백 일러스트를 결합했습니다.

윤리와 이성이 산산조각난 시대에 마음속 진실을 지키려한 주인공을 통해 현실에서 철저히 소외된 인간상을 그린 까뮈 문학이 그림으로 더욱 생생하게 살아납니다.

중세의 가을, 요한 하위징아

문화사의 거장 요한 하위징아의 저작과 평전입니다.

중세유럽의 문화와 사상을 집대성한 저자는 중세가 소박한 삶의 양식과 더 나은 세계에 대한 환상 등을 통해 인본주의의 싹을 가졌음을 통찰합니다.

평전은, <호모 루덴스>를 쓰고 인간의 열정과 집단적 의례를 연구한 하위징아의 삶을 조명합니다.

퇴계처럼,아이아스 딜레마

조선과 서양의 리더십을 다뤘습니다.

대유학자 퇴계의 삶에선 귀천을 가리지 않고 사람을 아끼고 자신을 낮추는 섬김의 리더십을 조명합니다.

성과주의 사회에서 풀지 못하는 보상과 분배의 문제는 정의의 리더십으로 해결해야함을 강조합니다.

사진의 사상과 작가정신,휴먼선집

저명한 사진작가의 저작들입니다.

가난의 모습에서 휴머니티를 포착해 온 작가는 작가정신의 실체를 진실과 진정성에서 길어올립니다.

55년의 작품 활동엔 소외된 이들에게 일관되게 초점을 맞춰온 예술 정신이 담겼습니다.

유라시아 고려인...150년

유라시아 대륙에 흩어진 50만 고려인의 역사 150년을 복원했습니다.

스탈린시대에 차별받고 착취당한 고려인의 이주사와 최근의 재기 노력 등을 묶었습니다.

KBS 뉴스 이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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