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픈 어린이·청소년, 편의점서 무료 식사

입력 2013.01.07 (09:50) 수정 2013.01.0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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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타이완 신베이시가 편의점과 협력해 밥을 굶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해 무료 식사 지원에 나섰습니다.

<리포트>

집에 돌발 상황이 발생해 끼니를 해결하지 못하는 18살 이하 신베이시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앞으로 편의점에서 식사를 해결할 수 있게 됐습니다.

빵과 우유 등 먹을거리를 골라 편의점 직원에게 말하고 신청서를 작성한 뒤 그냥 나오면 됩니다.

<인터뷰> 신베이시 관계자 : "이용횟수가 4일간 86건이었는데 하루 평균 20여 건으로 파악됩니다."

할머니와 단둘이 사는 한 어린이는 할머니 몸이 불편해지자 이틀째 편의점을 찾아 도움을 청했습니다.

<인터뷰> 편의점 주인 : "첫날은 면, 우유, 계란을 다음날은 볶음밥과 우유를 가져갔는데 금액은 80 타이완달러입니다."

일부에서는 취지는 좋지만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용돈을 아끼기 위해 거짓말을 할 수도 있어 예산낭비가 우려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신베이시는 석달 간의 시범 실시를 거쳐 낭비가 없도록 정책을 보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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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고픈 어린이·청소년, 편의점서 무료 식사
    • 입력 2013-01-07 09:51:21
    • 수정2013-01-07 10: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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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타이완 신베이시가 편의점과 협력해 밥을 굶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해 무료 식사 지원에 나섰습니다.

<리포트>

집에 돌발 상황이 발생해 끼니를 해결하지 못하는 18살 이하 신베이시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앞으로 편의점에서 식사를 해결할 수 있게 됐습니다.

빵과 우유 등 먹을거리를 골라 편의점 직원에게 말하고 신청서를 작성한 뒤 그냥 나오면 됩니다.

<인터뷰> 신베이시 관계자 : "이용횟수가 4일간 86건이었는데 하루 평균 20여 건으로 파악됩니다."

할머니와 단둘이 사는 한 어린이는 할머니 몸이 불편해지자 이틀째 편의점을 찾아 도움을 청했습니다.

<인터뷰> 편의점 주인 : "첫날은 면, 우유, 계란을 다음날은 볶음밥과 우유를 가져갔는데 금액은 80 타이완달러입니다."

일부에서는 취지는 좋지만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용돈을 아끼기 위해 거짓말을 할 수도 있어 예산낭비가 우려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신베이시는 석달 간의 시범 실시를 거쳐 낭비가 없도록 정책을 보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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