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매거진] “미스 유니버스 자리…쉽지 않네” 外

입력 2013.01.07 (12:41) 수정 2013.01.07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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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지난 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 최고의 미인을 뽑는 미스 유니버스 대회가 열렸는데요.

이후 사기극 논란에 휩싸였다는 소식입니다.

아흔 명 가까운 각국 대표 미녀들이 참가한 이번 미스 유니버스 대회!! 전신 타이츠 의상과 눈의 여왕 퍼포먼스가 화제가 됐고요.

한국 대표로 미스 코리아 이성혜 양도 참가해 세계의 미녀들과 미를 겨뤘습니다.

영예의 1위는 미스 USA 출신인 올리비아 컬포 양에게 돌아가, 오랜만에 미국이 미스 유니버스 왕관을 가져갔습니다.

그런데, 최근 컬포 양을 둘러싸고 논란이 불거졌는데요, 미스 USA 심사 당시 한 참가자가 컬포 양은 사전 각본에 따라 미스 USA가 됐다고 주장한 겁니다.

이 주장은 이후 명예훼손 혐의로 500만 달러의 벌금을 받았는데, 미스 유니버스 대회! 과정도 아름다웠으면 좋겠네요.

북극곰을 눈 앞에서…

자, 다음은 보기와는 달리 무섭고 험한 동물, 북극곰 소식인데요, 만약에 이 북극곰을 바로 눈 앞에서 만난다면 어떨까요?

이 곳은 노르웨이의 스발바드 지역입니다.

영국 BBC 다큐멘터리 제작자인 고든 뷰캐넌씨가 안전 상자에 들어가 야생동물을 찍고 있는데! 이 때 북극곰이 나타났습니다.

“점점 더 다가오고 있습니다. 오... 신이시여”

뾰족한 송곳니를 드러낸 2.5미터 장신의 북극곰은 무려 45분 동안이나 안전 상자의 약한 곳을 찾아 집요한 공격을 계속했는데요.

“지금까지 겪어 본 중 가장 무서운 순간입니다...”

다행히 안전 상자는 폭발에도 부서지지 않을 만큼 강했고, 뷰캐넌 씨도 두려움과 싸우며 끝까지 촬영에 임했습니다.

위기의 순간에도 카메라를 놓지 않은 뷰캐넌! 당신의 침착함과 용기, 대단합니다.

춤춰라, 아무도 보지 않는 것처럼

이번엔 미국 서부 L.A 공항으로 갑니다.

짐 찾는 곳 앞에서 한 여성이 카메라를 켜더니 막춤을 춥니다.

이유는 단지 휴일에 외로워서라고 하는데요.

"와우, 스트레스 풀린다 풀려."

다른 사람을 의식해서..

또는 부딪힐 현실이 두려워서..

수없이 포기하고 주저앉지 않았습니까?

새해엔 우리, 아무도 보지 않는 것처럼 신나게 춤추고,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사랑하고, 영원히 살 것처럼 꿈꾸고 살아요~

두 고양이의 귀여운 연주

지금부터 고양이 두 마리의 새해맞이 피아노 연주를 보시겠습니다.

평소 앙숙이라고 들었는데 오~ 손발이 척척 맞는데요.

"피아노 안 치냐?"

"나 여기까지밖에 몰라."

"아, 그럼 치는 시늉이라도 해!"

"에이 몰라, 몰라~"

두 고양이의 제대로 된 피아노 연주는 아무래도 내년을 기약해야 될 것 같죠?

올 겨울 스케이트는 여기서

겨울 방학, 잘 보내고 계세요?

설마 춥다고 집에만 계신 건 아니겠죠?

추울수록 하기 좋은 스포츠가 스케이트 타는 게 아닐까 싶은데요, 잘 찾아보면 저렴하게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지금 확인하시죠!

해마다 겨울이면 열리는 서울 광장 스케이트장, 이용료는 단돈 천 원입니다!

한 해 이용객 수가 무려 19만 명 정도나 되는 도심 속 대표 스케이트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주말에는 다양한 문화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요 특히 올 겨울엔, 북 카페에서 독서는 물론 차를 즐기면서 언 몸을 녹일 수도 있습니다.

얼음 위에서 즐기는 스케이트! 재밌긴 한데 넘어지면 옷이 젖을까봐 걱정이시라고요?

<인터뷰> 김찬(인천 공항 사계절 스케이트장 직원) : "특수 플라스틱 재질로 바닥 시트를 만들어 이용객이 넘어져도 옷이 젖을 염려가 없고 충격 또한 얼음에 비해 적습니다. 실내에 위치해 있어 계절과 상관없이 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인천 공항 실내 스케이트장은 장비 대여료 2,000원에서 4,000원 정도만 내면 이용료는 무료입니다!

추억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논밭 썰매장도 있는데요!

서울 노들섬 안의 노들 텃밭과 양재천 벼농사 학습장 스케이트장입니다.

겨우내 쉬는 논밭에 물을 채워 얼린 옛 방식 그대로의 빙상장인데요.

노들 텃밭은 무료고, 양재천은 천 원이면 온 종일 즐길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태릉과 목동, 서울 용산구와 송파구에 있는 복합문화공간 내에도 스케이트장이 있고요, 각 지역에도 주변 곳곳에 있다고 하니까 한 번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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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톡톡! 매거진] “미스 유니버스 자리…쉽지 않네” 外
    • 입력 2013-01-07 12:42:40
    • 수정2013-01-07 13: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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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지난 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 최고의 미인을 뽑는 미스 유니버스 대회가 열렸는데요. 이후 사기극 논란에 휩싸였다는 소식입니다. 아흔 명 가까운 각국 대표 미녀들이 참가한 이번 미스 유니버스 대회!! 전신 타이츠 의상과 눈의 여왕 퍼포먼스가 화제가 됐고요. 한국 대표로 미스 코리아 이성혜 양도 참가해 세계의 미녀들과 미를 겨뤘습니다. 영예의 1위는 미스 USA 출신인 올리비아 컬포 양에게 돌아가, 오랜만에 미국이 미스 유니버스 왕관을 가져갔습니다. 그런데, 최근 컬포 양을 둘러싸고 논란이 불거졌는데요, 미스 USA 심사 당시 한 참가자가 컬포 양은 사전 각본에 따라 미스 USA가 됐다고 주장한 겁니다. 이 주장은 이후 명예훼손 혐의로 500만 달러의 벌금을 받았는데, 미스 유니버스 대회! 과정도 아름다웠으면 좋겠네요. 북극곰을 눈 앞에서… 자, 다음은 보기와는 달리 무섭고 험한 동물, 북극곰 소식인데요, 만약에 이 북극곰을 바로 눈 앞에서 만난다면 어떨까요? 이 곳은 노르웨이의 스발바드 지역입니다. 영국 BBC 다큐멘터리 제작자인 고든 뷰캐넌씨가 안전 상자에 들어가 야생동물을 찍고 있는데! 이 때 북극곰이 나타났습니다. “점점 더 다가오고 있습니다. 오... 신이시여” 뾰족한 송곳니를 드러낸 2.5미터 장신의 북극곰은 무려 45분 동안이나 안전 상자의 약한 곳을 찾아 집요한 공격을 계속했는데요. “지금까지 겪어 본 중 가장 무서운 순간입니다...” 다행히 안전 상자는 폭발에도 부서지지 않을 만큼 강했고, 뷰캐넌 씨도 두려움과 싸우며 끝까지 촬영에 임했습니다. 위기의 순간에도 카메라를 놓지 않은 뷰캐넌! 당신의 침착함과 용기, 대단합니다. 춤춰라, 아무도 보지 않는 것처럼 이번엔 미국 서부 L.A 공항으로 갑니다. 짐 찾는 곳 앞에서 한 여성이 카메라를 켜더니 막춤을 춥니다. 이유는 단지 휴일에 외로워서라고 하는데요. "와우, 스트레스 풀린다 풀려." 다른 사람을 의식해서.. 또는 부딪힐 현실이 두려워서.. 수없이 포기하고 주저앉지 않았습니까? 새해엔 우리, 아무도 보지 않는 것처럼 신나게 춤추고,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사랑하고, 영원히 살 것처럼 꿈꾸고 살아요~ 두 고양이의 귀여운 연주 지금부터 고양이 두 마리의 새해맞이 피아노 연주를 보시겠습니다. 평소 앙숙이라고 들었는데 오~ 손발이 척척 맞는데요. "피아노 안 치냐?" "나 여기까지밖에 몰라." "아, 그럼 치는 시늉이라도 해!" "에이 몰라, 몰라~" 두 고양이의 제대로 된 피아노 연주는 아무래도 내년을 기약해야 될 것 같죠? 올 겨울 스케이트는 여기서 겨울 방학, 잘 보내고 계세요? 설마 춥다고 집에만 계신 건 아니겠죠? 추울수록 하기 좋은 스포츠가 스케이트 타는 게 아닐까 싶은데요, 잘 찾아보면 저렴하게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지금 확인하시죠! 해마다 겨울이면 열리는 서울 광장 스케이트장, 이용료는 단돈 천 원입니다! 한 해 이용객 수가 무려 19만 명 정도나 되는 도심 속 대표 스케이트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주말에는 다양한 문화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요 특히 올 겨울엔, 북 카페에서 독서는 물론 차를 즐기면서 언 몸을 녹일 수도 있습니다. 얼음 위에서 즐기는 스케이트! 재밌긴 한데 넘어지면 옷이 젖을까봐 걱정이시라고요? <인터뷰> 김찬(인천 공항 사계절 스케이트장 직원) : "특수 플라스틱 재질로 바닥 시트를 만들어 이용객이 넘어져도 옷이 젖을 염려가 없고 충격 또한 얼음에 비해 적습니다. 실내에 위치해 있어 계절과 상관없이 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인천 공항 실내 스케이트장은 장비 대여료 2,000원에서 4,000원 정도만 내면 이용료는 무료입니다! 추억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논밭 썰매장도 있는데요! 서울 노들섬 안의 노들 텃밭과 양재천 벼농사 학습장 스케이트장입니다. 겨우내 쉬는 논밭에 물을 채워 얼린 옛 방식 그대로의 빙상장인데요. 노들 텃밭은 무료고, 양재천은 천 원이면 온 종일 즐길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태릉과 목동, 서울 용산구와 송파구에 있는 복합문화공간 내에도 스케이트장이 있고요, 각 지역에도 주변 곳곳에 있다고 하니까 한 번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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