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故 조성민 부검 결과 “자살”…내일 발인

입력 2013.01.07 (21:19) 수정 2013.01.0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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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숨진 고 조성민씨는 부검결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조씨는 내일 화장돼 경기도의 한 추모공원에 안치될 예정입니다.

박원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아침 8시 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분소가 있는 서울 성모 병원, 어제 숨진 조성민 씨의 시신이 부검을 받기 위해 들어옵니다.

그리고 약 한 시간 뒤, 경찰은 조 씨의 죽음을 '자살'로 결론내렸습니다.

'목이 눌린 자국 외에 다른 외상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부검의 의견에 따른 것입니다.

부검 직후 조 씨의 시신은 곧바로 빈소가 차려진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인터뷰> 손덕기(전 에이전트) : "시신은 부검을 무사히 마치고, 지금 (병원) 안치실에 도착했습니다."

입관식에서는 혈육인 조 씨의 딸과 아들도 참석했습니다.

빈소에는 조 씨의 생전 모습을 그리워하는 추모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허구연(야구인) : "안타깝고… 아쉽고… 아깝죠. 조성민이라는 대단한 선수가..."

인터넷에서는 비운의 스타를 애도하는 글들이 잇따르는 가운데 두 자녀에 대한 영향을 걱정하며 자살에 비판적인 의견도 적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정정옥(서울 종암동) : "갑작스러운 일이라 깜짝 놀랐어요. 잘못 들었나? 그런 생각도 했어요. 아이들을 놔두고 어떻게 그럴 수 있나 그런 생각했어요."

유족들은 내일 시신을 화장해 경기도 성남의 한 추모공원에 유해를 안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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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故 조성민 부검 결과 “자살”…내일 발인
    • 입력 2013-01-07 21:21:20
    • 수정2013-01-08 09:5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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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숨진 고 조성민씨는 부검결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조씨는 내일 화장돼 경기도의 한 추모공원에 안치될 예정입니다. 박원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아침 8시 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분소가 있는 서울 성모 병원, 어제 숨진 조성민 씨의 시신이 부검을 받기 위해 들어옵니다. 그리고 약 한 시간 뒤, 경찰은 조 씨의 죽음을 '자살'로 결론내렸습니다. '목이 눌린 자국 외에 다른 외상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부검의 의견에 따른 것입니다. 부검 직후 조 씨의 시신은 곧바로 빈소가 차려진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인터뷰> 손덕기(전 에이전트) : "시신은 부검을 무사히 마치고, 지금 (병원) 안치실에 도착했습니다." 입관식에서는 혈육인 조 씨의 딸과 아들도 참석했습니다. 빈소에는 조 씨의 생전 모습을 그리워하는 추모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허구연(야구인) : "안타깝고… 아쉽고… 아깝죠. 조성민이라는 대단한 선수가..." 인터넷에서는 비운의 스타를 애도하는 글들이 잇따르는 가운데 두 자녀에 대한 영향을 걱정하며 자살에 비판적인 의견도 적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정정옥(서울 종암동) : "갑작스러운 일이라 깜짝 놀랐어요. 잘못 들었나? 그런 생각도 했어요. 아이들을 놔두고 어떻게 그럴 수 있나 그런 생각했어요." 유족들은 내일 시신을 화장해 경기도 성남의 한 추모공원에 유해를 안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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