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김’ 풍작…한파가 오히려 도움
입력 2013.01.09 (12:29)
수정 2013.01.0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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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난히 추운 이번 겨울 날씨가 낙동강 하구의 김 수확에는 오히려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추운 날씨 덕분에 오히려 생육조건이 좋아지면서 풍작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낙동 김 수확 현장을 허성권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낙동강 하구 김 양식장.
끌어올리는 그물마다 시커먼 물김이 잔뜩 달라붙어 있습니다.
한겨울 칼바람이지만 수확의 기쁨에 어민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몇 차례 왕복하던 채취선은 15분도 안돼 김으로 꽉 찼습니다.
채취선을 가득 채운 김은 이렇게 상자에 담겨 위판장으로 옮겨집니다.
위판장도 이른 아침부터 수확한 김으로 가득 메워졌습니다.
요즘 낙동강 하구의 김 수확량은 하루 평균 150여 톤.
예년에 비해 30% 이상 늘었습니다.
최근 어장 일부분이 선박 정박지로 편입돼 3분의 2로 축소된 것을 감안하면 대풍작 수준입니다.
<인터뷰> 오성태(부산 중리 어촌계장) : "그게 만약에 어장으로 계속 됐더라면 예년에 비해 2배 이상 수확이 올라왔을 것이라 봅니다."
이상 고온으로 흉작이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추운 겨울이 오히려 김이 자라는 데 큰 도움을 줬습니다.
<녹취> 박은정(국립수산과학원 해조류센터 연구원) : "올해 같은 경우에는 수온이 지속적으로 하강해서 갯병도 적었고 잦은 강우로 인해 영양염도 풍부했습니다."
부드럽고 윤기가 흐르는 데다 달콤한 맛이 일품인 '낙동김'.
수확철인 오는 4월까지는 풍작 행진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허성권입니다.
유난히 추운 이번 겨울 날씨가 낙동강 하구의 김 수확에는 오히려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추운 날씨 덕분에 오히려 생육조건이 좋아지면서 풍작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낙동 김 수확 현장을 허성권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낙동강 하구 김 양식장.
끌어올리는 그물마다 시커먼 물김이 잔뜩 달라붙어 있습니다.
한겨울 칼바람이지만 수확의 기쁨에 어민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몇 차례 왕복하던 채취선은 15분도 안돼 김으로 꽉 찼습니다.
채취선을 가득 채운 김은 이렇게 상자에 담겨 위판장으로 옮겨집니다.
위판장도 이른 아침부터 수확한 김으로 가득 메워졌습니다.
요즘 낙동강 하구의 김 수확량은 하루 평균 150여 톤.
예년에 비해 30% 이상 늘었습니다.
최근 어장 일부분이 선박 정박지로 편입돼 3분의 2로 축소된 것을 감안하면 대풍작 수준입니다.
<인터뷰> 오성태(부산 중리 어촌계장) : "그게 만약에 어장으로 계속 됐더라면 예년에 비해 2배 이상 수확이 올라왔을 것이라 봅니다."
이상 고온으로 흉작이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추운 겨울이 오히려 김이 자라는 데 큰 도움을 줬습니다.
<녹취> 박은정(국립수산과학원 해조류센터 연구원) : "올해 같은 경우에는 수온이 지속적으로 하강해서 갯병도 적었고 잦은 강우로 인해 영양염도 풍부했습니다."
부드럽고 윤기가 흐르는 데다 달콤한 맛이 일품인 '낙동김'.
수확철인 오는 4월까지는 풍작 행진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허성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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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동강 ‘김’ 풍작…한파가 오히려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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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1-09 12:35:30
- 수정2013-01-09 13:43:58
![](/data/news/2013/01/09/2594312_240.jpg)
<앵커 멘트>
유난히 추운 이번 겨울 날씨가 낙동강 하구의 김 수확에는 오히려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추운 날씨 덕분에 오히려 생육조건이 좋아지면서 풍작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낙동 김 수확 현장을 허성권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낙동강 하구 김 양식장.
끌어올리는 그물마다 시커먼 물김이 잔뜩 달라붙어 있습니다.
한겨울 칼바람이지만 수확의 기쁨에 어민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몇 차례 왕복하던 채취선은 15분도 안돼 김으로 꽉 찼습니다.
채취선을 가득 채운 김은 이렇게 상자에 담겨 위판장으로 옮겨집니다.
위판장도 이른 아침부터 수확한 김으로 가득 메워졌습니다.
요즘 낙동강 하구의 김 수확량은 하루 평균 150여 톤.
예년에 비해 30% 이상 늘었습니다.
최근 어장 일부분이 선박 정박지로 편입돼 3분의 2로 축소된 것을 감안하면 대풍작 수준입니다.
<인터뷰> 오성태(부산 중리 어촌계장) : "그게 만약에 어장으로 계속 됐더라면 예년에 비해 2배 이상 수확이 올라왔을 것이라 봅니다."
이상 고온으로 흉작이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추운 겨울이 오히려 김이 자라는 데 큰 도움을 줬습니다.
<녹취> 박은정(국립수산과학원 해조류센터 연구원) : "올해 같은 경우에는 수온이 지속적으로 하강해서 갯병도 적었고 잦은 강우로 인해 영양염도 풍부했습니다."
부드럽고 윤기가 흐르는 데다 달콤한 맛이 일품인 '낙동김'.
수확철인 오는 4월까지는 풍작 행진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허성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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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권 기자 hsk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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