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으로 본 지하철 39년사
입력 2013.01.09 (12:30)
수정 2013.01.09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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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에서 지하철이 처음 개통된 지 39년이 지났는데요.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가 지하철 39년의 역사를 담은 책자와 영상물을 내놨습니다.
이효용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1974년 8월 15일. 우리나라에 첫 지하철이 개통됐습니다.
서울역에서 청량리역까지 7.8km의 단일 노선에, 요금은 30원.
대중교통 체계에 혁명적 변화였습니다.
<인터뷰>강선희(개통 당시 역무원) : "개통되고 나서는 지하철 타봤냐고 서로 물어볼 정도로 신기해하고, 명소였습니다"
이내 시민들의 발이 된 지하철.
가쁜 숨을 내쉬며 전철을 타러 뛰어가고.
역무원의 힘까지 빌려 꽉꽉 들어찬 전동차에 올라탑니다.
<녹취> "아우, 숨을 쉴수가 없어..."
짐짝처럼 뒤엉킨 사람들로 지하철은 한때 '지옥철'로도 불렸고, 이른바 '푸시맨'이라는 아르바이트까지 등장했습니다.
<인터뷰> 장홍관(노인 승객) : "(사람이) 많지... 많으니까 뒤에 학생들이 서 있다 밀어줘요. 밀어주면 문 억지로 닫고 그렇게 가는거지."
80년대까지 냉방과 환기가 되지 않아 여름이면 아예 '찜통철'로 변했고 역무원이 일일이 검표를 했던 장면들은 이제 찾아볼 수 없는 모습입니다.
지금처럼 안전문을 갖추고 교통카드가 승차권을 대신하는 사이 요금은 35배, 운행 구간과 이용 승객수도 각각 18배나 늘었습니다.
지하철 개통 39년의 생생한 역사를 볼 수 있는 책자는 서울메트로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지하철이 처음 개통된 지 39년이 지났는데요.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가 지하철 39년의 역사를 담은 책자와 영상물을 내놨습니다.
이효용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1974년 8월 15일. 우리나라에 첫 지하철이 개통됐습니다.
서울역에서 청량리역까지 7.8km의 단일 노선에, 요금은 30원.
대중교통 체계에 혁명적 변화였습니다.
<인터뷰>강선희(개통 당시 역무원) : "개통되고 나서는 지하철 타봤냐고 서로 물어볼 정도로 신기해하고, 명소였습니다"
이내 시민들의 발이 된 지하철.
가쁜 숨을 내쉬며 전철을 타러 뛰어가고.
역무원의 힘까지 빌려 꽉꽉 들어찬 전동차에 올라탑니다.
<녹취> "아우, 숨을 쉴수가 없어..."
짐짝처럼 뒤엉킨 사람들로 지하철은 한때 '지옥철'로도 불렸고, 이른바 '푸시맨'이라는 아르바이트까지 등장했습니다.
<인터뷰> 장홍관(노인 승객) : "(사람이) 많지... 많으니까 뒤에 학생들이 서 있다 밀어줘요. 밀어주면 문 억지로 닫고 그렇게 가는거지."
80년대까지 냉방과 환기가 되지 않아 여름이면 아예 '찜통철'로 변했고 역무원이 일일이 검표를 했던 장면들은 이제 찾아볼 수 없는 모습입니다.
지금처럼 안전문을 갖추고 교통카드가 승차권을 대신하는 사이 요금은 35배, 운행 구간과 이용 승객수도 각각 18배나 늘었습니다.
지하철 개통 39년의 생생한 역사를 볼 수 있는 책자는 서울메트로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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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록으로 본 지하철 39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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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1-09 12:36:58
- 수정2013-01-09 13:10:34
![](/data/news/2013/01/09/2594313_250.jpg)
<앵커 멘트>
우리나라에서 지하철이 처음 개통된 지 39년이 지났는데요.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가 지하철 39년의 역사를 담은 책자와 영상물을 내놨습니다.
이효용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1974년 8월 15일. 우리나라에 첫 지하철이 개통됐습니다.
서울역에서 청량리역까지 7.8km의 단일 노선에, 요금은 30원.
대중교통 체계에 혁명적 변화였습니다.
<인터뷰>강선희(개통 당시 역무원) : "개통되고 나서는 지하철 타봤냐고 서로 물어볼 정도로 신기해하고, 명소였습니다"
이내 시민들의 발이 된 지하철.
가쁜 숨을 내쉬며 전철을 타러 뛰어가고.
역무원의 힘까지 빌려 꽉꽉 들어찬 전동차에 올라탑니다.
<녹취> "아우, 숨을 쉴수가 없어..."
짐짝처럼 뒤엉킨 사람들로 지하철은 한때 '지옥철'로도 불렸고, 이른바 '푸시맨'이라는 아르바이트까지 등장했습니다.
<인터뷰> 장홍관(노인 승객) : "(사람이) 많지... 많으니까 뒤에 학생들이 서 있다 밀어줘요. 밀어주면 문 억지로 닫고 그렇게 가는거지."
80년대까지 냉방과 환기가 되지 않아 여름이면 아예 '찜통철'로 변했고 역무원이 일일이 검표를 했던 장면들은 이제 찾아볼 수 없는 모습입니다.
지금처럼 안전문을 갖추고 교통카드가 승차권을 대신하는 사이 요금은 35배, 운행 구간과 이용 승객수도 각각 18배나 늘었습니다.
지하철 개통 39년의 생생한 역사를 볼 수 있는 책자는 서울메트로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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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용 기자 utilit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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