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또 4%↑…가구당 월 평균 930원
입력 2013.01.10 (07:12)
수정 2013.01.10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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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기요금이 평균 4% 또 인상됐습니다.
1년 5개월 사이 벌써 네번째, 다 합치면 20% 가까이나 오른건데, 가뜩이나 어려운 서민들 부담이 또 늘었습니다.
류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기 요금이 다음 주부터 평균 4% 또 오릅니다.
주택용이 2.0%, 산업용이 4.4%, 일반용이 평균 4.6%입니다.
대형 사업장이 많이 쓰는 고압전기는 평균보다 높은 4.4% 인상되지만, 중소기업과 중소상인이 쓰는 저압 전기는 각각 3.5%와 2.7% 오릅니다.
이번 조치로 도시 가구의 전기 요금은 월 평균 930원.
산업체는 월 평균 27만 원 오릅니다.
불과 1년 5개월 사이에 네 번이나 요금이 오르면서 전기 요금은 그 전에 비해 20% 가까이 뛰어오른 셈입니다.
<인터뷰> 권정주(한전 요금제도팀) : "동계 수급 대처, 전력 사업의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해 전기요금을 조정하게 됐습니다."
그러나 일반 가정은 사용량에 따라 최고 12배가 차이나는 누진제가 적용돼 부담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인상 폭이 큰 산업계은 곧바로 반대 입장을 밝히며 반발했습니다.
<인터뷰> 임상혁(전경련 산업본부장) : "전력을 많이 사용하는 철강과 석유화학 같은 산업 경쟁력에 주름이 가지 않을까 우려가 되는 상황입니다."
관심은 서민 물가에 미칠 영향, 정부는 이번 전기요금 4% 인상으로 소비자와 생산자 물가가 모두 많게는 0.1% 포인트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상수도와 대중교통 등 다른 공공요금과 일반 공산품의 가격 인상까지 연쇄적으로 불러와 서민물가 부담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한전과 계열사가 비용 절감 등 자구 노력이 아닌, 기습 요금 인상을 택했다는 비판도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
전기요금이 평균 4% 또 인상됐습니다.
1년 5개월 사이 벌써 네번째, 다 합치면 20% 가까이나 오른건데, 가뜩이나 어려운 서민들 부담이 또 늘었습니다.
류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기 요금이 다음 주부터 평균 4% 또 오릅니다.
주택용이 2.0%, 산업용이 4.4%, 일반용이 평균 4.6%입니다.
대형 사업장이 많이 쓰는 고압전기는 평균보다 높은 4.4% 인상되지만, 중소기업과 중소상인이 쓰는 저압 전기는 각각 3.5%와 2.7% 오릅니다.
이번 조치로 도시 가구의 전기 요금은 월 평균 930원.
산업체는 월 평균 27만 원 오릅니다.
불과 1년 5개월 사이에 네 번이나 요금이 오르면서 전기 요금은 그 전에 비해 20% 가까이 뛰어오른 셈입니다.
<인터뷰> 권정주(한전 요금제도팀) : "동계 수급 대처, 전력 사업의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해 전기요금을 조정하게 됐습니다."
그러나 일반 가정은 사용량에 따라 최고 12배가 차이나는 누진제가 적용돼 부담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인상 폭이 큰 산업계은 곧바로 반대 입장을 밝히며 반발했습니다.
<인터뷰> 임상혁(전경련 산업본부장) : "전력을 많이 사용하는 철강과 석유화학 같은 산업 경쟁력에 주름이 가지 않을까 우려가 되는 상황입니다."
관심은 서민 물가에 미칠 영향, 정부는 이번 전기요금 4% 인상으로 소비자와 생산자 물가가 모두 많게는 0.1% 포인트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상수도와 대중교통 등 다른 공공요금과 일반 공산품의 가격 인상까지 연쇄적으로 불러와 서민물가 부담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한전과 계열사가 비용 절감 등 자구 노력이 아닌, 기습 요금 인상을 택했다는 비판도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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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요금 또 4%↑…가구당 월 평균 93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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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1-10 07:14:32
- 수정2013-01-10 07:55:08
<앵커 멘트>
전기요금이 평균 4% 또 인상됐습니다.
1년 5개월 사이 벌써 네번째, 다 합치면 20% 가까이나 오른건데, 가뜩이나 어려운 서민들 부담이 또 늘었습니다.
류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기 요금이 다음 주부터 평균 4% 또 오릅니다.
주택용이 2.0%, 산업용이 4.4%, 일반용이 평균 4.6%입니다.
대형 사업장이 많이 쓰는 고압전기는 평균보다 높은 4.4% 인상되지만, 중소기업과 중소상인이 쓰는 저압 전기는 각각 3.5%와 2.7% 오릅니다.
이번 조치로 도시 가구의 전기 요금은 월 평균 930원.
산업체는 월 평균 27만 원 오릅니다.
불과 1년 5개월 사이에 네 번이나 요금이 오르면서 전기 요금은 그 전에 비해 20% 가까이 뛰어오른 셈입니다.
<인터뷰> 권정주(한전 요금제도팀) : "동계 수급 대처, 전력 사업의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해 전기요금을 조정하게 됐습니다."
그러나 일반 가정은 사용량에 따라 최고 12배가 차이나는 누진제가 적용돼 부담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인상 폭이 큰 산업계은 곧바로 반대 입장을 밝히며 반발했습니다.
<인터뷰> 임상혁(전경련 산업본부장) : "전력을 많이 사용하는 철강과 석유화학 같은 산업 경쟁력에 주름이 가지 않을까 우려가 되는 상황입니다."
관심은 서민 물가에 미칠 영향, 정부는 이번 전기요금 4% 인상으로 소비자와 생산자 물가가 모두 많게는 0.1% 포인트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상수도와 대중교통 등 다른 공공요금과 일반 공산품의 가격 인상까지 연쇄적으로 불러와 서민물가 부담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한전과 계열사가 비용 절감 등 자구 노력이 아닌, 기습 요금 인상을 택했다는 비판도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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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란 기자 na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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