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관광지로 변모

<앵커 멘트>

인도양의 아름다운 섬나라 스리랑카는 35년 간의 내전으로 국토가 전장이 됐었는데요.

스리랑카가 긴 내전을 끝내고 난 뒤 천혜의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고 합니다.

<리포트>

동양의 진주로 불리던 인도양의 섬나라 스리랑카는 그동안 너무 위험해 관광객들이 접근할 수 없었습니다.

3년 전만 해도 30년 이상 이어진 긴 내전으로 나라 전체가 전쟁터였기 때문인데요.

내전을 끝내고 난 뒤,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꿔 이젠 새로운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내전 때문에 약간 불안한 마음은 있었지만 직접 한 번 와 보고 싶은 나라였습니다."

내전에 대한 불안감은 금방 사라져 지난해에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백만 명을 넘었습니다.

스리랑카 정부는 관광 인프라를 갖추는데 3조 원 이상을 투입했는데요.

천혜의 자연환경과 함께 불교문화 유산 등 고대 문명이 풍부하게 녹아 있는 스리랑카는 평화를 되찾은 이후 관광 대국으로 거듭나는 꿈을 꾸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