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총장실 점거 부른 ‘1+3 국제전형’ 논란

입력 2013.01.15 (12:04) 수정 2013.01.1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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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 대학에서 1년을 재학한 뒤 해외 대학에 3년을 유학하는 이른바 '1+3 국제전형'에 대해 정부가 전형 폐쇄명령을 내린 것을 두고 해당 학생과 학부모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중앙대학교에서는 학부모들이 총장실을 점거했습니다.

하동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일부 대학에서 실시한 '1+3 국제 전형'에 대해 학생들의 합격을 취소하고 폐쇄명령을 내리자 학부모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중앙대학교 '1+3 국제전형' 합격생 학부모 30여 명은 대학측의 전형 원안이행을 촉구하며 어제 오후부터 총장실 점거 농성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1+3 국제 전형'이란 1년 동안 국내 대학에서 교양과 영어 과목을 이수한 뒤 외국 대학 2학년으로 진학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해 11월, 이 전형이 국내 학위와 무관하다며 폐쇄를 명령했습니다.

학부모들은 학생 240여 명이 중앙대의 '1+3 국제 전형' 절차에 합격해 이미 등록금까지 냈는데도 학교측이 교육과학기술부의 전형 폐쇄 명령에 따라 뒤늦게 합격을 취소하려 하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전형을 실시하고 있는 한국 외국어대학교도 마찬가지 상황입니다.

중앙대와 한국외대 1+3 전형 학생과 학부모측은 교과부 장관을 상대로 교육과정 폐쇄명령 취소 청구 소송을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했습니다.

KBS 뉴스 하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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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대 총장실 점거 부른 ‘1+3 국제전형’ 논란
    • 입력 2013-01-15 12:06:51
    • 수정2013-01-15 13: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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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 대학에서 1년을 재학한 뒤 해외 대학에 3년을 유학하는 이른바 '1+3 국제전형'에 대해 정부가 전형 폐쇄명령을 내린 것을 두고 해당 학생과 학부모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중앙대학교에서는 학부모들이 총장실을 점거했습니다. 하동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일부 대학에서 실시한 '1+3 국제 전형'에 대해 학생들의 합격을 취소하고 폐쇄명령을 내리자 학부모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중앙대학교 '1+3 국제전형' 합격생 학부모 30여 명은 대학측의 전형 원안이행을 촉구하며 어제 오후부터 총장실 점거 농성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1+3 국제 전형'이란 1년 동안 국내 대학에서 교양과 영어 과목을 이수한 뒤 외국 대학 2학년으로 진학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해 11월, 이 전형이 국내 학위와 무관하다며 폐쇄를 명령했습니다. 학부모들은 학생 240여 명이 중앙대의 '1+3 국제 전형' 절차에 합격해 이미 등록금까지 냈는데도 학교측이 교육과학기술부의 전형 폐쇄 명령에 따라 뒤늦게 합격을 취소하려 하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전형을 실시하고 있는 한국 외국어대학교도 마찬가지 상황입니다. 중앙대와 한국외대 1+3 전형 학생과 학부모측은 교과부 장관을 상대로 교육과정 폐쇄명령 취소 청구 소송을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했습니다. KBS 뉴스 하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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