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데뷔 52년차 하춘화를 만나다
입력 2013.01.16 (08:31)
수정 2013.01.1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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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특별한 스타를 만나는 시간! 스타데이트입니다.
반세기를 넘는 동안 대한민국 모든 국민에게 노래를 통해 행복과 즐거움을 전달하는 가요계의 여왕!
하춘화 씨를 만났는데요.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리포트>
<녹취> 최동석 (아나운서) : “오늘 스타데이트 만나볼 주인공은요. 제가 힌트를 좀 드릴까요? 세월이 야속해. 아 진짜 창피하다. 빨리 가보시죠. 아 따가워. 빨리 가보시죠. 아 따가워.”
<녹취> 하춘화 (가수) : “사랑이 야속하더라.”
커다란 눈망울, 시원한 가창력의 소유자, 반세기를 넘긴 세월 동안 모든 국민에게 노래로 행복을 전한 가수 하춘화 씨입니다.
<녹취> 최동석 (아나운서) : “네. 대한민국 최고의 국민 가수죠. 하춘화 씨를 만났습니다. 반갑습니다.”
<녹취> 하춘화 (가수) : “네. 안녕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녹취> 최동석 (아나운서) : “벌써 새해 인사를! 저희가 인터뷰하기 전에 사실 저희 프로그램 자주 보신다고.”
<녹취> 하춘화 (가수) : “정말 재밌게 소개를 해주셔서 아주 아침에 유쾌하게 웃으면서 보고 있습니다.”
<녹취> 최동석 (아나운서) : “감사합니다. 이 정도예요. 하춘화 씨가 인정했습니다.”
하춘화 씨의 이 한마디에 어깨가 으쓱해지는데요!
<녹취> 하춘화 (가수) : “영감.”
<녹취> 고봉산 (가수) : “왜 불러.”
<녹취> 하춘화 (가수) : “뒤뜰에 뛰어놀던 병아리 한 쌍을 보았소.”
16살의 어린 나이로 노부부 대화체의 노래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었죠.
<녹취> 최동석 (아나운서) : “듀엣곡을 다시 내셨어요. 이번에.”
<녹취> 하춘화 (가수) : “처음에 시작이 여자가 먼저 시작해요. 휘뚜루 마뚜루 휘뚜루 마뚜루 다른 여자를 찾아. 어떤 귀여운 질투?”
<녹취> 하춘화 (가수) : “휘뚜루 마뚜루 휘뚜루 마뚜루 다른 여자를 찾아. 휘뚜루 마뚜루 휘뚜루 마뚜루 우왕좌왕 말아요.”
<잘했군 잘했어> 이후 40년 만의 듀엣곡, <휘뚜루 마뚜루> 라는 곡으로 우리 곁을 찾아왔는데요.
이 곡이 탄생하게 된 이유 들어봐야겠죠?
<녹취> 하춘화 (가수) : “남녀가 흥겹게 부를 수 있는 노래가 별로 없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21세기 감각에 맞는 재밌는 노랫말로 불렀어요.”
1961년도 7살에 데뷔하여 올해로 52주년을 맞은 하춘화 씨!
<녹취> 하춘화 (가수 ) : “6살 때 음반을 내고 데뷔를 해서 2010년. 2011년이 50주년이었으니까요.”
<녹취> 하춘화 (가수 ) : “제가 하춘화예요. 올해에 7살입니다. 아무튼 한 번 불러보겠어요.”
최연소로 음반을 발매! 2500여 곡의 노래와 8500여 회의 최다공연으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는데요.
<녹취> 최동석 (아나운서) : “지금까지요. 52년 동안 2500여 곡의 노래를 발표하셨어요. 다 기억 못 하시죠?”
<녹취> 하춘화 (가수) : “제가 130번째까지는 셌어요. 그런데 그 뒤로 계속하니까 지금은 135번째인가 137번째인가 모르겠어요.”
하지만 하춘화 씨는 당시 최고의 주가를 달렸던 만큼 쉴 틈 없는 공연 때문에 힘들었던 점도 많았다고 합니다.
<녹취> 하춘화 (가수) : “그렇게 많이 하다 보니까 다 발톱이 빠져나가더라고요. 높은 신발을 신고 두 시간 서 있고 거기다 또 무용하고. 땀을 하도 흘리니까 등창 나간다는 말이 있잖아요. 저는 그걸 실감했어요.”
노래를 향한 하춘화 씨의 뜨거운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또한 하춘화 씨는 노래뿐만 아니라 걸그룹 원더걸스의 히트곡인 <텔미>를 완벽하게 소화할 정도로 춤 실력이 상당하다고 하는데요.
<녹취> 하춘화 (가수) : “탭댄스도 췄고 판초 춤도 췄고 그 당시에 유행했던 춤을 공연에 다 넣어서 췄어요. 그러니까 지금 요즘이라고 하면 강남스타일을 무대에서 추는 거죠. 우리 최 아나운서께서 요구하시면.”
<녹취> 최동석 (아나운서) : “제가 감히 선생님께.”
<녹취> 하춘화 (가수) : “제가 서슴없이 해야죠.”
<녹취> 최동석 (아나운서) : “강남스타일 잠깐만 그러면.”
과거 모든 춤을 섭렵했던 하춘화 씨에게 현재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강남스타일의 말 춤을 직접 배워봤습니다!
<녹취> 하춘화 (가수) : “이런 상태에서 하나, 둘, 셋, 넷. 이렇게 되는 거죠. 둘, 셋, 넷. 그렇죠. 이렇게 하면 돼 이렇게 채찍 하면 돼.”
<녹취> 싸이 (가수) : “강남스타일.”
이게 바로 하춘화 표 강남스타일!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습니다.
<녹취> 최동석 (아나운서) : “오, 싸이 씨를 만난 것 같아요. 지금 느낌이.”
또한 하춘화 씨는 박사학위를 딴 최초의 가수라는 것 알고 계시나요?
여기에 숨겨진 비화가 있는데요.
<녹취> 하춘화 (가수) : “저희 집안 분위기가 이제 다 딸만 넷에 제가 둘째 딸이거든요. 다 박사예요. 저만 아니에요. 저희 아버지께서 석사 딸 넷, 박사 쫙 걸어 놓잖아요. 집에.”
<녹취> 최동석 (아나운서) : “하나가 비었네요?”
<녹취> 하춘화 (가수) : “하나가 비어 있는 거예요. 너 언제 저기 사진 올라갈 거니 이렇게. 그게 저한테는 굉장한 압박이죠.”
성실함과 열정으로 임한 인생스토리를 공개한 하춘화 씨!
과연 그녀의 인생그래프 곡선은 어떻게 그려질까요?
<녹취> 하춘화 (가수) : “한 90정도 이렇게 출발을 해서 여기서 약간 다운이 된다고 봐야죠.”
<녹취> 최동석 (아나운서) : “20대 지나면서! 20대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거예요?”
<녹취> 하춘화 (가수) : “일본에서 가장 큰 와나라비 프로덕션이라는 회사와 계약을 해서 부모님 곁을 떠난 게 그때가 처음이에요.”
<녹취> 최동석 (아나운서) : “전체적으로 이제.”
<녹취> 하춘화 (가수) : “제일 힘들었던 게 일본 가 있을 때 힘들었고, 그다음이 박사 과정에 있었을 때.”
<녹취> 최동석 (아나운서) : “그래도 60점 아래로는 안 내려가요. 저는 땅 파고 내려간 적도 있거든요. 사실.”
<녹취> 하춘화 (가수) : “아 그래요?”
큰 굴곡 없는 인생그래프!
신은 참 불공평 하다라는 말이 딱 맞는 것 같습니다.
먼 훗날 하춘화 씨는 어떤 모습으로 남길 바랄까요?
<녹취> 하춘화 (가수) : “70세 정도에는 아주 멋있는. 멋있는 할머니로 나이를 먹고 싶어요.”
<녹취> 최동석 (아나운서) : “일흔 살이 되어도 지금 모습 그대로일 것 같아요. 제 느낌이.”
<녹취> 하춘화 (가수) : “그럴까요? 그랬으면 좋겠는데, 세월은 다 공평하니까.”
<녹취> 최동석 (아나운서) : “세월이 야속해.”
<녹취> 하춘화 (가수) : “세월이 야속해. 세월이 야속해.”
언제 들어도 재밌죠?
<녹취> 하춘화 (가수) : “계속해서 뉴스 타임 많이 사랑해주시고 또 후원해 주십시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녹취> 최동석 (아나운서) : “네, 최고의 가수 하춘화 씨였습니다. 고맙습니다.”
<녹취> 하춘화 (가수) : “감사합니다.”
끊임없이 도전하는 가수, 그래서 더욱 빛나는 가수!
가요계의 여왕 하춘화 씨와의 즐거운 만남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 최동석이었습니다.
특별한 스타를 만나는 시간! 스타데이트입니다.
반세기를 넘는 동안 대한민국 모든 국민에게 노래를 통해 행복과 즐거움을 전달하는 가요계의 여왕!
하춘화 씨를 만났는데요.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리포트>
<녹취> 최동석 (아나운서) : “오늘 스타데이트 만나볼 주인공은요. 제가 힌트를 좀 드릴까요? 세월이 야속해. 아 진짜 창피하다. 빨리 가보시죠. 아 따가워. 빨리 가보시죠. 아 따가워.”
<녹취> 하춘화 (가수) : “사랑이 야속하더라.”
커다란 눈망울, 시원한 가창력의 소유자, 반세기를 넘긴 세월 동안 모든 국민에게 노래로 행복을 전한 가수 하춘화 씨입니다.
<녹취> 최동석 (아나운서) : “네. 대한민국 최고의 국민 가수죠. 하춘화 씨를 만났습니다. 반갑습니다.”
<녹취> 하춘화 (가수) : “네. 안녕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녹취> 최동석 (아나운서) : “벌써 새해 인사를! 저희가 인터뷰하기 전에 사실 저희 프로그램 자주 보신다고.”
<녹취> 하춘화 (가수) : “정말 재밌게 소개를 해주셔서 아주 아침에 유쾌하게 웃으면서 보고 있습니다.”
<녹취> 최동석 (아나운서) : “감사합니다. 이 정도예요. 하춘화 씨가 인정했습니다.”
하춘화 씨의 이 한마디에 어깨가 으쓱해지는데요!
<녹취> 하춘화 (가수) : “영감.”
<녹취> 고봉산 (가수) : “왜 불러.”
<녹취> 하춘화 (가수) : “뒤뜰에 뛰어놀던 병아리 한 쌍을 보았소.”
16살의 어린 나이로 노부부 대화체의 노래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었죠.
<녹취> 최동석 (아나운서) : “듀엣곡을 다시 내셨어요. 이번에.”
<녹취> 하춘화 (가수) : “처음에 시작이 여자가 먼저 시작해요. 휘뚜루 마뚜루 휘뚜루 마뚜루 다른 여자를 찾아. 어떤 귀여운 질투?”
<녹취> 하춘화 (가수) : “휘뚜루 마뚜루 휘뚜루 마뚜루 다른 여자를 찾아. 휘뚜루 마뚜루 휘뚜루 마뚜루 우왕좌왕 말아요.”
<잘했군 잘했어> 이후 40년 만의 듀엣곡, <휘뚜루 마뚜루> 라는 곡으로 우리 곁을 찾아왔는데요.
이 곡이 탄생하게 된 이유 들어봐야겠죠?
<녹취> 하춘화 (가수) : “남녀가 흥겹게 부를 수 있는 노래가 별로 없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21세기 감각에 맞는 재밌는 노랫말로 불렀어요.”
1961년도 7살에 데뷔하여 올해로 52주년을 맞은 하춘화 씨!
<녹취> 하춘화 (가수 ) : “6살 때 음반을 내고 데뷔를 해서 2010년. 2011년이 50주년이었으니까요.”
<녹취> 하춘화 (가수 ) : “제가 하춘화예요. 올해에 7살입니다. 아무튼 한 번 불러보겠어요.”
최연소로 음반을 발매! 2500여 곡의 노래와 8500여 회의 최다공연으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는데요.
<녹취> 최동석 (아나운서) : “지금까지요. 52년 동안 2500여 곡의 노래를 발표하셨어요. 다 기억 못 하시죠?”
<녹취> 하춘화 (가수) : “제가 130번째까지는 셌어요. 그런데 그 뒤로 계속하니까 지금은 135번째인가 137번째인가 모르겠어요.”
하지만 하춘화 씨는 당시 최고의 주가를 달렸던 만큼 쉴 틈 없는 공연 때문에 힘들었던 점도 많았다고 합니다.
<녹취> 하춘화 (가수) : “그렇게 많이 하다 보니까 다 발톱이 빠져나가더라고요. 높은 신발을 신고 두 시간 서 있고 거기다 또 무용하고. 땀을 하도 흘리니까 등창 나간다는 말이 있잖아요. 저는 그걸 실감했어요.”
노래를 향한 하춘화 씨의 뜨거운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또한 하춘화 씨는 노래뿐만 아니라 걸그룹 원더걸스의 히트곡인 <텔미>를 완벽하게 소화할 정도로 춤 실력이 상당하다고 하는데요.
<녹취> 하춘화 (가수) : “탭댄스도 췄고 판초 춤도 췄고 그 당시에 유행했던 춤을 공연에 다 넣어서 췄어요. 그러니까 지금 요즘이라고 하면 강남스타일을 무대에서 추는 거죠. 우리 최 아나운서께서 요구하시면.”
<녹취> 최동석 (아나운서) : “제가 감히 선생님께.”
<녹취> 하춘화 (가수) : “제가 서슴없이 해야죠.”
<녹취> 최동석 (아나운서) : “강남스타일 잠깐만 그러면.”
과거 모든 춤을 섭렵했던 하춘화 씨에게 현재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강남스타일의 말 춤을 직접 배워봤습니다!
<녹취> 하춘화 (가수) : “이런 상태에서 하나, 둘, 셋, 넷. 이렇게 되는 거죠. 둘, 셋, 넷. 그렇죠. 이렇게 하면 돼 이렇게 채찍 하면 돼.”
<녹취> 싸이 (가수) : “강남스타일.”
이게 바로 하춘화 표 강남스타일!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습니다.
<녹취> 최동석 (아나운서) : “오, 싸이 씨를 만난 것 같아요. 지금 느낌이.”
또한 하춘화 씨는 박사학위를 딴 최초의 가수라는 것 알고 계시나요?
여기에 숨겨진 비화가 있는데요.
<녹취> 하춘화 (가수) : “저희 집안 분위기가 이제 다 딸만 넷에 제가 둘째 딸이거든요. 다 박사예요. 저만 아니에요. 저희 아버지께서 석사 딸 넷, 박사 쫙 걸어 놓잖아요. 집에.”
<녹취> 최동석 (아나운서) : “하나가 비었네요?”
<녹취> 하춘화 (가수) : “하나가 비어 있는 거예요. 너 언제 저기 사진 올라갈 거니 이렇게. 그게 저한테는 굉장한 압박이죠.”
성실함과 열정으로 임한 인생스토리를 공개한 하춘화 씨!
과연 그녀의 인생그래프 곡선은 어떻게 그려질까요?
<녹취> 하춘화 (가수) : “한 90정도 이렇게 출발을 해서 여기서 약간 다운이 된다고 봐야죠.”
<녹취> 최동석 (아나운서) : “20대 지나면서! 20대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거예요?”
<녹취> 하춘화 (가수) : “일본에서 가장 큰 와나라비 프로덕션이라는 회사와 계약을 해서 부모님 곁을 떠난 게 그때가 처음이에요.”
<녹취> 최동석 (아나운서) : “전체적으로 이제.”
<녹취> 하춘화 (가수) : “제일 힘들었던 게 일본 가 있을 때 힘들었고, 그다음이 박사 과정에 있었을 때.”
<녹취> 최동석 (아나운서) : “그래도 60점 아래로는 안 내려가요. 저는 땅 파고 내려간 적도 있거든요. 사실.”
<녹취> 하춘화 (가수) : “아 그래요?”
큰 굴곡 없는 인생그래프!
신은 참 불공평 하다라는 말이 딱 맞는 것 같습니다.
먼 훗날 하춘화 씨는 어떤 모습으로 남길 바랄까요?
<녹취> 하춘화 (가수) : “70세 정도에는 아주 멋있는. 멋있는 할머니로 나이를 먹고 싶어요.”
<녹취> 최동석 (아나운서) : “일흔 살이 되어도 지금 모습 그대로일 것 같아요. 제 느낌이.”
<녹취> 하춘화 (가수) : “그럴까요? 그랬으면 좋겠는데, 세월은 다 공평하니까.”
<녹취> 최동석 (아나운서) : “세월이 야속해.”
<녹취> 하춘화 (가수) : “세월이 야속해. 세월이 야속해.”
언제 들어도 재밌죠?
<녹취> 하춘화 (가수) : “계속해서 뉴스 타임 많이 사랑해주시고 또 후원해 주십시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녹취> 최동석 (아나운서) : “네, 최고의 가수 하춘화 씨였습니다. 고맙습니다.”
<녹취> 하춘화 (가수) : “감사합니다.”
끊임없이 도전하는 가수, 그래서 더욱 빛나는 가수!
가요계의 여왕 하춘화 씨와의 즐거운 만남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 최동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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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수첩] 데뷔 52년차 하춘화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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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1-16 08:32:40
- 수정2013-01-16 09:11:16
<앵커 멘트>
특별한 스타를 만나는 시간! 스타데이트입니다.
반세기를 넘는 동안 대한민국 모든 국민에게 노래를 통해 행복과 즐거움을 전달하는 가요계의 여왕!
하춘화 씨를 만났는데요.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리포트>
<녹취> 최동석 (아나운서) : “오늘 스타데이트 만나볼 주인공은요. 제가 힌트를 좀 드릴까요? 세월이 야속해. 아 진짜 창피하다. 빨리 가보시죠. 아 따가워. 빨리 가보시죠. 아 따가워.”
<녹취> 하춘화 (가수) : “사랑이 야속하더라.”
커다란 눈망울, 시원한 가창력의 소유자, 반세기를 넘긴 세월 동안 모든 국민에게 노래로 행복을 전한 가수 하춘화 씨입니다.
<녹취> 최동석 (아나운서) : “네. 대한민국 최고의 국민 가수죠. 하춘화 씨를 만났습니다. 반갑습니다.”
<녹취> 하춘화 (가수) : “네. 안녕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녹취> 최동석 (아나운서) : “벌써 새해 인사를! 저희가 인터뷰하기 전에 사실 저희 프로그램 자주 보신다고.”
<녹취> 하춘화 (가수) : “정말 재밌게 소개를 해주셔서 아주 아침에 유쾌하게 웃으면서 보고 있습니다.”
<녹취> 최동석 (아나운서) : “감사합니다. 이 정도예요. 하춘화 씨가 인정했습니다.”
하춘화 씨의 이 한마디에 어깨가 으쓱해지는데요!
<녹취> 하춘화 (가수) : “영감.”
<녹취> 고봉산 (가수) : “왜 불러.”
<녹취> 하춘화 (가수) : “뒤뜰에 뛰어놀던 병아리 한 쌍을 보았소.”
16살의 어린 나이로 노부부 대화체의 노래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었죠.
<녹취> 최동석 (아나운서) : “듀엣곡을 다시 내셨어요. 이번에.”
<녹취> 하춘화 (가수) : “처음에 시작이 여자가 먼저 시작해요. 휘뚜루 마뚜루 휘뚜루 마뚜루 다른 여자를 찾아. 어떤 귀여운 질투?”
<녹취> 하춘화 (가수) : “휘뚜루 마뚜루 휘뚜루 마뚜루 다른 여자를 찾아. 휘뚜루 마뚜루 휘뚜루 마뚜루 우왕좌왕 말아요.”
<잘했군 잘했어> 이후 40년 만의 듀엣곡, <휘뚜루 마뚜루> 라는 곡으로 우리 곁을 찾아왔는데요.
이 곡이 탄생하게 된 이유 들어봐야겠죠?
<녹취> 하춘화 (가수) : “남녀가 흥겹게 부를 수 있는 노래가 별로 없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21세기 감각에 맞는 재밌는 노랫말로 불렀어요.”
1961년도 7살에 데뷔하여 올해로 52주년을 맞은 하춘화 씨!
<녹취> 하춘화 (가수 ) : “6살 때 음반을 내고 데뷔를 해서 2010년. 2011년이 50주년이었으니까요.”
<녹취> 하춘화 (가수 ) : “제가 하춘화예요. 올해에 7살입니다. 아무튼 한 번 불러보겠어요.”
최연소로 음반을 발매! 2500여 곡의 노래와 8500여 회의 최다공연으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는데요.
<녹취> 최동석 (아나운서) : “지금까지요. 52년 동안 2500여 곡의 노래를 발표하셨어요. 다 기억 못 하시죠?”
<녹취> 하춘화 (가수) : “제가 130번째까지는 셌어요. 그런데 그 뒤로 계속하니까 지금은 135번째인가 137번째인가 모르겠어요.”
하지만 하춘화 씨는 당시 최고의 주가를 달렸던 만큼 쉴 틈 없는 공연 때문에 힘들었던 점도 많았다고 합니다.
<녹취> 하춘화 (가수) : “그렇게 많이 하다 보니까 다 발톱이 빠져나가더라고요. 높은 신발을 신고 두 시간 서 있고 거기다 또 무용하고. 땀을 하도 흘리니까 등창 나간다는 말이 있잖아요. 저는 그걸 실감했어요.”
노래를 향한 하춘화 씨의 뜨거운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또한 하춘화 씨는 노래뿐만 아니라 걸그룹 원더걸스의 히트곡인 <텔미>를 완벽하게 소화할 정도로 춤 실력이 상당하다고 하는데요.
<녹취> 하춘화 (가수) : “탭댄스도 췄고 판초 춤도 췄고 그 당시에 유행했던 춤을 공연에 다 넣어서 췄어요. 그러니까 지금 요즘이라고 하면 강남스타일을 무대에서 추는 거죠. 우리 최 아나운서께서 요구하시면.”
<녹취> 최동석 (아나운서) : “제가 감히 선생님께.”
<녹취> 하춘화 (가수) : “제가 서슴없이 해야죠.”
<녹취> 최동석 (아나운서) : “강남스타일 잠깐만 그러면.”
과거 모든 춤을 섭렵했던 하춘화 씨에게 현재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강남스타일의 말 춤을 직접 배워봤습니다!
<녹취> 하춘화 (가수) : “이런 상태에서 하나, 둘, 셋, 넷. 이렇게 되는 거죠. 둘, 셋, 넷. 그렇죠. 이렇게 하면 돼 이렇게 채찍 하면 돼.”
<녹취> 싸이 (가수) : “강남스타일.”
이게 바로 하춘화 표 강남스타일!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습니다.
<녹취> 최동석 (아나운서) : “오, 싸이 씨를 만난 것 같아요. 지금 느낌이.”
또한 하춘화 씨는 박사학위를 딴 최초의 가수라는 것 알고 계시나요?
여기에 숨겨진 비화가 있는데요.
<녹취> 하춘화 (가수) : “저희 집안 분위기가 이제 다 딸만 넷에 제가 둘째 딸이거든요. 다 박사예요. 저만 아니에요. 저희 아버지께서 석사 딸 넷, 박사 쫙 걸어 놓잖아요. 집에.”
<녹취> 최동석 (아나운서) : “하나가 비었네요?”
<녹취> 하춘화 (가수) : “하나가 비어 있는 거예요. 너 언제 저기 사진 올라갈 거니 이렇게. 그게 저한테는 굉장한 압박이죠.”
성실함과 열정으로 임한 인생스토리를 공개한 하춘화 씨!
과연 그녀의 인생그래프 곡선은 어떻게 그려질까요?
<녹취> 하춘화 (가수) : “한 90정도 이렇게 출발을 해서 여기서 약간 다운이 된다고 봐야죠.”
<녹취> 최동석 (아나운서) : “20대 지나면서! 20대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거예요?”
<녹취> 하춘화 (가수) : “일본에서 가장 큰 와나라비 프로덕션이라는 회사와 계약을 해서 부모님 곁을 떠난 게 그때가 처음이에요.”
<녹취> 최동석 (아나운서) : “전체적으로 이제.”
<녹취> 하춘화 (가수) : “제일 힘들었던 게 일본 가 있을 때 힘들었고, 그다음이 박사 과정에 있었을 때.”
<녹취> 최동석 (아나운서) : “그래도 60점 아래로는 안 내려가요. 저는 땅 파고 내려간 적도 있거든요. 사실.”
<녹취> 하춘화 (가수) : “아 그래요?”
큰 굴곡 없는 인생그래프!
신은 참 불공평 하다라는 말이 딱 맞는 것 같습니다.
먼 훗날 하춘화 씨는 어떤 모습으로 남길 바랄까요?
<녹취> 하춘화 (가수) : “70세 정도에는 아주 멋있는. 멋있는 할머니로 나이를 먹고 싶어요.”
<녹취> 최동석 (아나운서) : “일흔 살이 되어도 지금 모습 그대로일 것 같아요. 제 느낌이.”
<녹취> 하춘화 (가수) : “그럴까요? 그랬으면 좋겠는데, 세월은 다 공평하니까.”
<녹취> 최동석 (아나운서) : “세월이 야속해.”
<녹취> 하춘화 (가수) : “세월이 야속해. 세월이 야속해.”
언제 들어도 재밌죠?
<녹취> 하춘화 (가수) : “계속해서 뉴스 타임 많이 사랑해주시고 또 후원해 주십시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녹취> 최동석 (아나운서) : “네, 최고의 가수 하춘화 씨였습니다. 고맙습니다.”
<녹취> 하춘화 (가수) : “감사합니다.”
끊임없이 도전하는 가수, 그래서 더욱 빛나는 가수!
가요계의 여왕 하춘화 씨와의 즐거운 만남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 최동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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