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시리아 폭탄테러…사망자 속출

입력 2013.01.17 (07:07) 수정 2013.01.17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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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라크 곳곳에서 연쇄 테러로 30여 명이 숨졌습니다.

시리아에서도 이틀 연속 테러가 일어나 20명 넘게 목숨을 잃었습니다.

두바이, 이영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폭발 충격에 땅이 움푹 패이고, 건물 잔해가 거리 여기 저기에 나뒹굽니다.

현지 시각 어제 오전, 이라크 북부 키르쿠크의 쿠르드 민주당사 밖에서 폭탄을 장착한 차량이 폭발했습니다.

곧이어 또 다른 차량이 키르쿠크 중심부에서 터졌습니다.

키르쿠크를 강타한 연쇄 폭발로 모두 19명이 숨지고 200명 가까이 다쳤습니다.

<인터뷰> 하이디르(목격자)

수도 바그다드에서도 폭탄이 터져 경찰관 2명이 숨지는 등 어제 하루 이라크 전역에서 적어도 31명이 테러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치안 불안이 계속돼 온 이라크에서는 시아파 총리의 퇴진을 요구하는 수니파 주민들의 시위가 이어지면서 정국 혼란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하루 전 대학 구내에서 폭탄이 터져 80여 명이 숨졌던 시리아에서도 이틀 연속 테러로 희생자가 속출했습니다.

북부 이들리브 시의 고속도로에서는 반정부군에 의한 잇단 폭탄 공격으로 적어도 22명이 숨지고 30명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군도 시리아 전역에서 반정부군에 대한 공습을 계속하면서 내전으로 인한 희생자 수는 갈수록 큰 폭으로 늘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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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라크·시리아 폭탄테러…사망자 속출
    • 입력 2013-01-17 07:11:28
    • 수정2013-01-17 08:3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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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곳곳에서 연쇄 테러로 30여 명이 숨졌습니다.

시리아에서도 이틀 연속 테러가 일어나 20명 넘게 목숨을 잃었습니다.

두바이, 이영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폭발 충격에 땅이 움푹 패이고, 건물 잔해가 거리 여기 저기에 나뒹굽니다.

현지 시각 어제 오전, 이라크 북부 키르쿠크의 쿠르드 민주당사 밖에서 폭탄을 장착한 차량이 폭발했습니다.

곧이어 또 다른 차량이 키르쿠크 중심부에서 터졌습니다.

키르쿠크를 강타한 연쇄 폭발로 모두 19명이 숨지고 200명 가까이 다쳤습니다.

<인터뷰> 하이디르(목격자)

수도 바그다드에서도 폭탄이 터져 경찰관 2명이 숨지는 등 어제 하루 이라크 전역에서 적어도 31명이 테러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치안 불안이 계속돼 온 이라크에서는 시아파 총리의 퇴진을 요구하는 수니파 주민들의 시위가 이어지면서 정국 혼란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하루 전 대학 구내에서 폭탄이 터져 80여 명이 숨졌던 시리아에서도 이틀 연속 테러로 희생자가 속출했습니다.

북부 이들리브 시의 고속도로에서는 반정부군에 의한 잇단 폭탄 공격으로 적어도 22명이 숨지고 30명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군도 시리아 전역에서 반정부군에 대한 공습을 계속하면서 내전으로 인한 희생자 수는 갈수록 큰 폭으로 늘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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