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서 코끼리 밀렵 성행

입력 2013.01.18 (12:47) 수정 2013.01.1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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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코끼리의 천국인 케냐에서 상아를 얻으려는 밀렵꾼과 이를 막으려는 야생동물 보호국 사이에 전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나이로비 국립 공원 입니다. 야생동물 보호국 직원들이 중무장한채 날마다 순찰을 돕니다.

직원은 모두 3천 명.

하지만 이들이 한반도 면적의 6배가 넘는 지역에 퍼져 있는 코끼리들을 모두 보호하기란 불가능합니다.

<인터뷰> 엠부구아(캐냐 야생동물 보호국) : "밀렵꾼이 어디에 숨어있다가 공격해올지 모릅니다"

아시아 국가들 특히 중국에서 상아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가격이 최근 3배나 폭등했습니다.

밀렵꾼에 숨지는 코끼리 숫자는 해마다 늘어 지난해에는 360마리에 달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밀렵꾼과 야생동물 보호국 사이에 전투까지 발생하면서 지난해에는 직원 6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하지만 상아 가격이 비싸서 밀렵이 사라지지 않고 있는 만큼 국제사회가 힘을 합쳐서 불법 상아 무역을 뿌리뽑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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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냐서 코끼리 밀렵 성행
    • 입력 2013-01-18 13:31:22
    • 수정2013-01-18 14:03:56
    뉴스 12
<앵커 멘트>

코끼리의 천국인 케냐에서 상아를 얻으려는 밀렵꾼과 이를 막으려는 야생동물 보호국 사이에 전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나이로비 국립 공원 입니다. 야생동물 보호국 직원들이 중무장한채 날마다 순찰을 돕니다.

직원은 모두 3천 명.

하지만 이들이 한반도 면적의 6배가 넘는 지역에 퍼져 있는 코끼리들을 모두 보호하기란 불가능합니다.

<인터뷰> 엠부구아(캐냐 야생동물 보호국) : "밀렵꾼이 어디에 숨어있다가 공격해올지 모릅니다"

아시아 국가들 특히 중국에서 상아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가격이 최근 3배나 폭등했습니다.

밀렵꾼에 숨지는 코끼리 숫자는 해마다 늘어 지난해에는 360마리에 달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밀렵꾼과 야생동물 보호국 사이에 전투까지 발생하면서 지난해에는 직원 6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하지만 상아 가격이 비싸서 밀렵이 사라지지 않고 있는 만큼 국제사회가 힘을 합쳐서 불법 상아 무역을 뿌리뽑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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