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아날로그TV 600만 대…새로운 부활 꿈꾼다

입력 2013.01.19 (21:10) 수정 2013.01.19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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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상파 방송의 디지털 전환으로 이제 추억 속으로 사라진 브라운관 텔레비전들, 이게 다 어디갔을까요?

알고보니 새롭게 변신하고 있었습니다.

폐 아날로그 티비의 부활, 정수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47년간 지상파 방송의 왕자였던 아날로그 텔레비전.

올해 지상파 방송의 디지털화 이후 줄줄이 어디론가 향하고 있습니다.

재활용센텁니다.

전국에서 하루 천 5백대 꼴입니다.

<인터뷰> 이용현(호남권 리사이클링센터) : "텔레비전 물량이 지금 예전보다 폭주하고 있는 상황이니까 우리가 두시간씩 연장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이 곳에서 새로운 용도로 부활하는 겁니다.

아날로그 텔레비전은 케이스와 브라운관, 기판으로 분해됩니다.

케이스는 플라스틱 화분등으로 기판은 제련을 거쳐 전선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이렇게 해서 대당 7천원 정도의 값어치를 합니다.

재활용하기 어려운 부분은 브라운관 유립니다.

금속 성분이 20% 넘게 포함돼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나온 방법이 보도블럭이나 건축용 벽돌 재료로 활용하는 겁니다.

<인터뷰> 송효택(한국 전자산업환경협회) : "브라운관을 재활용한 보도블럭이나 시멘트벽돌이 내구성 측면에서 기존 제품에 비해서 손색이 없다는 것이 증명돼 있습니다."

물론, 분해되지 않고 인도 등 아직 브라운관 TV를 보는 나라로 수출돼 새 주인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활했거나 부활을 기다리고 있는 아날로그 TV는 6백만대에 이릅니다.

KBS 뉴스 정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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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아날로그TV 600만 대…새로운 부활 꿈꾼다
    • 입력 2013-01-19 21:13:08
    • 수정2013-01-19 21:5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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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상파 방송의 디지털 전환으로 이제 추억 속으로 사라진 브라운관 텔레비전들, 이게 다 어디갔을까요? 알고보니 새롭게 변신하고 있었습니다. 폐 아날로그 티비의 부활, 정수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47년간 지상파 방송의 왕자였던 아날로그 텔레비전. 올해 지상파 방송의 디지털화 이후 줄줄이 어디론가 향하고 있습니다. 재활용센텁니다. 전국에서 하루 천 5백대 꼴입니다. <인터뷰> 이용현(호남권 리사이클링센터) : "텔레비전 물량이 지금 예전보다 폭주하고 있는 상황이니까 우리가 두시간씩 연장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이 곳에서 새로운 용도로 부활하는 겁니다. 아날로그 텔레비전은 케이스와 브라운관, 기판으로 분해됩니다. 케이스는 플라스틱 화분등으로 기판은 제련을 거쳐 전선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이렇게 해서 대당 7천원 정도의 값어치를 합니다. 재활용하기 어려운 부분은 브라운관 유립니다. 금속 성분이 20% 넘게 포함돼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나온 방법이 보도블럭이나 건축용 벽돌 재료로 활용하는 겁니다. <인터뷰> 송효택(한국 전자산업환경협회) : "브라운관을 재활용한 보도블럭이나 시멘트벽돌이 내구성 측면에서 기존 제품에 비해서 손색이 없다는 것이 증명돼 있습니다." 물론, 분해되지 않고 인도 등 아직 브라운관 TV를 보는 나라로 수출돼 새 주인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활했거나 부활을 기다리고 있는 아날로그 TV는 6백만대에 이릅니다. KBS 뉴스 정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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