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비축 물량 푼다…‘명태·갈치·조기’ 저렴

입력 2013.01.23 (21:14) 수정 2013.01.23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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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식탁에 오르는 수산물 가격이 정말 올라도 너무 올랐습니다.

결국 정부가 비축 물량을 풀기로 했는데 얼마나 싸게 살 수 있을지 류호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요즘 수산물 시장에 장을 보러 나온 주부들의 표정이 복잡합니다.

너무 많이 오른 값 때문입니다.

설을 앞두고 가장 수요가 많은 명태는 중간크기인 500여그램짜리가 1700원대에서 2000원대로 석달 새 10% 이상 올랐고, 국민 생선 갈치는 중간크기 300 그램이 6천 원대에서 8천 원대로 30% 이상 올랐습니다.

특히 최근 3주일새 많이 오른 400그램 짜리 오징어 큰 것은 15%가까이 올랐습니다.

<인터뷰> 김순미(서울시 여의도동) : "우리 월급은 똑같잖아요. 그러니까 부담되죠. 그러니까 자꾸 비싸니까 싼 데 고르러 다니고 그러죠."

최근 추위로 고기 잡는 횟수가 줄어 종류에 따라서는 최대 40%이상 공급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생선 등 수산물 때문에 물가가 오른다는 이른바 피쉬플레이션이란 말이 나올 정도가 됐습니다.

결국 정부가 비축 창고문을 열었습니다.

이번에 방출된 수산물은 영하 22도의 냉동 창고에서 보관된 것들입니다. 이 수산물들은 다음달 8일까지 전국의 대형 할인매장 등에 공급됩니다.

이르면 내일부터 명태는 시중가보다 50% 싼 가격에 살 수 있고 갈치와 조기도 30% 이상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설을 일주일 앞 둔 다음 주에는 쌀과 쇠고기 등 16개 품목도 추가로 공급됩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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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산물 비축 물량 푼다…‘명태·갈치·조기’ 저렴
    • 입력 2013-01-23 21:13:52
    • 수정2013-01-23 2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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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식탁에 오르는 수산물 가격이 정말 올라도 너무 올랐습니다. 결국 정부가 비축 물량을 풀기로 했는데 얼마나 싸게 살 수 있을지 류호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요즘 수산물 시장에 장을 보러 나온 주부들의 표정이 복잡합니다. 너무 많이 오른 값 때문입니다. 설을 앞두고 가장 수요가 많은 명태는 중간크기인 500여그램짜리가 1700원대에서 2000원대로 석달 새 10% 이상 올랐고, 국민 생선 갈치는 중간크기 300 그램이 6천 원대에서 8천 원대로 30% 이상 올랐습니다. 특히 최근 3주일새 많이 오른 400그램 짜리 오징어 큰 것은 15%가까이 올랐습니다. <인터뷰> 김순미(서울시 여의도동) : "우리 월급은 똑같잖아요. 그러니까 부담되죠. 그러니까 자꾸 비싸니까 싼 데 고르러 다니고 그러죠." 최근 추위로 고기 잡는 횟수가 줄어 종류에 따라서는 최대 40%이상 공급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생선 등 수산물 때문에 물가가 오른다는 이른바 피쉬플레이션이란 말이 나올 정도가 됐습니다. 결국 정부가 비축 창고문을 열었습니다. 이번에 방출된 수산물은 영하 22도의 냉동 창고에서 보관된 것들입니다. 이 수산물들은 다음달 8일까지 전국의 대형 할인매장 등에 공급됩니다. 이르면 내일부터 명태는 시중가보다 50% 싼 가격에 살 수 있고 갈치와 조기도 30% 이상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설을 일주일 앞 둔 다음 주에는 쌀과 쇠고기 등 16개 품목도 추가로 공급됩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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