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서울 -13도…한파 다음주 초까지 계속

입력 2013.01.25 (20:59) 수정 2013.01.25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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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매서운 한파가 다시 시작되면서 오늘 하루종일 중부지방의 체감온도가 영하 15도 안팎에 머물렀습니다.

이번 강추위는 주말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방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주일 만에 다시 찾아온 한파.

빌딩 사이로 몰아치는 바람에 몸이 저절로 움츠러듭니다.

모자와 목도리로 중무장해 눈만 겨우 보일 정도지만 장갑을 낀 손끝이 아려옵니다.

<인터뷰> 이국희(서울 목동) : "너무 추워서 이렇게 모자 썼고요. 등에도 핫팩 붙이고 발바닥에도 붙였는데 너무 추워서..."

중부와 남부 내륙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의 최저기온이 영하 10.4도, 부산도 영하 3.1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초속 5미터 안팎의 강풍까지 불어 서울의 체감온도는 하루종일 영하 20도 가까이 내려가 저체온증 위험도 크게 높았습니다.

<인터뷰> 김성묵(기상청 예보관) : "상층의 찬 소용돌이의 중심은 일본 북부지역에 위치해 있지만 그 가장자리로 영하 30도 이하의 찬 공기가 내려와 다시 한파가 찾아왔습니다."

이번 추위의 고비는 내일입니다.

철원의 아침 기온이 영하 18도, 서울 영하 13도 등 오늘보다 2,3도 낮겠고 낮에도 중부지방은 영하 5도 안팎을 맴돌겠습니다.

일요일인 모레도 서울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지는 등 주말 내내 한파가 계속된 뒤 다음주 월요일 낮부터 누그러지겠습니다.

다음달 상순까지는 찬 대륙 고기압이 강해졌다 약해졌다 반복하며 한두 차례 더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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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서울 -13도…한파 다음주 초까지 계속
    • 입력 2013-01-25 21:01:13
    • 수정2013-01-25 22:2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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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매서운 한파가 다시 시작되면서 오늘 하루종일 중부지방의 체감온도가 영하 15도 안팎에 머물렀습니다. 이번 강추위는 주말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방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주일 만에 다시 찾아온 한파. 빌딩 사이로 몰아치는 바람에 몸이 저절로 움츠러듭니다. 모자와 목도리로 중무장해 눈만 겨우 보일 정도지만 장갑을 낀 손끝이 아려옵니다. <인터뷰> 이국희(서울 목동) : "너무 추워서 이렇게 모자 썼고요. 등에도 핫팩 붙이고 발바닥에도 붙였는데 너무 추워서..." 중부와 남부 내륙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의 최저기온이 영하 10.4도, 부산도 영하 3.1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초속 5미터 안팎의 강풍까지 불어 서울의 체감온도는 하루종일 영하 20도 가까이 내려가 저체온증 위험도 크게 높았습니다. <인터뷰> 김성묵(기상청 예보관) : "상층의 찬 소용돌이의 중심은 일본 북부지역에 위치해 있지만 그 가장자리로 영하 30도 이하의 찬 공기가 내려와 다시 한파가 찾아왔습니다." 이번 추위의 고비는 내일입니다. 철원의 아침 기온이 영하 18도, 서울 영하 13도 등 오늘보다 2,3도 낮겠고 낮에도 중부지방은 영하 5도 안팎을 맴돌겠습니다. 일요일인 모레도 서울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지는 등 주말 내내 한파가 계속된 뒤 다음주 월요일 낮부터 누그러지겠습니다. 다음달 상순까지는 찬 대륙 고기압이 강해졌다 약해졌다 반복하며 한두 차례 더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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