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발산동 버스 차고지 화재 용의자 체포

입력 2013.01.26 (21:09) 수정 2013.01.26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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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외발산동 버스차고지 화재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전직 버스기사가 체포됐습니다.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을 거라 추정하고 있는데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전혜란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내 버스 38대를 태워 15억 원의 재산 피해를 낸 서울 외발산동 버스 차고지 화재.

화재 사건 11일만인 오늘 경찰이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던 전직 버스기사 황모씨를 체포했습니다.

체포 직후 피의자 신분이 된 황씨는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녹취> 황 모 씨(피의자) : "(혐의 인정하십니까?) 난 안 질렀어요. 그런 적 없어요. (불 안 질렀어요?) 예."

경찰이 수사 초기부터 황씨를 용의자로 지목한 근거는 지난해 해고 과정에서 불거졌던 회사와의 갈등입니다.

그동안 화재현장 정밀감식과 CCTV분석, 통신 수사 등을 통해 황 씨의 범행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 당시 버스 블랙박스 화면에 찍힌 40대 남성이 황 씨로 보인다는 동료들의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문제는 물증이 있느냐 여부, 경찰은 황씨의 자택과 차량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물품을 국립 과학수사연구소에 맡겨 물증을 찾았다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건화(강서서 형사과장) : "압수품 분석 결과나 또는 수사 진행 상에 대해서는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양지를 해 주시길..."

경찰은 황씨 외에 다른 용의자는 없다며 황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전혜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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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외발산동 버스 차고지 화재 용의자 체포
    • 입력 2013-01-26 21:14:02
    • 수정2013-01-26 2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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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외발산동 버스차고지 화재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전직 버스기사가 체포됐습니다.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을 거라 추정하고 있는데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전혜란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내 버스 38대를 태워 15억 원의 재산 피해를 낸 서울 외발산동 버스 차고지 화재. 화재 사건 11일만인 오늘 경찰이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던 전직 버스기사 황모씨를 체포했습니다. 체포 직후 피의자 신분이 된 황씨는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녹취> 황 모 씨(피의자) : "(혐의 인정하십니까?) 난 안 질렀어요. 그런 적 없어요. (불 안 질렀어요?) 예." 경찰이 수사 초기부터 황씨를 용의자로 지목한 근거는 지난해 해고 과정에서 불거졌던 회사와의 갈등입니다. 그동안 화재현장 정밀감식과 CCTV분석, 통신 수사 등을 통해 황 씨의 범행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 당시 버스 블랙박스 화면에 찍힌 40대 남성이 황 씨로 보인다는 동료들의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문제는 물증이 있느냐 여부, 경찰은 황씨의 자택과 차량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물품을 국립 과학수사연구소에 맡겨 물증을 찾았다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건화(강서서 형사과장) : "압수품 분석 결과나 또는 수사 진행 상에 대해서는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양지를 해 주시길..." 경찰은 황씨 외에 다른 용의자는 없다며 황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전혜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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