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새 주역 ‘발레돌’, 세계로 세계로

입력 2013.01.29 (21:44) 수정 2013.01.29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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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발레에서도 한류열풍이 뜨겁습니다.

일본무대에선 이른바 발레돌이 아이돌가수 못지 않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심연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도쿄 한복판에서 선보인 우리 발레단의 '백조의 호수'.

객석이 가득 찬 것은 물론, 공연 후 사인회에도 팬들이 몰려듭니다.

주인공은 이 작품의 발레리노 이승현 씨와 강민우 씨.

아이돌 가수 못지않은 외모에 뛰어난 발레 실력을 갖춘 이른바 '발레돌'입니다.

<인터뷰> 사이토 시오코(일본 관객) : "이승현 군은 순수하고 깨끗하고 빛나고 있습니다. 매력이 가득합니다."

일본에서 한국 발레에 대한 관심은 발레돌에서 시작됐습니다.

여기에 우리 발레단의 기량과 예술성이 부쩍 성장하면서 일본 팬 층은 더욱 두터워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나가사카 유자부로(기획사 관계자) : "이제 한국의 발레는 정말 수준이 높아졌고 정말 아름답다는 것을 일본의 발레단들도 인식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앞서 지난 연말 국립발레단의 김지영, 이동훈 씨는 무용의 본고장 러시아 무대에 주역으로 초청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서희씨가 아메리칸발레씨어터의 수석으로 발탁되는 등 세계 유명 발레단에서 활약 중인 국내 무용수는 50여명에 이릅니다.

<인터뷰> 서희(ABT 수석무용수) : "동양 사람들만의 아름다움이 있는 거 같아요. 조금 더 깊은.."

보다 체계적인 교육 환경과 창작 안무가 뒷받침된다면, 우리 발레가 더 높이 도약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심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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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류 새 주역 ‘발레돌’, 세계로 세계로
    • 입력 2013-01-29 21:45:19
    • 수정2013-01-29 22: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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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발레에서도 한류열풍이 뜨겁습니다. 일본무대에선 이른바 발레돌이 아이돌가수 못지 않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심연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도쿄 한복판에서 선보인 우리 발레단의 '백조의 호수'. 객석이 가득 찬 것은 물론, 공연 후 사인회에도 팬들이 몰려듭니다. 주인공은 이 작품의 발레리노 이승현 씨와 강민우 씨. 아이돌 가수 못지않은 외모에 뛰어난 발레 실력을 갖춘 이른바 '발레돌'입니다. <인터뷰> 사이토 시오코(일본 관객) : "이승현 군은 순수하고 깨끗하고 빛나고 있습니다. 매력이 가득합니다." 일본에서 한국 발레에 대한 관심은 발레돌에서 시작됐습니다. 여기에 우리 발레단의 기량과 예술성이 부쩍 성장하면서 일본 팬 층은 더욱 두터워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나가사카 유자부로(기획사 관계자) : "이제 한국의 발레는 정말 수준이 높아졌고 정말 아름답다는 것을 일본의 발레단들도 인식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앞서 지난 연말 국립발레단의 김지영, 이동훈 씨는 무용의 본고장 러시아 무대에 주역으로 초청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서희씨가 아메리칸발레씨어터의 수석으로 발탁되는 등 세계 유명 발레단에서 활약 중인 국내 무용수는 50여명에 이릅니다. <인터뷰> 서희(ABT 수석무용수) : "동양 사람들만의 아름다움이 있는 거 같아요. 조금 더 깊은.." 보다 체계적인 교육 환경과 창작 안무가 뒷받침된다면, 우리 발레가 더 높이 도약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심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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