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프랑스 언론사 검색 대가 900억 원 지원

입력 2013.02.02 (07:29) 수정 2013.02.02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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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최대의 인터넷 검색회사 구글이 그동안 언론사들의 기사를 대가 없이 검색해 보여주던 관행에 대한 보상을 하게 됐습니다.

구글은 우선 프랑스 언론사에 대해 900억 원을 지원하기로 해 독일 등 다른 나라 언론사들에 대해서도 뉴스 검색 대가를 지불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파리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구글이 언론사에 돈을 내지 않고 검색해 보여주던 기사에 대해 보상을 하기로 했습니다.

프랑스 올랑드 대통령과 구글의 슈미트 회장은 이 같은 합의안에 오늘 서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구글은 프랑스 언론사를 지원하는 6천만 유로, 900억 원 가까운 기금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프랑스 언론사들은 디지털 전환 사업에 이 기금을 사용하게 됩니다.

3년에서 5년 뒤 이 기금을 모두 사용하게 되면 프랑스는 다시 구글과 협상하게 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올랑드 대통령은 이번 합의를 미래를 위한 세계적인 사건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슈미트 회장도 법이 아닌 자율적인 합의로 뉴스 검색료 갈등에서 벗어난 점을 반겼습니다.

프랑스와 구글은 지난 2달간 뉴스 검색 대가를 놓고 협상을 벌여왔습니다.

프랑스 외에 독일도 구글에 뉴스 검색료를 요구하고 있고 이탈리아 언론사도 비슷한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인터넷 뉴스 검색료를 둘러싼 협상이 각 나라마다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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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글, 프랑스 언론사 검색 대가 900억 원 지원
    • 입력 2013-02-02 07:31:09
    • 수정2013-02-02 08:2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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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인터넷 검색회사 구글이 그동안 언론사들의 기사를 대가 없이 검색해 보여주던 관행에 대한 보상을 하게 됐습니다.

구글은 우선 프랑스 언론사에 대해 900억 원을 지원하기로 해 독일 등 다른 나라 언론사들에 대해서도 뉴스 검색 대가를 지불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파리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구글이 언론사에 돈을 내지 않고 검색해 보여주던 기사에 대해 보상을 하기로 했습니다.

프랑스 올랑드 대통령과 구글의 슈미트 회장은 이 같은 합의안에 오늘 서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구글은 프랑스 언론사를 지원하는 6천만 유로, 900억 원 가까운 기금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프랑스 언론사들은 디지털 전환 사업에 이 기금을 사용하게 됩니다.

3년에서 5년 뒤 이 기금을 모두 사용하게 되면 프랑스는 다시 구글과 협상하게 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올랑드 대통령은 이번 합의를 미래를 위한 세계적인 사건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슈미트 회장도 법이 아닌 자율적인 합의로 뉴스 검색료 갈등에서 벗어난 점을 반겼습니다.

프랑스와 구글은 지난 2달간 뉴스 검색 대가를 놓고 협상을 벌여왔습니다.

프랑스 외에 독일도 구글에 뉴스 검색료를 요구하고 있고 이탈리아 언론사도 비슷한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인터넷 뉴스 검색료를 둘러싼 협상이 각 나라마다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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