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감귤말랭이’ FTA 시대 농가 소득원 주목

입력 2013.02.02 (07:37) 수정 2013.02.02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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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혹 감귤 말랭이 들어보셨습니까?

제주의 친환경 감귤을 말려 만든 제품으로 FTA 시대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유용두 기자입니다.

<리포트>

크기가 작은 감귤들, 친환경으로 재배했지만 너무 작다는 이유로 시중 판매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감귤 말랭이로 변신하면서 상품성을 획득했습니다.

껍질째 얇게 썰어 건조기에서 35시간을 말리자 바삭바삭한 감귤말랭이가 돼 나옵니다.

비상품 감귤이 이렇게 가공을 거치면서 생과로 판매되는 상품 감귤보다 세배 이상 높은 가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인공 첨가물이 안 들어가 인기 만점입니다.

<인터뷰> 김영란(친환경 감귤 재배농가) : "고객들의 반응이 너무 좋다, 어떻게 이런 것을 생각했느냐, 지금 웰빙하고 건강을 선호하다 보니까."

이같은 제품화 과정은 농업기술원의 기술지원이 있어 가능했습니다.

<인터뷰> 손명수(제주도농기원 기술지원조정과장) : "실습을 겸할 수 있는 이런 시설을 완벽히 갖춰서 가공을 희망하는 농가에서 초기 비용을 줄일 수 있어서 농가의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제주는 감귤 말랭이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감귤즙과 초콜릿 등 다양한 농산물의 친환경 가공품들의 시제품 생산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유용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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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감귤말랭이’ FTA 시대 농가 소득원 주목
    • 입력 2013-02-02 07:39:29
    • 수정2013-02-02 08: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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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혹 감귤 말랭이 들어보셨습니까? 제주의 친환경 감귤을 말려 만든 제품으로 FTA 시대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유용두 기자입니다. <리포트> 크기가 작은 감귤들, 친환경으로 재배했지만 너무 작다는 이유로 시중 판매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감귤 말랭이로 변신하면서 상품성을 획득했습니다. 껍질째 얇게 썰어 건조기에서 35시간을 말리자 바삭바삭한 감귤말랭이가 돼 나옵니다. 비상품 감귤이 이렇게 가공을 거치면서 생과로 판매되는 상품 감귤보다 세배 이상 높은 가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인공 첨가물이 안 들어가 인기 만점입니다. <인터뷰> 김영란(친환경 감귤 재배농가) : "고객들의 반응이 너무 좋다, 어떻게 이런 것을 생각했느냐, 지금 웰빙하고 건강을 선호하다 보니까." 이같은 제품화 과정은 농업기술원의 기술지원이 있어 가능했습니다. <인터뷰> 손명수(제주도농기원 기술지원조정과장) : "실습을 겸할 수 있는 이런 시설을 완벽히 갖춰서 가공을 희망하는 농가에서 초기 비용을 줄일 수 있어서 농가의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제주는 감귤 말랭이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감귤즙과 초콜릿 등 다양한 농산물의 친환경 가공품들의 시제품 생산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유용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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