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웹툰…세계 만화문화 바꾼다

입력 2013.02.02 (06:51) 수정 2013.02.0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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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인터넷을 통해서 만화를 보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이른바 웹툰이라는 이 인터넷 만화는 우리나라가 명실상부한 종주국인데요.

프랑스에서 열린 세계적 만화 축제에 처음으로 소개돼 세계 만화 시장을 이끌 차세대 문화상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파리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세계 최대 만화 행사인 프랑스 앙굴렘 축제.

한국 작가가 즉석에서 그려주는 그림을 받으며 독자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인터뷰> 질 모랭(프랑스 독자) : "한국 작가는 단순의 미학과 신선함이 공존하는 아시아를 발견하게 해줍니다. 매우 시적입니다."

10년 만에 특별전을 열게 된 한국은 기존 만화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음악을 소개하는 만화 장면에서 실제 노래가 흘러나오는 등, 인터넷 기술에 만화를 접목시킨 웹툰이 그 주인공입니다.

프랑스의 대형 만화 출판사는 한국 웹툰 작품을 별도 사이트에서 소개하는 등 세계 독자들을 상대로한 웹툰 사업을 크게 펼칠 예정입니다.

<인터뷰> 보르그(카스테르만 출판사 편집자) : "웹툰은 프랑스 만화 산업을 혁신할 수 있는 최고의 모델입니다."

아시아 만화라면 일본을 떠올리는 유럽 시장에서 한국의 웹툰은 디지털 문화에 익숙한 젊은층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국 만화는 이번 축제를 통해 유럽 등 세계 시장에서 그려갈 미래를 확인했습니다.

프랑스 앙굴렘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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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웹툰…세계 만화문화 바꾼다
    • 입력 2013-02-02 10:06:53
    • 수정2013-02-02 10:20:16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요즘 인터넷을 통해서 만화를 보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이른바 웹툰이라는 이 인터넷 만화는 우리나라가 명실상부한 종주국인데요. 프랑스에서 열린 세계적 만화 축제에 처음으로 소개돼 세계 만화 시장을 이끌 차세대 문화상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파리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세계 최대 만화 행사인 프랑스 앙굴렘 축제. 한국 작가가 즉석에서 그려주는 그림을 받으며 독자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인터뷰> 질 모랭(프랑스 독자) : "한국 작가는 단순의 미학과 신선함이 공존하는 아시아를 발견하게 해줍니다. 매우 시적입니다." 10년 만에 특별전을 열게 된 한국은 기존 만화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음악을 소개하는 만화 장면에서 실제 노래가 흘러나오는 등, 인터넷 기술에 만화를 접목시킨 웹툰이 그 주인공입니다. 프랑스의 대형 만화 출판사는 한국 웹툰 작품을 별도 사이트에서 소개하는 등 세계 독자들을 상대로한 웹툰 사업을 크게 펼칠 예정입니다. <인터뷰> 보르그(카스테르만 출판사 편집자) : "웹툰은 프랑스 만화 산업을 혁신할 수 있는 최고의 모델입니다." 아시아 만화라면 일본을 떠올리는 유럽 시장에서 한국의 웹툰은 디지털 문화에 익숙한 젊은층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국 만화는 이번 축제를 통해 유럽 등 세계 시장에서 그려갈 미래를 확인했습니다. 프랑스 앙굴렘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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