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녘은 벌써 봄…피어라! 여수 동백꽃

입력 2013.02.02 (21:04) 수정 2013.02.02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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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직은 겨울 기운이 남아있지만 그동안 포근했던 날씨 때문인가요?

남녘 바다에선 동백 꽃이 피기 시작했고 지리산에선 고로쇠 수액 채취가 한창입니다.

일찍 찾아온 남녘의 봄 풍경, 김광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겨울바람 속에 움추렸던 동백이 붉디 붉은 꽃망울을 조심스레 터뜨렸습니다.

붉은 꽃잎과 노란 수술 사이로 바닷 바람이 지날때면 동백꽃은 흔들리며 봄을 노래합니다.

6천여명의 상춘객이 몰려 동백나무 숲길을 걸으며 남쪽에서 다가오는 봄의 기운을 느꼈습니다.

<인터뷰> 류현옥(광주시 연제동) : "아직 덜 피었지만 만개하면 정말 예쁠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오고 싶어요"

최근 지구 온난화로 동백의 개화 시기가 보름에서 20일 정도 빨라졌습니다.

<인터뷰> 이홍곤(여수시 오동도 관리사무소) : "비가 온뒤에는 날씨만 좋으면 피는 속도가 빨라지고 꽃이 봉오리가 아주 좋아요.."

오동도의 동백꽃은 다음달 중순이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광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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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녘은 벌써 봄…피어라! 여수 동백꽃
    • 입력 2013-02-02 21:08:43
    • 수정2013-02-02 21:5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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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직은 겨울 기운이 남아있지만 그동안 포근했던 날씨 때문인가요? 남녘 바다에선 동백 꽃이 피기 시작했고 지리산에선 고로쇠 수액 채취가 한창입니다. 일찍 찾아온 남녘의 봄 풍경, 김광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겨울바람 속에 움추렸던 동백이 붉디 붉은 꽃망울을 조심스레 터뜨렸습니다. 붉은 꽃잎과 노란 수술 사이로 바닷 바람이 지날때면 동백꽃은 흔들리며 봄을 노래합니다. 6천여명의 상춘객이 몰려 동백나무 숲길을 걸으며 남쪽에서 다가오는 봄의 기운을 느꼈습니다. <인터뷰> 류현옥(광주시 연제동) : "아직 덜 피었지만 만개하면 정말 예쁠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오고 싶어요" 최근 지구 온난화로 동백의 개화 시기가 보름에서 20일 정도 빨라졌습니다. <인터뷰> 이홍곤(여수시 오동도 관리사무소) : "비가 온뒤에는 날씨만 좋으면 피는 속도가 빨라지고 꽃이 봉오리가 아주 좋아요.." 오동도의 동백꽃은 다음달 중순이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광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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