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생생 365일] “설맞이 건강식품 알고 드세요”

입력 2013.02.02 (21:20) 수정 2013.02.02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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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설이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어른신들 명절선물로 건강 기능 식품이 인기라고하죠?

네, 건강을 선물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는데 정확한 복용법을 알고 드시는게 중요하죠.

튼튼생생 오늘은 이광열 기자가 <건강식품>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설 연휴를 앞둔 백화점 선물 코너,

건강 기능 식품 선물세트가 단연 인기입니다.

<인터뷰> 박유진(건강기능식품 구매자) : "다른 거 뭐 할까 하다가, 과일값도 많이 오르고 해서 준비 못하고, 건강식품이 제일 무난하지 않은가 해서..."

하지만 정확한 용법을 알고 사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윤희(건강기능식품 구매자) : "(복용상 유의해야 할 점 이런거 알고 계시나요?) 어..유의점은 잘 모르겠어요..."

이런 건강 기능 식품들을 막연히 몸에 좋은 것으로만 알고 주고 받게 됩니다.

하지만 정확한 용법을 알고 먹는 게 제 효능을 거두는 데 필요합니다.

홍삼은 식약청이 인정한 기능만 5가지.

면역력과 기억력, 피로회복에 좋고, 혈액 순환 기능과 항산화 효과도 인정받았습니다.

하지만, 수술환자들은 먹지 않는게 좋습니다.

혈액순환을 돕는 만큼 수술 후 자칫 피가 멎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메가3는 불포화 지방산으로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해주고 임신부의 경우 조산 위험도 줄여줍니다.

그렇지만, 하루 3천 밀리그램 이상을 과용한다거나 개봉 후 장시간 방치해 변질될 경우 약이 아니라 독이 될 수 있습니다.

비타민A나 E같은 지용성 비타민의 경우에도 과잉 복용을 하게 되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서은경(차움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 "자기에게 필요한 부분도 있고 또 과용되면 해가될 수 있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의해서 자기에게 맞는 적합한 보조제를 드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특히 의약품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함께 먹어도 되는 건강 기능식품인지 꼭 확인해 봐야 합니다.

KBS 뉴스 이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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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02-02 21:21:36
    • 수정2013-02-02 21:5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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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설이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어른신들 명절선물로 건강 기능 식품이 인기라고하죠? 네, 건강을 선물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는데 정확한 복용법을 알고 드시는게 중요하죠. 튼튼생생 오늘은 이광열 기자가 <건강식품>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설 연휴를 앞둔 백화점 선물 코너, 건강 기능 식품 선물세트가 단연 인기입니다. <인터뷰> 박유진(건강기능식품 구매자) : "다른 거 뭐 할까 하다가, 과일값도 많이 오르고 해서 준비 못하고, 건강식품이 제일 무난하지 않은가 해서..." 하지만 정확한 용법을 알고 사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윤희(건강기능식품 구매자) : "(복용상 유의해야 할 점 이런거 알고 계시나요?) 어..유의점은 잘 모르겠어요..." 이런 건강 기능 식품들을 막연히 몸에 좋은 것으로만 알고 주고 받게 됩니다. 하지만 정확한 용법을 알고 먹는 게 제 효능을 거두는 데 필요합니다. 홍삼은 식약청이 인정한 기능만 5가지. 면역력과 기억력, 피로회복에 좋고, 혈액 순환 기능과 항산화 효과도 인정받았습니다. 하지만, 수술환자들은 먹지 않는게 좋습니다. 혈액순환을 돕는 만큼 수술 후 자칫 피가 멎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메가3는 불포화 지방산으로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해주고 임신부의 경우 조산 위험도 줄여줍니다. 그렇지만, 하루 3천 밀리그램 이상을 과용한다거나 개봉 후 장시간 방치해 변질될 경우 약이 아니라 독이 될 수 있습니다. 비타민A나 E같은 지용성 비타민의 경우에도 과잉 복용을 하게 되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서은경(차움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 "자기에게 필요한 부분도 있고 또 과용되면 해가될 수 있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의해서 자기에게 맞는 적합한 보조제를 드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특히 의약품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함께 먹어도 되는 건강 기능식품인지 꼭 확인해 봐야 합니다. KBS 뉴스 이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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