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긴급 제설 작업…이면 도로 주의

입력 2013.02.04 (06:05) 수정 2013.02.04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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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도권 일대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서울시와 경기도가 긴급 제설작업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워낙 내린 눈의 양이 많아서 아직 차들이 정상 운행하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해 봅니다.

현재 서울의 제설 작업 상황 알려주시죠?

<리포트>

네 현재 서울과 경기도는 제설대책 2단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체 3단계 가운데 중간 단계로 서울은 만2천여 명의 인원이 간선도로와 지선도로 일대에서 삽날로 눈을 밀어내고, 제설제를 살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에서도 제설인력 6천여명, 2천여 대의 덤프트럭과 제설차 등이 투입됐습니다.

오늘 새벽부터 서울과 경기지방에 투입된 제설제의 양만 만2천톤에 이릅니다.

하지만 눈이 계속되면서 앞서 들으신대로 서울 경기 인천에서 10여 곳의 도로가 통제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어젯밤12시부터 폭설이 내리면서, 제설제가 큰 효과를 내지 못해 제설제 살포 대신, 먼저 삽날로 눈을 밀어내고 새벽3시부터 다시 제설제를 살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경기도 역시 오후4시부터 다시 본격적인 제설작업에 들어갔는데, 주요 간선도로의 제설 작업은 어느 정도 가능하겠지만, 보도와 이면도로까지는 여력이 미치지 못할 전망이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질문>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에는 아직 별 차질이 없나요?”

<답변>

네 오늘 아침에는 아직 항공편이나 여객선 결항이 없는 상탭니다.

다만 어제 저녁 9시 45분 김포공항에 착륙할 예정이었던 대한항공 1248편 등 국내선 항공 12편과, 일본 하네다에서 이륙한 대한항공 2710편 등 국제선 2편이 회항해, 인천공항에 착륙했습니다.

인천공항의 경우, 인천공항에서 이륙하지 못한 항공편은 없었지만, 중국 다롄 공항이 폐쇄되면서 인천에 착륙 예정이었던 항공편 2편이 결항됐습니다.

오늘 오전에도 중국 베이징이나 다롄 등 동부지방으로 가는 항공편은 현지 공항 사정으로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아직까지 별다른 결항은 없지만, 공항 진입로 등에 눈으로 인한 정체계 예상되는 만큼, 공항공사는 이용객들은 출발 전 결항이나 지연 여부를 확인하고, 공항으로 일직 출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어제 오후 3시반쯤 폭설로 전면 중단됐던 의정부경전철은 5시간 반만인 어제 오후 9시 7분부터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다만 전동차 편성을 5대에서 4대로 줄었고 평소보다 20% 정도 감속운행하는 만큼 출근길 경전철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조금 서두르셔야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KBS뉴스 이승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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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경기 긴급 제설 작업…이면 도로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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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3-02-04 07:4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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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도권 일대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서울시와 경기도가 긴급 제설작업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워낙 내린 눈의 양이 많아서 아직 차들이 정상 운행하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해 봅니다. 현재 서울의 제설 작업 상황 알려주시죠? <리포트> 네 현재 서울과 경기도는 제설대책 2단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체 3단계 가운데 중간 단계로 서울은 만2천여 명의 인원이 간선도로와 지선도로 일대에서 삽날로 눈을 밀어내고, 제설제를 살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에서도 제설인력 6천여명, 2천여 대의 덤프트럭과 제설차 등이 투입됐습니다. 오늘 새벽부터 서울과 경기지방에 투입된 제설제의 양만 만2천톤에 이릅니다. 하지만 눈이 계속되면서 앞서 들으신대로 서울 경기 인천에서 10여 곳의 도로가 통제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어젯밤12시부터 폭설이 내리면서, 제설제가 큰 효과를 내지 못해 제설제 살포 대신, 먼저 삽날로 눈을 밀어내고 새벽3시부터 다시 제설제를 살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경기도 역시 오후4시부터 다시 본격적인 제설작업에 들어갔는데, 주요 간선도로의 제설 작업은 어느 정도 가능하겠지만, 보도와 이면도로까지는 여력이 미치지 못할 전망이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질문>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에는 아직 별 차질이 없나요?” <답변> 네 오늘 아침에는 아직 항공편이나 여객선 결항이 없는 상탭니다. 다만 어제 저녁 9시 45분 김포공항에 착륙할 예정이었던 대한항공 1248편 등 국내선 항공 12편과, 일본 하네다에서 이륙한 대한항공 2710편 등 국제선 2편이 회항해, 인천공항에 착륙했습니다. 인천공항의 경우, 인천공항에서 이륙하지 못한 항공편은 없었지만, 중국 다롄 공항이 폐쇄되면서 인천에 착륙 예정이었던 항공편 2편이 결항됐습니다. 오늘 오전에도 중국 베이징이나 다롄 등 동부지방으로 가는 항공편은 현지 공항 사정으로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아직까지 별다른 결항은 없지만, 공항 진입로 등에 눈으로 인한 정체계 예상되는 만큼, 공항공사는 이용객들은 출발 전 결항이나 지연 여부를 확인하고, 공항으로 일직 출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어제 오후 3시반쯤 폭설로 전면 중단됐던 의정부경전철은 5시간 반만인 어제 오후 9시 7분부터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다만 전동차 편성을 5대에서 4대로 줄었고 평소보다 20% 정도 감속운행하는 만큼 출근길 경전철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조금 서두르셔야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KBS뉴스 이승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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