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매거진] 유기견의 세계 일주 外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의 이지연입니다.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 중 하나로 세계 일주를 꼽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사람도 하기 힘든 세계 일주를 강아지가 해냈다고 합니다.

<리포트>

아마존 밀림을 여행하는가 하면 행글라이더를 타고 하늘을 날아오릅니다.

아프리카 부족들과 춤을 추고, 캄보디아의 수도승도 만났는데요.

누구 얘기냐고요?

바로 강아지, 오스카입니다.

오스카는 안락사를 기다리는 유기견이었는데요.

이를 안타깝게 여긴 지금의 주인, 조앤이 입양했습니다.

그리고 둘은 유기견의 보금자리 마련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기위해 2009년, 세계 일주를 시작했는데요.

조앤이 여행지 사진을 SNS에 올리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오스카는 지난 17일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는데요.

비록 오스카는 없지만 많은 유기견이 새 보금자리에서 행복했으면 하네요.

중국판 봉이 김선달

최근 중국 대륙은 최악의 스모그로 한바탕 몸살을 앓았는데요.

스모그에 대한 공포가 별난 아이디어 사업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스모그로 회색 도시가 된 베이징 한복판, 마스크로 무장한 사람들이 앞다퉈 무언가를 사는데요.

뭐냐고요?

바로, 신선한 공기를 담은 '공기 캔'!

우리나라 돈으로 약 870원인 이 공기 캔은 중국의 괴짜 사업가 '천광뱌오'가 후손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알려주기 위해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최근 열흘 사이 무려 8백만 개나 팔렸습니다.

청정한 티베트, 탈공업화된 대만 등 캔 안에는 청정지역의 깨끗한 공기가 담겨 있다고 하는데요.

공기를 캔에 담아 파는 천광뱌오! 정말 중국판 봉이 김선달이 따로 없네요.

흉기를 든 괴한이 공격할 땐?

딸을 위한 아빠의 호신술 시연!

"괴한이 나타났다? "

자~ 양손을 들고 있다가 흉기를 든 손을 확` 잡고 딴 손으로 세게 쳐!

"아빠 배가 너무 가려워요, 쓱쓱. "

"이번엔 손등을 쳐. 그래도 흉기를 안 떨어뜨리면 손을 막 흔들어. 그럼 이렇게 얼굴이 보일 거야."

"아빠... 나 이거 언제 떨어뜨리면 되는거야?"

발레로 초밥을 표현하면?

제가 좋아하는 초밥.

발레로 보여 드리겠습니다.

하얀 밥과 부드러운 연어가 만났습니다.

고슬고슬한 밥 위에 톡 쏘는 고추냉이.

그리고 연어!

약간의 틈도 안 돼요~

사랑하는 연인처럼 꼭~` 붙여 주세요.

맛은 그때그때 달라요.

어느 게 제일 맛있어 보여요?

이번엔 김초밥인데요.

아보카도에 쫄깃한 새우...

그리고 밥을 김으로 돌돌 말아 주면 완성, 정말 맛있겠죠?

내 몸을 살리는 효소 건강법

나이 들수록 소화가 잘 안 되고 쉽게 피곤해지는 이유 중 하나가 부족한 효소 때문인 거 아세요?

효소는 몸의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촉매제인데요.

오늘 제대로 섭취하는 법, 알려드리겠습니다.

경기도 양평에 사는 이희경 씨!

10년 전 갑상선암 수술을 받은 후부터 건강을 위해 발효 음식 등 효소가 많은 식품을 챙겨 먹고 있는데요.

<인터뷰> 이희경(경기도 양평군) : "김치나 생청국장도 매일 먹고 있고요. 제가 만든 식초도 매일 물에 타서 마시고 있습니다."

발효 음식 외에도 신선한 과일이나 채소에도 많이 들어있는 효소!

단백질의 일종으로 우리 몸의 모든 요소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인터뷰> 노봉수(교수/서울여자대학교 식품공학과) : "효소를 음식이나 제품을 통해서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요. (효소를 꾸준히 섭취하면) 소화를 돕고, 우리 몸의 각종 대사 작용들이 원활해져서 면역력이 증강되고, 항염 작용도 도움이 됩니다."

효소의 기능이 알려지면서 요즘, 효소를 사 먹는 사람들도 많은데요.

고기를 효소분말에 찍어 먹으면 식후 더부룩함을 빨리 없앨 수 있고요.

샐러드나 주스와 함께 먹으면 체내에 음식의 영양소가 더 잘 흡수됩니다.

하지만 효소는 50도 이상 온도에서 10분 이상 가열하면 죽기 때문에 반드시 미지근한 물과 함께 드셔야 합니다.

식습관도 중요한데요.

짜게 먹거나 과식하는 습관은 효소의 활동을 더디게 하니까요~

꼭 기억하세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