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물 먹인 소’ 불법 유통…식탁 안전 위협
입력 2013.02.04 (12:45)
수정 2013.02.0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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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허베이성 '스자좡' 시에서는 물을 먹이거나 주입해 무게를 늘리는 수법으로 소를 팔고 있습니다.
개인이 불법으로 도축해 유통 시키는데다 검역 과정도 제대로 거치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스자좡의 재래시장에서는 물 주사를 맞은 소가 버젓이 팔리고 있습니다.
상인들은 그래서 값이 싸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정육점 주인 : "물을 많이 주입한 소는 가격이 낮아. 약물을 많이 먹였지."
물에 베이킹 파우다와 염화마그네슘, 방부제 등을 첨가하고 이를 소에게 주사해 무게를 부풀린 뒤 도축합니다.
스자좡의 한 농가를 찾았습니다.
원래 이곳은 지정된 곳에서만 도축을 허용하지만 이를 지키는 농가는 한 곳도 없습니다.
얼마나 많은 소를 도축했는지 동네 곳곳이 소의 혈흔으로 낭자합니다.
<인터뷰> 목축 농가 : "(단속하는 사람 없나요?) 있어요. 와도 천 위안을 주면 그냥 봐 줍니다."
관계자들의 무관심 속에 검역도 거치지 않은 소가 중국 전역으로 불법 유통되면서 식탁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허베이성 '스자좡' 시에서는 물을 먹이거나 주입해 무게를 늘리는 수법으로 소를 팔고 있습니다.
개인이 불법으로 도축해 유통 시키는데다 검역 과정도 제대로 거치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스자좡의 재래시장에서는 물 주사를 맞은 소가 버젓이 팔리고 있습니다.
상인들은 그래서 값이 싸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정육점 주인 : "물을 많이 주입한 소는 가격이 낮아. 약물을 많이 먹였지."
물에 베이킹 파우다와 염화마그네슘, 방부제 등을 첨가하고 이를 소에게 주사해 무게를 부풀린 뒤 도축합니다.
스자좡의 한 농가를 찾았습니다.
원래 이곳은 지정된 곳에서만 도축을 허용하지만 이를 지키는 농가는 한 곳도 없습니다.
얼마나 많은 소를 도축했는지 동네 곳곳이 소의 혈흔으로 낭자합니다.
<인터뷰> 목축 농가 : "(단속하는 사람 없나요?) 있어요. 와도 천 위안을 주면 그냥 봐 줍니다."
관계자들의 무관심 속에 검역도 거치지 않은 소가 중국 전역으로 불법 유통되면서 식탁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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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물 먹인 소’ 불법 유통…식탁 안전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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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2-04 12:48:05
- 수정2013-02-04 13:33:48
![](/data/news/2013/02/04/2607692_340.jpg)
<앵커 멘트>
허베이성 '스자좡' 시에서는 물을 먹이거나 주입해 무게를 늘리는 수법으로 소를 팔고 있습니다.
개인이 불법으로 도축해 유통 시키는데다 검역 과정도 제대로 거치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스자좡의 재래시장에서는 물 주사를 맞은 소가 버젓이 팔리고 있습니다.
상인들은 그래서 값이 싸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정육점 주인 : "물을 많이 주입한 소는 가격이 낮아. 약물을 많이 먹였지."
물에 베이킹 파우다와 염화마그네슘, 방부제 등을 첨가하고 이를 소에게 주사해 무게를 부풀린 뒤 도축합니다.
스자좡의 한 농가를 찾았습니다.
원래 이곳은 지정된 곳에서만 도축을 허용하지만 이를 지키는 농가는 한 곳도 없습니다.
얼마나 많은 소를 도축했는지 동네 곳곳이 소의 혈흔으로 낭자합니다.
<인터뷰> 목축 농가 : "(단속하는 사람 없나요?) 있어요. 와도 천 위안을 주면 그냥 봐 줍니다."
관계자들의 무관심 속에 검역도 거치지 않은 소가 중국 전역으로 불법 유통되면서 식탁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허베이성 '스자좡' 시에서는 물을 먹이거나 주입해 무게를 늘리는 수법으로 소를 팔고 있습니다.
개인이 불법으로 도축해 유통 시키는데다 검역 과정도 제대로 거치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스자좡의 재래시장에서는 물 주사를 맞은 소가 버젓이 팔리고 있습니다.
상인들은 그래서 값이 싸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정육점 주인 : "물을 많이 주입한 소는 가격이 낮아. 약물을 많이 먹였지."
물에 베이킹 파우다와 염화마그네슘, 방부제 등을 첨가하고 이를 소에게 주사해 무게를 부풀린 뒤 도축합니다.
스자좡의 한 농가를 찾았습니다.
원래 이곳은 지정된 곳에서만 도축을 허용하지만 이를 지키는 농가는 한 곳도 없습니다.
얼마나 많은 소를 도축했는지 동네 곳곳이 소의 혈흔으로 낭자합니다.
<인터뷰> 목축 농가 : "(단속하는 사람 없나요?) 있어요. 와도 천 위안을 주면 그냥 봐 줍니다."
관계자들의 무관심 속에 검역도 거치지 않은 소가 중국 전역으로 불법 유통되면서 식탁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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