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한 빙판길 차량사고 피하려면 이렇게!

입력 2013.02.04 (21:10) 수정 2013.02.04 (23:3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내일 아침기온은 오늘보다 3~4도 가량 더 떨어져 곳곳에 빙판길이 예상됩니다.

빙판길 운전사고를 피하는 방법 김지선 기자가 전문가와 함께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이런 아찔한 빙판길 사고를 피하려면 운전대를 잡기 전부터 꼼꼼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자동차 지붕에 쌓인 눈까지 모두 제거하고, 얼어있는 유리창을 녹입니다.

운전을 시작할 땐 2단 기어로 출발하면 덜 미끄러집니다.

평상시와 같이 드라이브 모드로 출발하면, 바퀴가 헛돌고 핸들이 멋대로 돌아갑니다.

그러나 수동으로 놓고 2단 기어로 출발하면, 앞으로 나아가는 힘이 줄어 서서히 부드럽게 움직입니다.

체인을 사용하더라도 속도를 줄이고, 차간거리를 평소의 3배 이상 유지해야 합니다.

차를 세울 때 발 브레이크를 사용하면 바퀴가 미끄러지기 때문에, 엔진의 단수를 서서히 낮추는 엔진 브레이크를 활용해야 합니다.

<인터뷰> 조정권(교통안전공단 교수) : "엔진 브레이크 즉 달리고 있는 속도, 기어보다 낮은 단수를 선택하게 되면 그만큼 미끄러짐이 적어져서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습니다."

특히 화물차나 외제차 등 후륜구동 차량은 내리막길에 더 취약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차할 땐 그늘 지역을 피하고, 와이퍼를 세워두면 유리창에 얼어붙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아찔한 빙판길 차량사고 피하려면 이렇게!
    • 입력 2013-02-04 21:12:20
    • 수정2013-02-04 23:39:10
    뉴스 9
<앵커 멘트> 내일 아침기온은 오늘보다 3~4도 가량 더 떨어져 곳곳에 빙판길이 예상됩니다. 빙판길 운전사고를 피하는 방법 김지선 기자가 전문가와 함께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이런 아찔한 빙판길 사고를 피하려면 운전대를 잡기 전부터 꼼꼼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자동차 지붕에 쌓인 눈까지 모두 제거하고, 얼어있는 유리창을 녹입니다. 운전을 시작할 땐 2단 기어로 출발하면 덜 미끄러집니다. 평상시와 같이 드라이브 모드로 출발하면, 바퀴가 헛돌고 핸들이 멋대로 돌아갑니다. 그러나 수동으로 놓고 2단 기어로 출발하면, 앞으로 나아가는 힘이 줄어 서서히 부드럽게 움직입니다. 체인을 사용하더라도 속도를 줄이고, 차간거리를 평소의 3배 이상 유지해야 합니다. 차를 세울 때 발 브레이크를 사용하면 바퀴가 미끄러지기 때문에, 엔진의 단수를 서서히 낮추는 엔진 브레이크를 활용해야 합니다. <인터뷰> 조정권(교통안전공단 교수) : "엔진 브레이크 즉 달리고 있는 속도, 기어보다 낮은 단수를 선택하게 되면 그만큼 미끄러짐이 적어져서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습니다." 특히 화물차나 외제차 등 후륜구동 차량은 내리막길에 더 취약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차할 땐 그늘 지역을 피하고, 와이퍼를 세워두면 유리창에 얼어붙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