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유난스런 한파 속 ‘입춘’ 봄기운 물씬

입력 2013.02.04 (21:43) 수정 2013.02.04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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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겨울은 유난히 춥고 눈도 많이 내렸지만 입춘인 오늘 남쪽 지방에선 봄기운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봄을 전하는 꽃소식을 박상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초록 꽃잎 위로 새하얀 수선화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고운 자태와 은은한 향기가 봄이 성큼 다가왔음을 알립니다.

<인터뷰> 김순자/장병욱(모자 관광객) : "꽃도 이렇게 보니까 진짜 마음에 와닿고 마음이 확 열리는 것 같아요."

제주에서 시작한 꽃소식은 한반도 육지의 남단 남해안에 상륙했습니다.

겨울의 끝을 알리는 동백이 수줍은 붉은 꽃을 피워 고운 자태를 뽐내고, 육지에서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매화라는 춘당매, 하얀 망울을 틔우기 시작합니다.

농부들이 일 년 농사를 점쳤다는 풍년화는 이제 꽃봉오리를 내밀었습니다.

<인터뷰> 최수진 : "겨울이 끝날 것 같지가 않았거든요. 그런데 어김없이 입춘이 되니까 꽃을 피워서 너무 반갑고요."

올 겨울 유난스런 한파도 바다를 넘어 올라오는 입춘의 봄기운을 이기지 못합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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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겨울 유난스런 한파 속 ‘입춘’ 봄기운 물씬
    • 입력 2013-02-04 21:44:36
    • 수정2013-02-04 23:3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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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겨울은 유난히 춥고 눈도 많이 내렸지만 입춘인 오늘 남쪽 지방에선 봄기운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봄을 전하는 꽃소식을 박상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초록 꽃잎 위로 새하얀 수선화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고운 자태와 은은한 향기가 봄이 성큼 다가왔음을 알립니다. <인터뷰> 김순자/장병욱(모자 관광객) : "꽃도 이렇게 보니까 진짜 마음에 와닿고 마음이 확 열리는 것 같아요." 제주에서 시작한 꽃소식은 한반도 육지의 남단 남해안에 상륙했습니다. 겨울의 끝을 알리는 동백이 수줍은 붉은 꽃을 피워 고운 자태를 뽐내고, 육지에서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매화라는 춘당매, 하얀 망울을 틔우기 시작합니다. 농부들이 일 년 농사를 점쳤다는 풍년화는 이제 꽃봉오리를 내밀었습니다. <인터뷰> 최수진 : "겨울이 끝날 것 같지가 않았거든요. 그런데 어김없이 입춘이 되니까 꽃을 피워서 너무 반갑고요." 올 겨울 유난스런 한파도 바다를 넘어 올라오는 입춘의 봄기운을 이기지 못합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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