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관광버스 ‘브레이크 파열’, 46명 사상

입력 2013.02.05 (06:31) 수정 2013.02.05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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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있는 산악도로 내리막길에서 관광버스가 뒤집혀 8명이 죽고 38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브레이크 파열'이 참사를 야기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박영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앞 부분이 심하게 부서진 채 좁은 왕복 2차선 도로를 가로막고 서 있는 관광버스...

여기저기 나뒹구는 승객들의 유류품.

어둠속에서 다급하게 움직이는 구조요원들.

현지 시각으로 어제 밤 발생한 참사로 8명이 숨졌습니다.

부상자 38명은 인근 7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10 여명은 생명이 위독합니다.

사고 버스는 균형을 잃고 심하게 흔들린 뒤 차량 2대를 들이받고 전복됐습니다.

<인터뷰>로페즈(고속도로 순찰대) : "관광버스가 중심을 잃고 세단과 트레일러를 끄는 트럭과 잇따라 충돌하면서 뒤집혔어요. 그 순간 승객들이 차 밖으로 튕겨져 나가면서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어요."

사고 원인을 조사중인 경찰은 '브레이크 파열'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브레이크가 타는 냄새가 났다는 증언이 나온데다가 운전기사도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았다고 진술한 때문입니다.

탑승객은 멕시코 티후나 의과대학에서 근무중인 수련의와 재학생들입니다.

이들은 인근에 있는 유명 스키리조트 빅베어에서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던 길이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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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관광버스 ‘브레이크 파열’, 46명 사상
    • 입력 2013-02-05 06:32:17
    • 수정2013-02-05 07:4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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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있는 산악도로 내리막길에서 관광버스가 뒤집혀 8명이 죽고 38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브레이크 파열'이 참사를 야기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박영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앞 부분이 심하게 부서진 채 좁은 왕복 2차선 도로를 가로막고 서 있는 관광버스...

여기저기 나뒹구는 승객들의 유류품.

어둠속에서 다급하게 움직이는 구조요원들.

현지 시각으로 어제 밤 발생한 참사로 8명이 숨졌습니다.

부상자 38명은 인근 7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10 여명은 생명이 위독합니다.

사고 버스는 균형을 잃고 심하게 흔들린 뒤 차량 2대를 들이받고 전복됐습니다.

<인터뷰>로페즈(고속도로 순찰대) : "관광버스가 중심을 잃고 세단과 트레일러를 끄는 트럭과 잇따라 충돌하면서 뒤집혔어요. 그 순간 승객들이 차 밖으로 튕겨져 나가면서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어요."

사고 원인을 조사중인 경찰은 '브레이크 파열'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브레이크가 타는 냄새가 났다는 증언이 나온데다가 운전기사도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았다고 진술한 때문입니다.

탑승객은 멕시코 티후나 의과대학에서 근무중인 수련의와 재학생들입니다.

이들은 인근에 있는 유명 스키리조트 빅베어에서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던 길이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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