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 브레이크 활용’ 빙판길 안전운전 요령

입력 2013.02.05 (06:38) 수정 2013.02.0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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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아침도 빙판길이 걱정인데요.

빙판길에선 운전을 하지 않는 게 최선이겠지만 부득이하게 운전을 하게 될 경우엔 안전 운전 요령이 있다고 합니다.

김지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이런 아찔한 빙판길 사고를 피하려면 운전대를 잡기 전부터 꼼꼼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자동차 지붕에 쌓인 눈까지 모두 제거하고, 얼어있는 유리창을 녹입니다.

운전을 시작할 땐 2단 기어로 출발하면 덜 미끄러집니다.

평상시와 같이 드라이브 모드로 출발하면, 바퀴가 헛돌고 핸들이 멋대로 돌아갑니다.

그러나 수동으로 놓고 2단 기어로 출발하면, 앞으로 나아가는 힘이 줄어 서서히 부드럽게 움직입니다.

체인을 사용하더라도 속도를 줄이고, 차간거리를 평소의 3배 이상 유지해야 합니다.

차를 세울 때 발 브레이크를 사용하면 바퀴가 미끄러지기 때문에, 엔진의 단수를 서서히 낮추는 엔진 브레이크를 활용해야 합니다.

<인터뷰> 조정권(교통안전공단 교수) : "엔진 브레이크 즉 달리고 있는 속도, 기어보다 낮은 단수를 선택하게 되면 그만큼 미끄러짐이 적어져서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습니다."

특히 화물차나 외제차 등 후륜구동 차량은 내리막길에 더 취약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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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진 브레이크 활용’ 빙판길 안전운전 요령
    • 입력 2013-02-05 06:38:47
    • 수정2013-02-05 08:33:20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오늘 아침도 빙판길이 걱정인데요. 빙판길에선 운전을 하지 않는 게 최선이겠지만 부득이하게 운전을 하게 될 경우엔 안전 운전 요령이 있다고 합니다. 김지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이런 아찔한 빙판길 사고를 피하려면 운전대를 잡기 전부터 꼼꼼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자동차 지붕에 쌓인 눈까지 모두 제거하고, 얼어있는 유리창을 녹입니다. 운전을 시작할 땐 2단 기어로 출발하면 덜 미끄러집니다. 평상시와 같이 드라이브 모드로 출발하면, 바퀴가 헛돌고 핸들이 멋대로 돌아갑니다. 그러나 수동으로 놓고 2단 기어로 출발하면, 앞으로 나아가는 힘이 줄어 서서히 부드럽게 움직입니다. 체인을 사용하더라도 속도를 줄이고, 차간거리를 평소의 3배 이상 유지해야 합니다. 차를 세울 때 발 브레이크를 사용하면 바퀴가 미끄러지기 때문에, 엔진의 단수를 서서히 낮추는 엔진 브레이크를 활용해야 합니다. <인터뷰> 조정권(교통안전공단 교수) : "엔진 브레이크 즉 달리고 있는 속도, 기어보다 낮은 단수를 선택하게 되면 그만큼 미끄러짐이 적어져서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습니다." 특히 화물차나 외제차 등 후륜구동 차량은 내리막길에 더 취약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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