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독도 전담부서 신설…정부, 철회 촉구

입력 2013.02.06 (06:10) 수정 2013.02.0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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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정부가 독도를 포함한 영토문제 전담부서를 새로 설치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즉각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한일 관계는 물론 중일 관계에도 파문이 예상됩니다.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그동안 수면 아래서 활동해왔던 일본 정부의 독도문제 대책팀이 공식부서로 전면에 등장했습니다.

'영토 주권대책 기획조정실' 이란 명칭을 걸고 총리 직속부서인 내각 관방에 설치됩니다.

<녹취> 야마모토 이치타(오키나와 북방영토 담당상) : "다케시마(독도)와 센카쿠 제도의 영토 주권에 관한 국민여론의 계발 등과 관련해 기획과 입안, 그리고 종합조정에 관한 사무를 처리합니다."

정부는 도저히 용인할 수 없는 일로 규정했습니다.

<녹취> 조태영(외교통상부 대변인) : "일본이 제국주의 침탈의 역사를 아직도 반성하지 못하고 있는 매우 유감스러운 행동입니다. 시대 역행적인 조치를 즉각 철회해야 합니다."

일본은 지난 2007년 방위청을 방위성으로 승격했습니다.

북한의 1차 핵실험 석달 뒵니다.

일본은 이럲게 북한 변수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될 때마다 동북아 협력체제를 흔드는 조치를 취해왔습니다.

<인터뷰> 이명찬 (박사/동북아역사재단) : "현재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한중일이 힘을 모아야 할 때인데, 이 문제가 불거짐으로써 세 나라 간의 갈등이 증폭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당장 일본은 어제 중국과 영유권 분쟁중인 센카쿠에서 중국 해군이 일본 군함에 사격 조준용 레이더를 쐈다며 긴장을 키웠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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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독도 전담부서 신설…정부, 철회 촉구
    • 입력 2013-02-06 06:12:15
    • 수정2013-02-06 17:3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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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정부가 독도를 포함한 영토문제 전담부서를 새로 설치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즉각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한일 관계는 물론 중일 관계에도 파문이 예상됩니다.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그동안 수면 아래서 활동해왔던 일본 정부의 독도문제 대책팀이 공식부서로 전면에 등장했습니다.

'영토 주권대책 기획조정실' 이란 명칭을 걸고 총리 직속부서인 내각 관방에 설치됩니다.

<녹취> 야마모토 이치타(오키나와 북방영토 담당상) : "다케시마(독도)와 센카쿠 제도의 영토 주권에 관한 국민여론의 계발 등과 관련해 기획과 입안, 그리고 종합조정에 관한 사무를 처리합니다."

정부는 도저히 용인할 수 없는 일로 규정했습니다.

<녹취> 조태영(외교통상부 대변인) : "일본이 제국주의 침탈의 역사를 아직도 반성하지 못하고 있는 매우 유감스러운 행동입니다. 시대 역행적인 조치를 즉각 철회해야 합니다."

일본은 지난 2007년 방위청을 방위성으로 승격했습니다.

북한의 1차 핵실험 석달 뒵니다.

일본은 이럲게 북한 변수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될 때마다 동북아 협력체제를 흔드는 조치를 취해왔습니다.

<인터뷰> 이명찬 (박사/동북아역사재단) : "현재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한중일이 힘을 모아야 할 때인데, 이 문제가 불거짐으로써 세 나라 간의 갈등이 증폭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당장 일본은 어제 중국과 영유권 분쟁중인 센카쿠에서 중국 해군이 일본 군함에 사격 조준용 레이더를 쐈다며 긴장을 키웠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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