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당선인 “통상은 산업통상부가 맡아야”

입력 2013.02.06 (06:13) 수정 2013.02.06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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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새 정부 출범을 위해 총리 후보자를 곧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당선인은 또, 통상 업무는 산업통상부가 맡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강민채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어제 경북 지역 새누리당 의원들과의 오찬 자리에서 "총리 후보자를 곧 발표해 새 정부 출범에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용준 총리 후보 낙마로 국민이 걱정한다"고 의원들이 우려를 표하자 이같이 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사청문회 일정을 감안해 박 당선인이 이르면 오늘 총리 지명자를 발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늦어도 설 연휴는 넘기진 않을 것으로 당선인 측 관계자는 보고 있습니다.

박 당선인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잘 처리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도 요청했습니다.

"통상업무는 대부분 경제 부처와 관련된 만큼 외교부가 아닌 산업통상부에서 맡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쇠고기 협상 같은 문제는 비전문 부처가 담당하기 어렵고 후속 업무도 제대로 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인수위원회도 개정안의 당위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유민봉 (총괄 간사/어제 행안위) : "참모들이 잘못 조언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외교적 못하셨다고 판단."

외교부의 통상 기능 이전은 위헌이라는 김성환 장관의 발언으로 어수선했던 외교통상부는 부처 이기주의나 조직적 반발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강민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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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당선인 “통상은 산업통상부가 맡아야”
    • 입력 2013-02-06 06:16:52
    • 수정2013-02-06 07:2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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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새 정부 출범을 위해 총리 후보자를 곧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당선인은 또, 통상 업무는 산업통상부가 맡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강민채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어제 경북 지역 새누리당 의원들과의 오찬 자리에서 "총리 후보자를 곧 발표해 새 정부 출범에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용준 총리 후보 낙마로 국민이 걱정한다"고 의원들이 우려를 표하자 이같이 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사청문회 일정을 감안해 박 당선인이 이르면 오늘 총리 지명자를 발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늦어도 설 연휴는 넘기진 않을 것으로 당선인 측 관계자는 보고 있습니다. 박 당선인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잘 처리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도 요청했습니다. "통상업무는 대부분 경제 부처와 관련된 만큼 외교부가 아닌 산업통상부에서 맡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쇠고기 협상 같은 문제는 비전문 부처가 담당하기 어렵고 후속 업무도 제대로 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인수위원회도 개정안의 당위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유민봉 (총괄 간사/어제 행안위) : "참모들이 잘못 조언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외교적 못하셨다고 판단." 외교부의 통상 기능 이전은 위헌이라는 김성환 장관의 발언으로 어수선했던 외교통상부는 부처 이기주의나 조직적 반발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강민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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