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 규모 3.5 지진…‘자연 지진’ 분석

입력 2013.02.06 (06:31) 수정 2013.02.06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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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제 경북 안동에 이어, 어젯밤에는 경남 거창에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두 곳 모두, 지각변동에 의한 '자연지진'으로 분석됐는데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밤 9시 25분쯤 경남 거창 지역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건물이 흔들리는 소리와 함께 약한 진동이 감지됐습니다.

<녹취>김용기(전라북도 김제시) : "소리가 쿵, 한번 소리가 나면서 진동이 오더라고요. 집이 흔들리는 느낌이 오더라고요."

대전에서도, 대덕구와 유성지역 가정집의 가구와 나무가 미세하게 흔들렸습니다.

이번 지진의 진앙은 경남 거창에서 북동쪽으로 11km 떨어진 지역으로, 인공지진이 아닌 자연지진으로 분석됐습니다.

`인공지진'은 땅 속에서 폭발물이 폭발하거나 다량의 액체가 유입될 때 발생하지만 `자연 지진'은 단층 구조의 움직임 등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제도 새벽 5시 39분, 경북 지역에서 비슷한 규모의 지진이 감지됐습니다.

규모 3.1로 안동지역에서 동쪽으로 15km 떨어진 내륙이 진앙지로 진동을 느끼거나 피해가 발생했다는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기상청은 두 지진 모두, 큰 피해가 발생할 규모는 아니라며, 이틀 연속 잇달아 지진이 발생한 원인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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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거창 규모 3.5 지진…‘자연 지진’ 분석
    • 입력 2013-02-06 06:36:30
    • 수정2013-02-06 07: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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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제 경북 안동에 이어, 어젯밤에는 경남 거창에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두 곳 모두, 지각변동에 의한 '자연지진'으로 분석됐는데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밤 9시 25분쯤 경남 거창 지역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건물이 흔들리는 소리와 함께 약한 진동이 감지됐습니다. <녹취>김용기(전라북도 김제시) : "소리가 쿵, 한번 소리가 나면서 진동이 오더라고요. 집이 흔들리는 느낌이 오더라고요." 대전에서도, 대덕구와 유성지역 가정집의 가구와 나무가 미세하게 흔들렸습니다. 이번 지진의 진앙은 경남 거창에서 북동쪽으로 11km 떨어진 지역으로, 인공지진이 아닌 자연지진으로 분석됐습니다. `인공지진'은 땅 속에서 폭발물이 폭발하거나 다량의 액체가 유입될 때 발생하지만 `자연 지진'은 단층 구조의 움직임 등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제도 새벽 5시 39분, 경북 지역에서 비슷한 규모의 지진이 감지됐습니다. 규모 3.1로 안동지역에서 동쪽으로 15km 떨어진 내륙이 진앙지로 진동을 느끼거나 피해가 발생했다는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기상청은 두 지진 모두, 큰 피해가 발생할 규모는 아니라며, 이틀 연속 잇달아 지진이 발생한 원인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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