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기숙학원 ‘허위·과장’ 광고주의보
입력 2013.02.06 (21:16)
수정 2013.02.06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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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학 입시에서 좌절한 자녀의 재수를 위해서 작심하고 기숙학원을 알아보는 분들 많으신데요.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가짜 EBS 강사를 내세우거나, 명문대 합격률을 터무니 없이 부풀린 기숙학원들이 대거 공정위에 적발됐습니다.
오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의 이 기숙 학원은 수강 상담을 하면서 학원생 수십 명이 명문대에 진학했다고 자랑합니다.
<녹취> OO 기숙학원 관계자(음성변조) : "저희는 연,고대를 많이 보내고 서울대도 있고요. 저희는 누계된 게 아니라 올해 대학 가는 애들 그것만 올려 놓은 겁니다."
또 현직 EBS 강사들이 강의를 맡고 있다고 말합니다.
<녹취> OO 기숙학원 관계자(음성변조) : "영역별로 (EBS) 선생님들이 한 일곱 여덟 분 있거든요. 골고루 들어가 계시고 (현직은 다 맞으시죠?) 네, 맞습니다."
하지만 공정위 조사 결과 대부분 거짓이었습니다.
다른 학원 역시 EBS 강사가 총출동했다는 표현까지 썼지만 현직은 한명도 없고, 일부는 출강 경험도 없습니다.
수강생 20%가 명문대에 진학했다는 광고도 거짓.
다른 학원의 합격자들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환불 요구도 거부하기 일쑵니다.
<인터뷰> 정OO(기숙학원 피해 학부모) : "다른 건 그냥 해주세요. 환불을 그랬더니 학원에도 책임이 있지 않느냐 했더니 자기네는 책임이 없데요."
전국의 기숙학원은 70여 곳, 수강생은 만 2천 명이 넘습니다.
개강을 앞두고 공정위가 주의보를 내렸습니다.
<녹취> 김정기(공정위 소비자안전정보과장) : "광고 내용이나 상담직원 말에 현혹되지 마셔야 합니다. 해당 학원생들의 학원 등록증이나 대학 합격서류를 직접 확인하는게 좋습니다."
공정위는 기숙학원도 수강료 환불이 가능하다며 영수증을 보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대학 입시에서 좌절한 자녀의 재수를 위해서 작심하고 기숙학원을 알아보는 분들 많으신데요.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가짜 EBS 강사를 내세우거나, 명문대 합격률을 터무니 없이 부풀린 기숙학원들이 대거 공정위에 적발됐습니다.
오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의 이 기숙 학원은 수강 상담을 하면서 학원생 수십 명이 명문대에 진학했다고 자랑합니다.
<녹취> OO 기숙학원 관계자(음성변조) : "저희는 연,고대를 많이 보내고 서울대도 있고요. 저희는 누계된 게 아니라 올해 대학 가는 애들 그것만 올려 놓은 겁니다."
또 현직 EBS 강사들이 강의를 맡고 있다고 말합니다.
<녹취> OO 기숙학원 관계자(음성변조) : "영역별로 (EBS) 선생님들이 한 일곱 여덟 분 있거든요. 골고루 들어가 계시고 (현직은 다 맞으시죠?) 네, 맞습니다."
하지만 공정위 조사 결과 대부분 거짓이었습니다.
다른 학원 역시 EBS 강사가 총출동했다는 표현까지 썼지만 현직은 한명도 없고, 일부는 출강 경험도 없습니다.
수강생 20%가 명문대에 진학했다는 광고도 거짓.
다른 학원의 합격자들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환불 요구도 거부하기 일쑵니다.
<인터뷰> 정OO(기숙학원 피해 학부모) : "다른 건 그냥 해주세요. 환불을 그랬더니 학원에도 책임이 있지 않느냐 했더니 자기네는 책임이 없데요."
전국의 기숙학원은 70여 곳, 수강생은 만 2천 명이 넘습니다.
개강을 앞두고 공정위가 주의보를 내렸습니다.
<녹취> 김정기(공정위 소비자안전정보과장) : "광고 내용이나 상담직원 말에 현혹되지 마셔야 합니다. 해당 학원생들의 학원 등록증이나 대학 합격서류를 직접 확인하는게 좋습니다."
공정위는 기숙학원도 수강료 환불이 가능하다며 영수증을 보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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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정위, 기숙학원 ‘허위·과장’ 광고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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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2-06 21:17:35
- 수정2013-02-06 21:59:21
<앵커 멘트>
대학 입시에서 좌절한 자녀의 재수를 위해서 작심하고 기숙학원을 알아보는 분들 많으신데요.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가짜 EBS 강사를 내세우거나, 명문대 합격률을 터무니 없이 부풀린 기숙학원들이 대거 공정위에 적발됐습니다.
오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의 이 기숙 학원은 수강 상담을 하면서 학원생 수십 명이 명문대에 진학했다고 자랑합니다.
<녹취> OO 기숙학원 관계자(음성변조) : "저희는 연,고대를 많이 보내고 서울대도 있고요. 저희는 누계된 게 아니라 올해 대학 가는 애들 그것만 올려 놓은 겁니다."
또 현직 EBS 강사들이 강의를 맡고 있다고 말합니다.
<녹취> OO 기숙학원 관계자(음성변조) : "영역별로 (EBS) 선생님들이 한 일곱 여덟 분 있거든요. 골고루 들어가 계시고 (현직은 다 맞으시죠?) 네, 맞습니다."
하지만 공정위 조사 결과 대부분 거짓이었습니다.
다른 학원 역시 EBS 강사가 총출동했다는 표현까지 썼지만 현직은 한명도 없고, 일부는 출강 경험도 없습니다.
수강생 20%가 명문대에 진학했다는 광고도 거짓.
다른 학원의 합격자들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환불 요구도 거부하기 일쑵니다.
<인터뷰> 정OO(기숙학원 피해 학부모) : "다른 건 그냥 해주세요. 환불을 그랬더니 학원에도 책임이 있지 않느냐 했더니 자기네는 책임이 없데요."
전국의 기숙학원은 70여 곳, 수강생은 만 2천 명이 넘습니다.
개강을 앞두고 공정위가 주의보를 내렸습니다.
<녹취> 김정기(공정위 소비자안전정보과장) : "광고 내용이나 상담직원 말에 현혹되지 마셔야 합니다. 해당 학원생들의 학원 등록증이나 대학 합격서류를 직접 확인하는게 좋습니다."
공정위는 기숙학원도 수강료 환불이 가능하다며 영수증을 보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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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호 기자 od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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