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력충전] 속도가 생명! 설 선물 배송 대작전
입력 2013.02.08 (08:16)
수정 2013.02.18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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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기저기 가게마다 명절선물 세트들 빼곡히 내놨던데요.
구경만 해도 왠지 마음이 넉넉해지는 기분이에요.
선물 중에도요.
과일세트부터 한우세트, 또 수산물 같은 농수산물은 신선도가 생명인데요.
조금이라도 더 싱싱한 상품을 소비자들에게 선사하기 위해 요즘 우리 농민들 정말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는데요.
노태영 기자, 그 생생한 현장으로 안내하신다고요
<기자 멘트>
명절 선물은 부모님이나 평소 고마웠던 분들에게 드리는 경우가 많죠?
때문에 품질 좋고 신선한 제품으로 깐깐하게 고르게 되는데요.
시골 한우마을부터 바다향기 가득한 동해어촌까지 신선하고 깨끗한 우리 농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상인들의 땀의 현장을 찾아가봤습니다.
<리포트>
설 선물하면 빠질 수 없는 것, 바로 한우인데요.
그 이름값을 하듯, 설을 앞둔 축협 안은 사람이며, 기계며 숨 돌릴 틈도 없습니다.
등급판정 받고 해체된 고기는 진공포장 된 후에 숙성실로 들어가는데요.
<녹취> "숙성을 시켜야지만 육질이 부드러워지고 맛이 살아납니다."
숙성실에서 나온 고기들, 딱 봐도 마블링이 보기 좋게 퍼져있는 게 군침이 넘어가죠.
신선함이 생명인 한우, 중요한 과정이 또 있습니다.
<녹취> "산소 진공포장을 하게 되면, 고기가 숨을 쉴 수 있도록 산소를 공급해 주기 때문에 더 신선한 고기를 고객들이 드실 수 있습니다."
여러 과정을 거쳐 깨끗하게 다시 태어난 한우, 이제 소비자들과 만날 일만 남았습니다.
<녹취> "출발~~~ "
칠곡에서 차로 네 시간을 달려온 곳은 설을 앞두고 매주 수, 목요일마다 열리는 직거래장터인데요.
손님 맞을 준비가 채 끝나기 전인데, 벌써 사람들이 가득합니다.
<녹취> "어머니가 1등이시네요?"
<녹취> 예, 그러니까.."
<녹취> "작년 추석 때 와 가지고 열 시에 왔나 봐요. 그런데 두 시까지 있었어요."
전국 팔십여 개 농가의 농산물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녹취> "삼 분만 기다려주세요. 바로 판매 시작하겠습니다."
중간상인 없이 산지와 소비자를 직접 만나게 해 시중보다 최고 삼십퍼센트 정도 싸게 살 수 있다는데요.
소비자도 즐겁고 상인들에게도 큰 대목인거죠.
<녹취> "등심, 안심, 불고기"
가격도 가격이지만, 각 시도에서 엄격하게 선발된 농가의 농산물이 당일 아침 올라오는데요.
그렇기에 그 어느 곳보다 믿을 수 있는 우리 농산물을 살 수 있는 곳입니다.
<인터뷰> "아이, 애들 많이 오잖아. 모처럼 명절 때, 우리 손자들 데리고 맛있게 먹어야지."
설이면 특히 더 귀한 대접 받는다는 것, 이곳 삼척에도 있습니다.
오전 10시, 바다로 나간 배가 들어올 때쯤이면 조용하던 항구도 조금씩 활기를 띄기 시작합니다.
<녹취> "네 대게 받으러 갑니다. 배 들어왔어요~"
통통하게 살이 오른 이맘때가 가장 맛이 좋다는 대게입니다.
<녹취> "게 상태 어때요? ( 대게 상태 아주 좋습니다.) "
전날 갑자기 내린 폭설로 자칫 바다에 못 나갈 뻔했는데요.
설 대목 맞아 필요한 물량을 맞추려면, 잠시도 쉴 틈이 없습니다.
<녹취> "한창 명절 선물로 많이 나가고 그래서 조금 부족한 상태입니다."
이날 들여온 대게만 백 킬로그램 정도!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그날 들어온 대게는 바로바로 포장이 되어 나갑니다.
주문한 다음날 받아봐야기에 신속함은 기본이고요.
바다에서 잡은 그 상태 그대로~ 손님들 손에 닿을 수 있도록 포장 또한 허투루 할 수 없습니다.
설을 앞두고 신선한 대게를 사기 위해 직접 찾아 오는 손님도 많다네요.
<녹취> "집안 어른들 설 선물 보내고 택배 붙여줄라고 사돈네집에도 보내고 애들한테도 보내고 못 오고 못 만나면 선물로 해주고 그래요."
하루에 나가는 대게만 평균 삼백 마리정도, 서울에서 제주도까지 못 가는 곳이 없다는데요.
이런 노력 덕에 신선한 대게를 안방에서 먹을 수 있는 거겠죠.
<인터뷰> "일단은 소비자분들은 신선하고 살아있는 대게를 받을 수 있어서 좋고, 저희들은 소비자들이 만족하고 신선한 것을 보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최근 명절선물 계에 떠오르는 강자,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높은 화과자인데요.
깔끔한 맛과 예쁜 모양을 위해 먼 거리를 마다 않고 구해오는 것이 있습니다.
<녹취> "경남 밀양에서 한천이 왔거든요."
우뭇가사리를 삶아 걸러낸 물이 한천의 주 원료인데요.
이걸 하루 정도 굳힌 후, 차가운 겨울바람에서 이십일 정도 말리면 한천이 되는 겁니다.
<인터뷰> "이 한천은 화과자의 주 재료예요. 녹말이나 전분을 쓰지 않고 한천으로만 응고재를 쓰거든요. 이 한천이라는 것은 굉장히 신비스럽게 변화를 할 수 있어요."
한천을 완전히 녹여 끓인 후, 화과자에 옷을 입히는 건데요.
자연에서 얻은 그대로를 이용해 맛도 좋고 모양도 예쁘고 몸에도 좋은 천연 건강식을 만드는 거죠.
<녹취>"추울 때 학이 웅크리고 있는 모양입니다. 부리를 이렇게 모양을 내는 겁니다."
알록 달록 예쁜 화과자는 하나하나 사람 손을 거쳐야 하는데요.
짧게는 십 년에서 사십 년까지 화과자만 만들어 온 이들이지만, 꼬박 하루가 걸려야 겨우 하나가 완성될 정도로, 정성이 들어가는 작품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모양만도 칠 팔십여 종류나 되는데요.
받는 이의 눈과 입을 사로잡아 설을 앞두고, 선물용으로 인기가 더욱 좋습니다.
<녹취> "평소보다 물량이 한 열 배 이상 나가는 것 같아요."
그날 만들어진 화과자는 바로바로 전국의 스무 개가 넘는 매장으로 나갑니다.
요즘에 오일 정도 했을 때 매출이 일억 원이 넘는다고 하니, 정성을 다한 보람이 있겠죠~
<녹취> "이것은 경남 밀양에서 올라온 한천을 가지고..."
맛, 멋, 영양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화과자!
부모님 선물로 결정입니다.
<인터뷰> "좋은 재료로 만든다고 하니까 믿음도 가고 부모님께서 원래 화과자를 좋아하시거든요. 설 선물로 드리면 좋아하실 것 같아요."
설 선물 아직 준비못하셨다면, 정성을 다해 기르고 준비한 우리 농수산물로 설날의 정을 나눠보는 건 어떨까요~
여기저기 가게마다 명절선물 세트들 빼곡히 내놨던데요.
구경만 해도 왠지 마음이 넉넉해지는 기분이에요.
선물 중에도요.
과일세트부터 한우세트, 또 수산물 같은 농수산물은 신선도가 생명인데요.
조금이라도 더 싱싱한 상품을 소비자들에게 선사하기 위해 요즘 우리 농민들 정말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는데요.
노태영 기자, 그 생생한 현장으로 안내하신다고요
<기자 멘트>
명절 선물은 부모님이나 평소 고마웠던 분들에게 드리는 경우가 많죠?
때문에 품질 좋고 신선한 제품으로 깐깐하게 고르게 되는데요.
시골 한우마을부터 바다향기 가득한 동해어촌까지 신선하고 깨끗한 우리 농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상인들의 땀의 현장을 찾아가봤습니다.
<리포트>
설 선물하면 빠질 수 없는 것, 바로 한우인데요.
그 이름값을 하듯, 설을 앞둔 축협 안은 사람이며, 기계며 숨 돌릴 틈도 없습니다.
등급판정 받고 해체된 고기는 진공포장 된 후에 숙성실로 들어가는데요.
<녹취> "숙성을 시켜야지만 육질이 부드러워지고 맛이 살아납니다."
숙성실에서 나온 고기들, 딱 봐도 마블링이 보기 좋게 퍼져있는 게 군침이 넘어가죠.
신선함이 생명인 한우, 중요한 과정이 또 있습니다.
<녹취> "산소 진공포장을 하게 되면, 고기가 숨을 쉴 수 있도록 산소를 공급해 주기 때문에 더 신선한 고기를 고객들이 드실 수 있습니다."
여러 과정을 거쳐 깨끗하게 다시 태어난 한우, 이제 소비자들과 만날 일만 남았습니다.
<녹취> "출발~~~ "
칠곡에서 차로 네 시간을 달려온 곳은 설을 앞두고 매주 수, 목요일마다 열리는 직거래장터인데요.
손님 맞을 준비가 채 끝나기 전인데, 벌써 사람들이 가득합니다.
<녹취> "어머니가 1등이시네요?"
<녹취> 예, 그러니까.."
<녹취> "작년 추석 때 와 가지고 열 시에 왔나 봐요. 그런데 두 시까지 있었어요."
전국 팔십여 개 농가의 농산물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녹취> "삼 분만 기다려주세요. 바로 판매 시작하겠습니다."
중간상인 없이 산지와 소비자를 직접 만나게 해 시중보다 최고 삼십퍼센트 정도 싸게 살 수 있다는데요.
소비자도 즐겁고 상인들에게도 큰 대목인거죠.
<녹취> "등심, 안심, 불고기"
가격도 가격이지만, 각 시도에서 엄격하게 선발된 농가의 농산물이 당일 아침 올라오는데요.
그렇기에 그 어느 곳보다 믿을 수 있는 우리 농산물을 살 수 있는 곳입니다.
<인터뷰> "아이, 애들 많이 오잖아. 모처럼 명절 때, 우리 손자들 데리고 맛있게 먹어야지."
설이면 특히 더 귀한 대접 받는다는 것, 이곳 삼척에도 있습니다.
오전 10시, 바다로 나간 배가 들어올 때쯤이면 조용하던 항구도 조금씩 활기를 띄기 시작합니다.
<녹취> "네 대게 받으러 갑니다. 배 들어왔어요~"
통통하게 살이 오른 이맘때가 가장 맛이 좋다는 대게입니다.
<녹취> "게 상태 어때요? ( 대게 상태 아주 좋습니다.) "
전날 갑자기 내린 폭설로 자칫 바다에 못 나갈 뻔했는데요.
설 대목 맞아 필요한 물량을 맞추려면, 잠시도 쉴 틈이 없습니다.
<녹취> "한창 명절 선물로 많이 나가고 그래서 조금 부족한 상태입니다."
이날 들여온 대게만 백 킬로그램 정도!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그날 들어온 대게는 바로바로 포장이 되어 나갑니다.
주문한 다음날 받아봐야기에 신속함은 기본이고요.
바다에서 잡은 그 상태 그대로~ 손님들 손에 닿을 수 있도록 포장 또한 허투루 할 수 없습니다.
설을 앞두고 신선한 대게를 사기 위해 직접 찾아 오는 손님도 많다네요.
<녹취> "집안 어른들 설 선물 보내고 택배 붙여줄라고 사돈네집에도 보내고 애들한테도 보내고 못 오고 못 만나면 선물로 해주고 그래요."
하루에 나가는 대게만 평균 삼백 마리정도, 서울에서 제주도까지 못 가는 곳이 없다는데요.
이런 노력 덕에 신선한 대게를 안방에서 먹을 수 있는 거겠죠.
<인터뷰> "일단은 소비자분들은 신선하고 살아있는 대게를 받을 수 있어서 좋고, 저희들은 소비자들이 만족하고 신선한 것을 보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최근 명절선물 계에 떠오르는 강자,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높은 화과자인데요.
깔끔한 맛과 예쁜 모양을 위해 먼 거리를 마다 않고 구해오는 것이 있습니다.
<녹취> "경남 밀양에서 한천이 왔거든요."
우뭇가사리를 삶아 걸러낸 물이 한천의 주 원료인데요.
이걸 하루 정도 굳힌 후, 차가운 겨울바람에서 이십일 정도 말리면 한천이 되는 겁니다.
<인터뷰> "이 한천은 화과자의 주 재료예요. 녹말이나 전분을 쓰지 않고 한천으로만 응고재를 쓰거든요. 이 한천이라는 것은 굉장히 신비스럽게 변화를 할 수 있어요."
한천을 완전히 녹여 끓인 후, 화과자에 옷을 입히는 건데요.
자연에서 얻은 그대로를 이용해 맛도 좋고 모양도 예쁘고 몸에도 좋은 천연 건강식을 만드는 거죠.
<녹취>"추울 때 학이 웅크리고 있는 모양입니다. 부리를 이렇게 모양을 내는 겁니다."
알록 달록 예쁜 화과자는 하나하나 사람 손을 거쳐야 하는데요.
짧게는 십 년에서 사십 년까지 화과자만 만들어 온 이들이지만, 꼬박 하루가 걸려야 겨우 하나가 완성될 정도로, 정성이 들어가는 작품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모양만도 칠 팔십여 종류나 되는데요.
받는 이의 눈과 입을 사로잡아 설을 앞두고, 선물용으로 인기가 더욱 좋습니다.
<녹취> "평소보다 물량이 한 열 배 이상 나가는 것 같아요."
그날 만들어진 화과자는 바로바로 전국의 스무 개가 넘는 매장으로 나갑니다.
요즘에 오일 정도 했을 때 매출이 일억 원이 넘는다고 하니, 정성을 다한 보람이 있겠죠~
<녹취> "이것은 경남 밀양에서 올라온 한천을 가지고..."
맛, 멋, 영양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화과자!
부모님 선물로 결정입니다.
<인터뷰> "좋은 재료로 만든다고 하니까 믿음도 가고 부모님께서 원래 화과자를 좋아하시거든요. 설 선물로 드리면 좋아하실 것 같아요."
설 선물 아직 준비못하셨다면, 정성을 다해 기르고 준비한 우리 농수산물로 설날의 정을 나눠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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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2-08 08:19:32
- 수정2013-02-18 12:04:13
<앵커 멘트>
여기저기 가게마다 명절선물 세트들 빼곡히 내놨던데요.
구경만 해도 왠지 마음이 넉넉해지는 기분이에요.
선물 중에도요.
과일세트부터 한우세트, 또 수산물 같은 농수산물은 신선도가 생명인데요.
조금이라도 더 싱싱한 상품을 소비자들에게 선사하기 위해 요즘 우리 농민들 정말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는데요.
노태영 기자, 그 생생한 현장으로 안내하신다고요
<기자 멘트>
명절 선물은 부모님이나 평소 고마웠던 분들에게 드리는 경우가 많죠?
때문에 품질 좋고 신선한 제품으로 깐깐하게 고르게 되는데요.
시골 한우마을부터 바다향기 가득한 동해어촌까지 신선하고 깨끗한 우리 농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상인들의 땀의 현장을 찾아가봤습니다.
<리포트>
설 선물하면 빠질 수 없는 것, 바로 한우인데요.
그 이름값을 하듯, 설을 앞둔 축협 안은 사람이며, 기계며 숨 돌릴 틈도 없습니다.
등급판정 받고 해체된 고기는 진공포장 된 후에 숙성실로 들어가는데요.
<녹취> "숙성을 시켜야지만 육질이 부드러워지고 맛이 살아납니다."
숙성실에서 나온 고기들, 딱 봐도 마블링이 보기 좋게 퍼져있는 게 군침이 넘어가죠.
신선함이 생명인 한우, 중요한 과정이 또 있습니다.
<녹취> "산소 진공포장을 하게 되면, 고기가 숨을 쉴 수 있도록 산소를 공급해 주기 때문에 더 신선한 고기를 고객들이 드실 수 있습니다."
여러 과정을 거쳐 깨끗하게 다시 태어난 한우, 이제 소비자들과 만날 일만 남았습니다.
<녹취> "출발~~~ "
칠곡에서 차로 네 시간을 달려온 곳은 설을 앞두고 매주 수, 목요일마다 열리는 직거래장터인데요.
손님 맞을 준비가 채 끝나기 전인데, 벌써 사람들이 가득합니다.
<녹취> "어머니가 1등이시네요?"
<녹취> 예, 그러니까.."
<녹취> "작년 추석 때 와 가지고 열 시에 왔나 봐요. 그런데 두 시까지 있었어요."
전국 팔십여 개 농가의 농산물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녹취> "삼 분만 기다려주세요. 바로 판매 시작하겠습니다."
중간상인 없이 산지와 소비자를 직접 만나게 해 시중보다 최고 삼십퍼센트 정도 싸게 살 수 있다는데요.
소비자도 즐겁고 상인들에게도 큰 대목인거죠.
<녹취> "등심, 안심, 불고기"
가격도 가격이지만, 각 시도에서 엄격하게 선발된 농가의 농산물이 당일 아침 올라오는데요.
그렇기에 그 어느 곳보다 믿을 수 있는 우리 농산물을 살 수 있는 곳입니다.
<인터뷰> "아이, 애들 많이 오잖아. 모처럼 명절 때, 우리 손자들 데리고 맛있게 먹어야지."
설이면 특히 더 귀한 대접 받는다는 것, 이곳 삼척에도 있습니다.
오전 10시, 바다로 나간 배가 들어올 때쯤이면 조용하던 항구도 조금씩 활기를 띄기 시작합니다.
<녹취> "네 대게 받으러 갑니다. 배 들어왔어요~"
통통하게 살이 오른 이맘때가 가장 맛이 좋다는 대게입니다.
<녹취> "게 상태 어때요? ( 대게 상태 아주 좋습니다.) "
전날 갑자기 내린 폭설로 자칫 바다에 못 나갈 뻔했는데요.
설 대목 맞아 필요한 물량을 맞추려면, 잠시도 쉴 틈이 없습니다.
<녹취> "한창 명절 선물로 많이 나가고 그래서 조금 부족한 상태입니다."
이날 들여온 대게만 백 킬로그램 정도!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그날 들어온 대게는 바로바로 포장이 되어 나갑니다.
주문한 다음날 받아봐야기에 신속함은 기본이고요.
바다에서 잡은 그 상태 그대로~ 손님들 손에 닿을 수 있도록 포장 또한 허투루 할 수 없습니다.
설을 앞두고 신선한 대게를 사기 위해 직접 찾아 오는 손님도 많다네요.
<녹취> "집안 어른들 설 선물 보내고 택배 붙여줄라고 사돈네집에도 보내고 애들한테도 보내고 못 오고 못 만나면 선물로 해주고 그래요."
하루에 나가는 대게만 평균 삼백 마리정도, 서울에서 제주도까지 못 가는 곳이 없다는데요.
이런 노력 덕에 신선한 대게를 안방에서 먹을 수 있는 거겠죠.
<인터뷰> "일단은 소비자분들은 신선하고 살아있는 대게를 받을 수 있어서 좋고, 저희들은 소비자들이 만족하고 신선한 것을 보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최근 명절선물 계에 떠오르는 강자,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높은 화과자인데요.
깔끔한 맛과 예쁜 모양을 위해 먼 거리를 마다 않고 구해오는 것이 있습니다.
<녹취> "경남 밀양에서 한천이 왔거든요."
우뭇가사리를 삶아 걸러낸 물이 한천의 주 원료인데요.
이걸 하루 정도 굳힌 후, 차가운 겨울바람에서 이십일 정도 말리면 한천이 되는 겁니다.
<인터뷰> "이 한천은 화과자의 주 재료예요. 녹말이나 전분을 쓰지 않고 한천으로만 응고재를 쓰거든요. 이 한천이라는 것은 굉장히 신비스럽게 변화를 할 수 있어요."
한천을 완전히 녹여 끓인 후, 화과자에 옷을 입히는 건데요.
자연에서 얻은 그대로를 이용해 맛도 좋고 모양도 예쁘고 몸에도 좋은 천연 건강식을 만드는 거죠.
<녹취>"추울 때 학이 웅크리고 있는 모양입니다. 부리를 이렇게 모양을 내는 겁니다."
알록 달록 예쁜 화과자는 하나하나 사람 손을 거쳐야 하는데요.
짧게는 십 년에서 사십 년까지 화과자만 만들어 온 이들이지만, 꼬박 하루가 걸려야 겨우 하나가 완성될 정도로, 정성이 들어가는 작품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모양만도 칠 팔십여 종류나 되는데요.
받는 이의 눈과 입을 사로잡아 설을 앞두고, 선물용으로 인기가 더욱 좋습니다.
<녹취> "평소보다 물량이 한 열 배 이상 나가는 것 같아요."
그날 만들어진 화과자는 바로바로 전국의 스무 개가 넘는 매장으로 나갑니다.
요즘에 오일 정도 했을 때 매출이 일억 원이 넘는다고 하니, 정성을 다한 보람이 있겠죠~
<녹취> "이것은 경남 밀양에서 올라온 한천을 가지고..."
맛, 멋, 영양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화과자!
부모님 선물로 결정입니다.
<인터뷰> "좋은 재료로 만든다고 하니까 믿음도 가고 부모님께서 원래 화과자를 좋아하시거든요. 설 선물로 드리면 좋아하실 것 같아요."
설 선물 아직 준비못하셨다면, 정성을 다해 기르고 준비한 우리 농수산물로 설날의 정을 나눠보는 건 어떨까요~
여기저기 가게마다 명절선물 세트들 빼곡히 내놨던데요.
구경만 해도 왠지 마음이 넉넉해지는 기분이에요.
선물 중에도요.
과일세트부터 한우세트, 또 수산물 같은 농수산물은 신선도가 생명인데요.
조금이라도 더 싱싱한 상품을 소비자들에게 선사하기 위해 요즘 우리 농민들 정말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는데요.
노태영 기자, 그 생생한 현장으로 안내하신다고요
<기자 멘트>
명절 선물은 부모님이나 평소 고마웠던 분들에게 드리는 경우가 많죠?
때문에 품질 좋고 신선한 제품으로 깐깐하게 고르게 되는데요.
시골 한우마을부터 바다향기 가득한 동해어촌까지 신선하고 깨끗한 우리 농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상인들의 땀의 현장을 찾아가봤습니다.
<리포트>
설 선물하면 빠질 수 없는 것, 바로 한우인데요.
그 이름값을 하듯, 설을 앞둔 축협 안은 사람이며, 기계며 숨 돌릴 틈도 없습니다.
등급판정 받고 해체된 고기는 진공포장 된 후에 숙성실로 들어가는데요.
<녹취> "숙성을 시켜야지만 육질이 부드러워지고 맛이 살아납니다."
숙성실에서 나온 고기들, 딱 봐도 마블링이 보기 좋게 퍼져있는 게 군침이 넘어가죠.
신선함이 생명인 한우, 중요한 과정이 또 있습니다.
<녹취> "산소 진공포장을 하게 되면, 고기가 숨을 쉴 수 있도록 산소를 공급해 주기 때문에 더 신선한 고기를 고객들이 드실 수 있습니다."
여러 과정을 거쳐 깨끗하게 다시 태어난 한우, 이제 소비자들과 만날 일만 남았습니다.
<녹취> "출발~~~ "
칠곡에서 차로 네 시간을 달려온 곳은 설을 앞두고 매주 수, 목요일마다 열리는 직거래장터인데요.
손님 맞을 준비가 채 끝나기 전인데, 벌써 사람들이 가득합니다.
<녹취> "어머니가 1등이시네요?"
<녹취> 예, 그러니까.."
<녹취> "작년 추석 때 와 가지고 열 시에 왔나 봐요. 그런데 두 시까지 있었어요."
전국 팔십여 개 농가의 농산물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녹취> "삼 분만 기다려주세요. 바로 판매 시작하겠습니다."
중간상인 없이 산지와 소비자를 직접 만나게 해 시중보다 최고 삼십퍼센트 정도 싸게 살 수 있다는데요.
소비자도 즐겁고 상인들에게도 큰 대목인거죠.
<녹취> "등심, 안심, 불고기"
가격도 가격이지만, 각 시도에서 엄격하게 선발된 농가의 농산물이 당일 아침 올라오는데요.
그렇기에 그 어느 곳보다 믿을 수 있는 우리 농산물을 살 수 있는 곳입니다.
<인터뷰> "아이, 애들 많이 오잖아. 모처럼 명절 때, 우리 손자들 데리고 맛있게 먹어야지."
설이면 특히 더 귀한 대접 받는다는 것, 이곳 삼척에도 있습니다.
오전 10시, 바다로 나간 배가 들어올 때쯤이면 조용하던 항구도 조금씩 활기를 띄기 시작합니다.
<녹취> "네 대게 받으러 갑니다. 배 들어왔어요~"
통통하게 살이 오른 이맘때가 가장 맛이 좋다는 대게입니다.
<녹취> "게 상태 어때요? ( 대게 상태 아주 좋습니다.) "
전날 갑자기 내린 폭설로 자칫 바다에 못 나갈 뻔했는데요.
설 대목 맞아 필요한 물량을 맞추려면, 잠시도 쉴 틈이 없습니다.
<녹취> "한창 명절 선물로 많이 나가고 그래서 조금 부족한 상태입니다."
이날 들여온 대게만 백 킬로그램 정도!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그날 들어온 대게는 바로바로 포장이 되어 나갑니다.
주문한 다음날 받아봐야기에 신속함은 기본이고요.
바다에서 잡은 그 상태 그대로~ 손님들 손에 닿을 수 있도록 포장 또한 허투루 할 수 없습니다.
설을 앞두고 신선한 대게를 사기 위해 직접 찾아 오는 손님도 많다네요.
<녹취> "집안 어른들 설 선물 보내고 택배 붙여줄라고 사돈네집에도 보내고 애들한테도 보내고 못 오고 못 만나면 선물로 해주고 그래요."
하루에 나가는 대게만 평균 삼백 마리정도, 서울에서 제주도까지 못 가는 곳이 없다는데요.
이런 노력 덕에 신선한 대게를 안방에서 먹을 수 있는 거겠죠.
<인터뷰> "일단은 소비자분들은 신선하고 살아있는 대게를 받을 수 있어서 좋고, 저희들은 소비자들이 만족하고 신선한 것을 보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최근 명절선물 계에 떠오르는 강자,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높은 화과자인데요.
깔끔한 맛과 예쁜 모양을 위해 먼 거리를 마다 않고 구해오는 것이 있습니다.
<녹취> "경남 밀양에서 한천이 왔거든요."
우뭇가사리를 삶아 걸러낸 물이 한천의 주 원료인데요.
이걸 하루 정도 굳힌 후, 차가운 겨울바람에서 이십일 정도 말리면 한천이 되는 겁니다.
<인터뷰> "이 한천은 화과자의 주 재료예요. 녹말이나 전분을 쓰지 않고 한천으로만 응고재를 쓰거든요. 이 한천이라는 것은 굉장히 신비스럽게 변화를 할 수 있어요."
한천을 완전히 녹여 끓인 후, 화과자에 옷을 입히는 건데요.
자연에서 얻은 그대로를 이용해 맛도 좋고 모양도 예쁘고 몸에도 좋은 천연 건강식을 만드는 거죠.
<녹취>"추울 때 학이 웅크리고 있는 모양입니다. 부리를 이렇게 모양을 내는 겁니다."
알록 달록 예쁜 화과자는 하나하나 사람 손을 거쳐야 하는데요.
짧게는 십 년에서 사십 년까지 화과자만 만들어 온 이들이지만, 꼬박 하루가 걸려야 겨우 하나가 완성될 정도로, 정성이 들어가는 작품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모양만도 칠 팔십여 종류나 되는데요.
받는 이의 눈과 입을 사로잡아 설을 앞두고, 선물용으로 인기가 더욱 좋습니다.
<녹취> "평소보다 물량이 한 열 배 이상 나가는 것 같아요."
그날 만들어진 화과자는 바로바로 전국의 스무 개가 넘는 매장으로 나갑니다.
요즘에 오일 정도 했을 때 매출이 일억 원이 넘는다고 하니, 정성을 다한 보람이 있겠죠~
<녹취> "이것은 경남 밀양에서 올라온 한천을 가지고..."
맛, 멋, 영양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화과자!
부모님 선물로 결정입니다.
<인터뷰> "좋은 재료로 만든다고 하니까 믿음도 가고 부모님께서 원래 화과자를 좋아하시거든요. 설 선물로 드리면 좋아하실 것 같아요."
설 선물 아직 준비못하셨다면, 정성을 다해 기르고 준비한 우리 농수산물로 설날의 정을 나눠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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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영 기자 lotte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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