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교통사고 18% ‘음주운전’이 사망 원인

입력 2013.02.09 (08:17) 수정 2013.02.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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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설 연휴 사망자가 발생한 교통사고 상당수가 음주운전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형마트와 백화점 대부분이 의무휴업일과 겹쳐 설 당일 문을 열지 않습니다.

생활경제, 정윤섭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국토해양부가 지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발생한 설 연휴 교통사고 원인을 집계한 결과, 교통사고 사망자 304명 가운데 56명이 음주운전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사망자의 18%입니다.

위반법규별로 보면, 졸음운전과 휴대전화 사용 등 안전운전 불이행과 중앙선 침범이 뒤를 이었습니다.

대형마트와 백화점들이 설 당일인 이번 일요일, 대부분 점포의 문을 닫습니다.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는 설 명절 당일인 오는 10일이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른 의무휴업일과 겹쳐 대부분 점포에서 휴무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와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들은 설 당일과 다음날까지 이틀간 문을 닫고, 대신 정기휴무일인 월요일에 문을 열기로 했습니다.

한국소비생활연구원이 서울의 성인남녀 3백여 명을 설문한 결과, 설 명절 소요 비용이 1인당 평균 93만 3천 원으로, 100만 원에 육박했다고 밝혔습니다.

선물비용이 24만 4천 원으로 가장 많았고, 부모님 용돈이 22만 7천 원, 아이들 세뱃돈과 설빔이 15만 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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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연휴 교통사고 18% ‘음주운전’이 사망 원인
    • 입력 2013-02-09 08:17:58
    • 수정2013-02-09 09: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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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설 연휴 사망자가 발생한 교통사고 상당수가 음주운전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형마트와 백화점 대부분이 의무휴업일과 겹쳐 설 당일 문을 열지 않습니다. 생활경제, 정윤섭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국토해양부가 지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발생한 설 연휴 교통사고 원인을 집계한 결과, 교통사고 사망자 304명 가운데 56명이 음주운전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사망자의 18%입니다. 위반법규별로 보면, 졸음운전과 휴대전화 사용 등 안전운전 불이행과 중앙선 침범이 뒤를 이었습니다. 대형마트와 백화점들이 설 당일인 이번 일요일, 대부분 점포의 문을 닫습니다.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는 설 명절 당일인 오는 10일이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른 의무휴업일과 겹쳐 대부분 점포에서 휴무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와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들은 설 당일과 다음날까지 이틀간 문을 닫고, 대신 정기휴무일인 월요일에 문을 열기로 했습니다. 한국소비생활연구원이 서울의 성인남녀 3백여 명을 설문한 결과, 설 명절 소요 비용이 1인당 평균 93만 3천 원으로, 100만 원에 육박했다고 밝혔습니다. 선물비용이 24만 4천 원으로 가장 많았고, 부모님 용돈이 22만 7천 원, 아이들 세뱃돈과 설빔이 15만 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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