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정 가득 안고 계사년의 ‘새로운 출발’

입력 2013.02.11 (21:00) 수정 2013.02.1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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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휴가 사흘밖에 되지 않아서 모두가 아쉬운 하루였습니다.

짧은 만남은 못내 서운했지만 그래도 고향의 정으로 다들 계사년의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습니다.

홍혜림 기자가 헬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사흘 설 연휴의 마지막 날, 다시 집으로 가야 할 시간이 너무 빨리 찾아왔습니다.

손녀들의 얼굴을 하나하나 어루만지는 할머니.

만남의 반가움도 잠시 이제는 작별을 해야 합니다.

차에 타려던 손녀도 할아버지,할머니와 헤어지기 아쉬워 발길을 쉽게 돌리지 못합니다.

떠날 채비를 마치고 온 가족이 앞마당에 모였습니다.

함께 고기를 구워 먹으며 못다한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어린이들도 연휴가 끝나는 날이 아쉽습니다.

할아버지가 집 마당에 만들어준 작은 눈썰매장, 손녀들은 엉덩방아를 찧으며 설 연휴의 추억을 쌓고 있습니다.

도심 버스터미널에는 고향에서 돌아오는 발길로 가득 찼습니다.

막히는 길 위에서 몸은 지쳤지만, 일상으로 돌아가는 발걸음은 가벼워 보입니다.

섬으로 갔던 귀성객들은 배를 타고 연안부두로 돌아왔습니다.

손에 손에 들린 고향의 보따리들, 고향의 정을 가득 안고 모두가 계사년의 힘찬 출발을 준비합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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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향의 정 가득 안고 계사년의 ‘새로운 출발’
    • 입력 2013-02-11 21:00:29
    • 수정2013-02-11 22: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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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휴가 사흘밖에 되지 않아서 모두가 아쉬운 하루였습니다. 짧은 만남은 못내 서운했지만 그래도 고향의 정으로 다들 계사년의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습니다. 홍혜림 기자가 헬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사흘 설 연휴의 마지막 날, 다시 집으로 가야 할 시간이 너무 빨리 찾아왔습니다. 손녀들의 얼굴을 하나하나 어루만지는 할머니. 만남의 반가움도 잠시 이제는 작별을 해야 합니다. 차에 타려던 손녀도 할아버지,할머니와 헤어지기 아쉬워 발길을 쉽게 돌리지 못합니다. 떠날 채비를 마치고 온 가족이 앞마당에 모였습니다. 함께 고기를 구워 먹으며 못다한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어린이들도 연휴가 끝나는 날이 아쉽습니다. 할아버지가 집 마당에 만들어준 작은 눈썰매장, 손녀들은 엉덩방아를 찧으며 설 연휴의 추억을 쌓고 있습니다. 도심 버스터미널에는 고향에서 돌아오는 발길로 가득 찼습니다. 막히는 길 위에서 몸은 지쳤지만, 일상으로 돌아가는 발걸음은 가벼워 보입니다. 섬으로 갔던 귀성객들은 배를 타고 연안부두로 돌아왔습니다. 손에 손에 들린 고향의 보따리들, 고향의 정을 가득 안고 모두가 계사년의 힘찬 출발을 준비합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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