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 ‘모세의 방벽’을 만들다

입력 2013.02.12 (09:48) 수정 2013.02.1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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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탈리아의 수상도시 베니스에 침수피해를 막기 위한 '모세의 방벽'이 세워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물의 도시 '베니스'.

그러나 매년 가을이면 홍수 피해가 끊이지 않습니다..

지난 1966년에는 홍수로 물이 2미터 높이까지 차올라 7000명의 시민이 대피했습니다.

베니스를 인근 아드리아해의 해수면 상승으로 부터 보호하기 위해 이른바 '모세 프로젝트'가 진행중입니다.

아드리아해와 베네치아 석호사이의 관문에 '모세의 방벽'을 건설하는 공사입니다.

길이 20미터,높이 30미터의 대형 금속 방벽 수십개를 이어붙여 바닷물의 범람을 막는다는 것인데요.

평소 바다 밑바닥에 가라앉아 있는 이 방벽은 침수 위기 때 압축공기를 주입해 부력으로 일으켜 세우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인터뷰> 파시올리(모세 프로젝트 관계자) : "두 시간이면 방벽이 수면위로 세워지고 침수를 막을 수 있습니다."

베니스 당국은 이 '모세의 방벽'을 오는 2016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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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니스 ‘모세의 방벽’을 만들다
    • 입력 2013-02-12 09:50:15
    • 수정2013-02-12 10:08:08
    930뉴스
<앵커 멘트>

이탈리아의 수상도시 베니스에 침수피해를 막기 위한 '모세의 방벽'이 세워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물의 도시 '베니스'.

그러나 매년 가을이면 홍수 피해가 끊이지 않습니다..

지난 1966년에는 홍수로 물이 2미터 높이까지 차올라 7000명의 시민이 대피했습니다.

베니스를 인근 아드리아해의 해수면 상승으로 부터 보호하기 위해 이른바 '모세 프로젝트'가 진행중입니다.

아드리아해와 베네치아 석호사이의 관문에 '모세의 방벽'을 건설하는 공사입니다.

길이 20미터,높이 30미터의 대형 금속 방벽 수십개를 이어붙여 바닷물의 범람을 막는다는 것인데요.

평소 바다 밑바닥에 가라앉아 있는 이 방벽은 침수 위기 때 압축공기를 주입해 부력으로 일으켜 세우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인터뷰> 파시올리(모세 프로젝트 관계자) : "두 시간이면 방벽이 수면위로 세워지고 침수를 막을 수 있습니다."

베니스 당국은 이 '모세의 방벽'을 오는 2016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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