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올림픽 잔류…박종우 동메달

입력 2013.02.12 (21:51) 수정 2013.02.12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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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조금 전 열린 IOC 집행위원회에서 태권도의 올림픽 잔류가 확정된 대신 효자종목 레슬링이 퇴출 종목으로 선정돼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독도 세리머니의 주인공 박종우선수는 동메달을 돌려받게 됐습니다.

로잔에서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종목의 자리를 지켜내는데 성공했습니다.

IOC 집행위원회에서 25개의 핵심종목에 포함되면서, 2020년이후에도 올림픽 무대에 남게 됐습니다.

지난 런던올림픽에서 전자호구와 차등점수제로 변화를 꾀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의 효자종목 레슬링이 올림픽 무대에서 사라지게 돼,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이번 결정은 오는 9월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IOC총회를 거쳐 최종 확정됩니다.

<녹취> "IOC 집행위원회는 레슬링을 25개의 핵심종목에 포함시키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

IOC는 앞으로도 종목간의 치열한 경쟁을 통해, 더 재미있는 올림픽을 구현한다는 청사진을 가지고 있습니다.

태권도가 올림픽에서 계속 살아남기 위해서는 강도높은 노력을 이어가야 합니다.

<인터뷰> 조정원(총재) : "(마지막 질문) 더 세계인들에게 다가가야 한다고 생각, 경기방식도 좀 더 재미있게 미디어가 친근하게 느낄 수 있을만큼 바꿔가야 한다고 생각..."

독도 세리머니의 주인공 박종우는 보류됐던 동메달을 받게 됐습니다.

IOC는 박종우가 정치적인 고의성이 없었다며 대한체육회와 박종우에게 경고 조치를 내렸습니다.

런던올림픽이후 6개월간 마음고생을 했던 박종우는 당당한 메달리스트로 올림픽사에 이름을 남기게 됐습니다.

로잔에서 KBS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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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도, 올림픽 잔류…박종우 동메달
    • 입력 2013-02-12 21:55:01
    • 수정2013-02-12 22: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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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조금 전 열린 IOC 집행위원회에서 태권도의 올림픽 잔류가 확정된 대신 효자종목 레슬링이 퇴출 종목으로 선정돼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독도 세리머니의 주인공 박종우선수는 동메달을 돌려받게 됐습니다. 로잔에서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종목의 자리를 지켜내는데 성공했습니다. IOC 집행위원회에서 25개의 핵심종목에 포함되면서, 2020년이후에도 올림픽 무대에 남게 됐습니다. 지난 런던올림픽에서 전자호구와 차등점수제로 변화를 꾀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의 효자종목 레슬링이 올림픽 무대에서 사라지게 돼,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이번 결정은 오는 9월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IOC총회를 거쳐 최종 확정됩니다. <녹취> "IOC 집행위원회는 레슬링을 25개의 핵심종목에 포함시키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 IOC는 앞으로도 종목간의 치열한 경쟁을 통해, 더 재미있는 올림픽을 구현한다는 청사진을 가지고 있습니다. 태권도가 올림픽에서 계속 살아남기 위해서는 강도높은 노력을 이어가야 합니다. <인터뷰> 조정원(총재) : "(마지막 질문) 더 세계인들에게 다가가야 한다고 생각, 경기방식도 좀 더 재미있게 미디어가 친근하게 느낄 수 있을만큼 바꿔가야 한다고 생각..." 독도 세리머니의 주인공 박종우는 보류됐던 동메달을 받게 됐습니다. IOC는 박종우가 정치적인 고의성이 없었다며 대한체육회와 박종우에게 경고 조치를 내렸습니다. 런던올림픽이후 6개월간 마음고생을 했던 박종우는 당당한 메달리스트로 올림픽사에 이름을 남기게 됐습니다. 로잔에서 KBS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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