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질환 환자 매년 7% 증가…치석 주 원인

입력 2013.02.13 (12:22) 수정 2013.02.13 (17: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이가 건강해야 삶이 행복하다는 말이 있죠?

그런데 최근 6년 새 잇몸질환 환자가 해마다 7%가량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곽혜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진료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06년 563만 명이던 잇몸질환 환자가 2011년 800만 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해마다 7.3%가량씩 증가한 수치입니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181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40대는 159만 명으로 40~50대가 전체 잇몸질환 환자의 43%를 차지했습니다.

잇몸질환 증가의 주범은 구강 관리 부실에 따른 치석으로 분석됐습니다.

음식 찌꺼기가 세균, 칼슘 성분과 합쳐져 생긴 치석은 잇몸에 염증을 일으키고 심하면 잇몸 안쪽으로도 파고들어 치조골과 신경 조직을 상하게도 합니다.

2011년 '구강검진' 자료 분석 결과에서도 40-50대뿐만 아니라 30대도 수검자의 절반 이상이 치석 제거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에 따라 올해 7월부터 치주염 진단을 받은 환자가 치료를 위해 치석 제거 시술을 받을 경우 건강보험에 적용할 예정입니다.

잇몸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치실 등 보조 구강위생 기구를 꾸준히 이용하는 게 좋다고 전문의들은 조언합니다.

KBS 뉴스 곽혜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잇몸질환 환자 매년 7% 증가…치석 주 원인
    • 입력 2013-02-13 12:24:02
    • 수정2013-02-13 17:13:12
    뉴스 12
<앵커 멘트> 이가 건강해야 삶이 행복하다는 말이 있죠? 그런데 최근 6년 새 잇몸질환 환자가 해마다 7%가량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곽혜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진료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06년 563만 명이던 잇몸질환 환자가 2011년 800만 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해마다 7.3%가량씩 증가한 수치입니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181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40대는 159만 명으로 40~50대가 전체 잇몸질환 환자의 43%를 차지했습니다. 잇몸질환 증가의 주범은 구강 관리 부실에 따른 치석으로 분석됐습니다. 음식 찌꺼기가 세균, 칼슘 성분과 합쳐져 생긴 치석은 잇몸에 염증을 일으키고 심하면 잇몸 안쪽으로도 파고들어 치조골과 신경 조직을 상하게도 합니다. 2011년 '구강검진' 자료 분석 결과에서도 40-50대뿐만 아니라 30대도 수검자의 절반 이상이 치석 제거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에 따라 올해 7월부터 치주염 진단을 받은 환자가 치료를 위해 치석 제거 시술을 받을 경우 건강보험에 적용할 예정입니다. 잇몸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치실 등 보조 구강위생 기구를 꾸준히 이용하는 게 좋다고 전문의들은 조언합니다. KBS 뉴스 곽혜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