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관 증여세 탈루…황교안 병역 면제
입력 2013.02.15 (07:08)
수정 2013.02.15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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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차기 정부의 일부 장관 내정자들에 대한 도덕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국방부장관 내정자는 증여세를 내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 뒤늦게 납부했고 법무부장관 내정자에 대해서는 야당이 병역 면제 과정에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강민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병관 국방부 장관 내정자가 지난 1986년, 부인과 장남 명의로 사들인 경북 예천의 임야입니다.
21만 제곱미터 규모로 매입 당시 장남은 8살이었습니다..
김 내정자는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으로 재직 중이던 2006년 공직자 재산 신고 때 부인 명의로만 이 땅을 신고했습니다.
김 내정자 측은 장남에게 증여한 땅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증여세 52만원은 어제 납부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부인 명의로만 재산을 신고한 것은 규정을 제대로 몰라 실수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김 내정자 부인은 1992년 충북 청원군에도 임야 만 2천여 제곱미터를 샀다가 차남에게 물려줬습니다.
근처에 세종시가 들어서면서 땅값은 올랐습니다.
<녹취> 인근 부동산 업자(음성변조) : "2-3배는 올랐다니까요, 앞으로도 뭐 가격은 괜찮을 거에요..."
김 내정자 측은 전역 후 거주할 목적이었다고 해명했지만, 이 땅은 임야로 분류돼 집을 지을 수 없습니다.
황교안 법무부 장관 내정자에 대해서는 야당이 병역 면제 과정에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황 내정자는 대학 재학 중 징병 신체검사를 연기하다 1980년 두드러기 질환으로 병역을 면제받았습니다.
황 내정자는 이에 대해 17년 동안 두드러기 질환을 앓았으며, 적법한 절차에 따라 병역을 면제받았다고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차기 정부의 일부 장관 내정자들에 대한 도덕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국방부장관 내정자는 증여세를 내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 뒤늦게 납부했고 법무부장관 내정자에 대해서는 야당이 병역 면제 과정에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강민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병관 국방부 장관 내정자가 지난 1986년, 부인과 장남 명의로 사들인 경북 예천의 임야입니다.
21만 제곱미터 규모로 매입 당시 장남은 8살이었습니다..
김 내정자는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으로 재직 중이던 2006년 공직자 재산 신고 때 부인 명의로만 이 땅을 신고했습니다.
김 내정자 측은 장남에게 증여한 땅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증여세 52만원은 어제 납부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부인 명의로만 재산을 신고한 것은 규정을 제대로 몰라 실수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김 내정자 부인은 1992년 충북 청원군에도 임야 만 2천여 제곱미터를 샀다가 차남에게 물려줬습니다.
근처에 세종시가 들어서면서 땅값은 올랐습니다.
<녹취> 인근 부동산 업자(음성변조) : "2-3배는 올랐다니까요, 앞으로도 뭐 가격은 괜찮을 거에요..."
김 내정자 측은 전역 후 거주할 목적이었다고 해명했지만, 이 땅은 임야로 분류돼 집을 지을 수 없습니다.
황교안 법무부 장관 내정자에 대해서는 야당이 병역 면제 과정에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황 내정자는 대학 재학 중 징병 신체검사를 연기하다 1980년 두드러기 질환으로 병역을 면제받았습니다.
황 내정자는 이에 대해 17년 동안 두드러기 질환을 앓았으며, 적법한 절차에 따라 병역을 면제받았다고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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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관 증여세 탈루…황교안 병역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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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2-15 07:10:39
- 수정2013-02-15 07:55:40
<앵커 멘트>
차기 정부의 일부 장관 내정자들에 대한 도덕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국방부장관 내정자는 증여세를 내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 뒤늦게 납부했고 법무부장관 내정자에 대해서는 야당이 병역 면제 과정에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강민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병관 국방부 장관 내정자가 지난 1986년, 부인과 장남 명의로 사들인 경북 예천의 임야입니다.
21만 제곱미터 규모로 매입 당시 장남은 8살이었습니다..
김 내정자는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으로 재직 중이던 2006년 공직자 재산 신고 때 부인 명의로만 이 땅을 신고했습니다.
김 내정자 측은 장남에게 증여한 땅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증여세 52만원은 어제 납부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부인 명의로만 재산을 신고한 것은 규정을 제대로 몰라 실수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김 내정자 부인은 1992년 충북 청원군에도 임야 만 2천여 제곱미터를 샀다가 차남에게 물려줬습니다.
근처에 세종시가 들어서면서 땅값은 올랐습니다.
<녹취> 인근 부동산 업자(음성변조) : "2-3배는 올랐다니까요, 앞으로도 뭐 가격은 괜찮을 거에요..."
김 내정자 측은 전역 후 거주할 목적이었다고 해명했지만, 이 땅은 임야로 분류돼 집을 지을 수 없습니다.
황교안 법무부 장관 내정자에 대해서는 야당이 병역 면제 과정에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황 내정자는 대학 재학 중 징병 신체검사를 연기하다 1980년 두드러기 질환으로 병역을 면제받았습니다.
황 내정자는 이에 대해 17년 동안 두드러기 질환을 앓았으며, 적법한 절차에 따라 병역을 면제받았다고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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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기자 mand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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