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앞둔 주말…겨울 끝자락 봄기운 물씬

입력 2013.02.16 (21:10) 수정 2013.02.16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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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늦겨울의 추위가 매섭습니다만 그래도 봄기운을 막을 순 없었나봅니다.

봄꽃들이 수줍게 얼굴을 드러냈고 제주에선 초가지붕 잇기로 봄을 맞았습니다.

반가운 봄소식, 한승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화려한 빛깔과 자태를 뽐내는 다양한 꽃들이 손님을 유혹합니다.

노란 프리지어와 빨간 튤립 등 봄꽃의 대표 주자들이 단연 인깁니다.

<인터뷰> 정영애(꽃 상점 운영) : "봄을 상징하는 프리지어라든지 이 계절에만 볼 수 있는 저기 있는 튤립, 그런 것들이 많이 나가죠."

싱그러운 꽃 향기가 휴일을 맞은 가족들에게 봄 기운을 한아름 선사합니다.

<인터뷰> 김형환(인천시 강화군) : "가족하고 와보니까 따뜻하고 봄이 한발 더 가까이 온 것 같은 느낌이 들고요."

홍매화가 수줍은 듯, 꽃망울을 터뜨리며 남녘에 봄이 왔음을 알립니다.

<녹취> 김영수(부산시 연산동) : "봄이 되면 제일 먼저 피는 꽃이 홍매화 꽃이야. 알았어요? 꽃 예쁘죠?"

관광객들은 홍매화가 전해주는 봄 기운을 사진 가득 담아봅니다.

따스한 햇볕 아래 초가 지붕을 잇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겨우내 묵었던 낡은 지붕은 걷어내고 새로운 짚으로 지붕을 덮습니다.

<인터뷰> 김석주(주민) : "날씨를 잘 봐서 바람도 없는 날이어야 하고 불도 나지 않는 날을 택해서..."

눈이 녹아 비가 된다는 우수를 이틀 앞둔 주말, 봄은 어느새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왔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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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수 앞둔 주말…겨울 끝자락 봄기운 물씬
    • 입력 2013-02-16 21:12:16
    • 수정2013-02-16 21:4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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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늦겨울의 추위가 매섭습니다만 그래도 봄기운을 막을 순 없었나봅니다. 봄꽃들이 수줍게 얼굴을 드러냈고 제주에선 초가지붕 잇기로 봄을 맞았습니다. 반가운 봄소식, 한승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화려한 빛깔과 자태를 뽐내는 다양한 꽃들이 손님을 유혹합니다. 노란 프리지어와 빨간 튤립 등 봄꽃의 대표 주자들이 단연 인깁니다. <인터뷰> 정영애(꽃 상점 운영) : "봄을 상징하는 프리지어라든지 이 계절에만 볼 수 있는 저기 있는 튤립, 그런 것들이 많이 나가죠." 싱그러운 꽃 향기가 휴일을 맞은 가족들에게 봄 기운을 한아름 선사합니다. <인터뷰> 김형환(인천시 강화군) : "가족하고 와보니까 따뜻하고 봄이 한발 더 가까이 온 것 같은 느낌이 들고요." 홍매화가 수줍은 듯, 꽃망울을 터뜨리며 남녘에 봄이 왔음을 알립니다. <녹취> 김영수(부산시 연산동) : "봄이 되면 제일 먼저 피는 꽃이 홍매화 꽃이야. 알았어요? 꽃 예쁘죠?" 관광객들은 홍매화가 전해주는 봄 기운을 사진 가득 담아봅니다. 따스한 햇볕 아래 초가 지붕을 잇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겨우내 묵었던 낡은 지붕은 걷어내고 새로운 짚으로 지붕을 덮습니다. <인터뷰> 김석주(주민) : "날씨를 잘 봐서 바람도 없는 날이어야 하고 불도 나지 않는 날을 택해서..." 눈이 녹아 비가 된다는 우수를 이틀 앞둔 주말, 봄은 어느새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왔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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