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생생 365일] 부부 갈등 부르는 ‘코골이’ 예방은?
입력 2013.02.16 (21:20)
수정 2013.02.18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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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배우자의 심한 코골이 때문에 밤잠 설치면서 심지어는 각방을 쓰는 경우가 적지 않더라구요?
네, 코골이는 부부관계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수면 무호흡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방치하시면 위험합니다.
박광식 의학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소 코골이가 심한 50대 중반 최산용 씨 부부의 잠자는 모습입니다.
부인은 남편의 코골이 소리에 뒤척이다 결국, 다른 방으로 들어가 버립니다.
<인터뷰> 최산용(경기도 안산시) : "코를 많이 골 땐요. 잠을 깨면서 코고는 걸 느낍니다. "
<인터뷰> 손미영(경기도 안산시) : "자다가 숨소리를 듣는데 갑자기 멈춰있으면, 멈춰있을 때, 같이 긴장을 하지요."
고려대 안산병원 연구팀이 부부 5백여 쌍을 관찰한 결과, 코골이 등 수면장애가 있으면 배우자에 대한 불만족이 2배 증가했습니다.
또 관계가 악화된 부부의 절반의 경우는 수면장애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신 철(고려대 안산병원 수면장애센터 소장) : "수면건강이 나빠지면 나빠질수록 부부관계가 악영향을 미친다는 게 이번 연구결과이고 그 악영향으로 인해서 결국은 황혼이혼까지도 증가시키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코골이는 주로 비만하거나 나이가 들면서 기도 주변 근육의 탄력이 떨어지면서 발생합니다.
심할 경우 수면 중 호흡이 멈춰서 산소공급이 중단되고 뇌와 심장에 부담을 주기까지 합니다.
술과 카페인 음료를 삼가고, 때로는 옆으로 누워 자는 것이 수면 장애를 줄이는데 좋습니다.
수면장애가 한 달 이상 지속될 경우 조기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본인의 건강을 지키고, 나아가 부부간의 갈등을 막는 지름길입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배우자의 심한 코골이 때문에 밤잠 설치면서 심지어는 각방을 쓰는 경우가 적지 않더라구요?
네, 코골이는 부부관계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수면 무호흡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방치하시면 위험합니다.
박광식 의학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소 코골이가 심한 50대 중반 최산용 씨 부부의 잠자는 모습입니다.
부인은 남편의 코골이 소리에 뒤척이다 결국, 다른 방으로 들어가 버립니다.
<인터뷰> 최산용(경기도 안산시) : "코를 많이 골 땐요. 잠을 깨면서 코고는 걸 느낍니다. "
<인터뷰> 손미영(경기도 안산시) : "자다가 숨소리를 듣는데 갑자기 멈춰있으면, 멈춰있을 때, 같이 긴장을 하지요."
고려대 안산병원 연구팀이 부부 5백여 쌍을 관찰한 결과, 코골이 등 수면장애가 있으면 배우자에 대한 불만족이 2배 증가했습니다.
또 관계가 악화된 부부의 절반의 경우는 수면장애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신 철(고려대 안산병원 수면장애센터 소장) : "수면건강이 나빠지면 나빠질수록 부부관계가 악영향을 미친다는 게 이번 연구결과이고 그 악영향으로 인해서 결국은 황혼이혼까지도 증가시키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코골이는 주로 비만하거나 나이가 들면서 기도 주변 근육의 탄력이 떨어지면서 발생합니다.
심할 경우 수면 중 호흡이 멈춰서 산소공급이 중단되고 뇌와 심장에 부담을 주기까지 합니다.
술과 카페인 음료를 삼가고, 때로는 옆으로 누워 자는 것이 수면 장애를 줄이는데 좋습니다.
수면장애가 한 달 이상 지속될 경우 조기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본인의 건강을 지키고, 나아가 부부간의 갈등을 막는 지름길입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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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튼튼생생 365일] 부부 갈등 부르는 ‘코골이’ 예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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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2-16 21:20:46
- 수정2013-02-18 20:27:06

<앵커 멘트>
배우자의 심한 코골이 때문에 밤잠 설치면서 심지어는 각방을 쓰는 경우가 적지 않더라구요?
네, 코골이는 부부관계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수면 무호흡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방치하시면 위험합니다.
박광식 의학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소 코골이가 심한 50대 중반 최산용 씨 부부의 잠자는 모습입니다.
부인은 남편의 코골이 소리에 뒤척이다 결국, 다른 방으로 들어가 버립니다.
<인터뷰> 최산용(경기도 안산시) : "코를 많이 골 땐요. 잠을 깨면서 코고는 걸 느낍니다. "
<인터뷰> 손미영(경기도 안산시) : "자다가 숨소리를 듣는데 갑자기 멈춰있으면, 멈춰있을 때, 같이 긴장을 하지요."
고려대 안산병원 연구팀이 부부 5백여 쌍을 관찰한 결과, 코골이 등 수면장애가 있으면 배우자에 대한 불만족이 2배 증가했습니다.
또 관계가 악화된 부부의 절반의 경우는 수면장애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신 철(고려대 안산병원 수면장애센터 소장) : "수면건강이 나빠지면 나빠질수록 부부관계가 악영향을 미친다는 게 이번 연구결과이고 그 악영향으로 인해서 결국은 황혼이혼까지도 증가시키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코골이는 주로 비만하거나 나이가 들면서 기도 주변 근육의 탄력이 떨어지면서 발생합니다.
심할 경우 수면 중 호흡이 멈춰서 산소공급이 중단되고 뇌와 심장에 부담을 주기까지 합니다.
술과 카페인 음료를 삼가고, 때로는 옆으로 누워 자는 것이 수면 장애를 줄이는데 좋습니다.
수면장애가 한 달 이상 지속될 경우 조기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본인의 건강을 지키고, 나아가 부부간의 갈등을 막는 지름길입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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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식 기자 docto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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