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총수·임원 ‘연봉 속살’ 드러나나
입력 2013.02.16 (21:18)
수정 2013.02.16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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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재벌 총수를 비롯한 기업 임원들의 연봉은 얼마나 될까요?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었던 기업 임원의 연봉을 밝히도록 하는 법률 개정안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정수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봉 318억 원을 기록한 미국 포드사 CEO 멀럴리, 연봉 15억 원을 받은 일본 토요타 사 CEO 토요타 아키오, 이들 경영자들의 보수는 기업 회계 규정에 의해 모두 공개됐습니다.
우리나라는 사정이 다릅니다.
삼성전자의 사업 보고서, 임원 3명에게 9달간 지급한 보수를 모두 합친 106억 원과 1인당 평균액만 공개했습니다.
현행법상 임원들의 보수를 합친 총액만 공개하도록 돼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지수(경제개혁연대 연구위원) : "개별 이사들께서 얼마의 보수를 받고 있는지를 알아야만이 그 분의 성과와 연동을 시켜서 선임을 할 지 말 지를 판단할 텐데..."
기업에 대한 이같은 주주의 감시 한계를 개선하는 방안을 놓고 정치권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국회는 최근 여야간에 상장 기업의 임원 개인별 보수를 공개하는 법률 개정안에 대해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장사 등이 사업 보고서에 개별 임원들의 보수는 물론 보수 산정기준과 절차를 명시하는 것이 개정안 골자입니다.
<인터뷰> 이목희(개정안 대표발의 의원) : "지배주주의 자의적 개입을 막을 수 있으며 일반투자자들의 합리적 선택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번 개정안은 오는 19일 국회 정무위 소위에서 통과 여부를 확정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수영입니다.
재벌 총수를 비롯한 기업 임원들의 연봉은 얼마나 될까요?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었던 기업 임원의 연봉을 밝히도록 하는 법률 개정안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정수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봉 318억 원을 기록한 미국 포드사 CEO 멀럴리, 연봉 15억 원을 받은 일본 토요타 사 CEO 토요타 아키오, 이들 경영자들의 보수는 기업 회계 규정에 의해 모두 공개됐습니다.
우리나라는 사정이 다릅니다.
삼성전자의 사업 보고서, 임원 3명에게 9달간 지급한 보수를 모두 합친 106억 원과 1인당 평균액만 공개했습니다.
현행법상 임원들의 보수를 합친 총액만 공개하도록 돼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지수(경제개혁연대 연구위원) : "개별 이사들께서 얼마의 보수를 받고 있는지를 알아야만이 그 분의 성과와 연동을 시켜서 선임을 할 지 말 지를 판단할 텐데..."
기업에 대한 이같은 주주의 감시 한계를 개선하는 방안을 놓고 정치권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국회는 최근 여야간에 상장 기업의 임원 개인별 보수를 공개하는 법률 개정안에 대해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장사 등이 사업 보고서에 개별 임원들의 보수는 물론 보수 산정기준과 절차를 명시하는 것이 개정안 골자입니다.
<인터뷰> 이목희(개정안 대표발의 의원) : "지배주주의 자의적 개입을 막을 수 있으며 일반투자자들의 합리적 선택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정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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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 총수·임원 ‘연봉 속살’ 드러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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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3-02-16 21:43:10

<앵커 멘트>
재벌 총수를 비롯한 기업 임원들의 연봉은 얼마나 될까요?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었던 기업 임원의 연봉을 밝히도록 하는 법률 개정안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정수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봉 318억 원을 기록한 미국 포드사 CEO 멀럴리, 연봉 15억 원을 받은 일본 토요타 사 CEO 토요타 아키오, 이들 경영자들의 보수는 기업 회계 규정에 의해 모두 공개됐습니다.
우리나라는 사정이 다릅니다.
삼성전자의 사업 보고서, 임원 3명에게 9달간 지급한 보수를 모두 합친 106억 원과 1인당 평균액만 공개했습니다.
현행법상 임원들의 보수를 합친 총액만 공개하도록 돼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지수(경제개혁연대 연구위원) : "개별 이사들께서 얼마의 보수를 받고 있는지를 알아야만이 그 분의 성과와 연동을 시켜서 선임을 할 지 말 지를 판단할 텐데..."
기업에 대한 이같은 주주의 감시 한계를 개선하는 방안을 놓고 정치권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국회는 최근 여야간에 상장 기업의 임원 개인별 보수를 공개하는 법률 개정안에 대해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장사 등이 사업 보고서에 개별 임원들의 보수는 물론 보수 산정기준과 절차를 명시하는 것이 개정안 골자입니다.
<인터뷰> 이목희(개정안 대표발의 의원) : "지배주주의 자의적 개입을 막을 수 있으며 일반투자자들의 합리적 선택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번 개정안은 오는 19일 국회 정무위 소위에서 통과 여부를 확정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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