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주목받는 벽돌 건축의 진화

입력 2013.02.16 (21:27) 수정 2013.02.16 (21:4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한동안 잊혀졌던 벽돌이 건축재료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그냥 쌓아올리는게 아닌 다양한 모양과 방식으로 진화됐는데요.

다시금 주목받는 벽돌 건축, 김웅규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외경은 검은 벽돌로 처리한 건물입니다

아랫부분은 빽빽히 벽돌을 쌓았고 위는 듬성 듬성 공간이 생기도록 해 안 팎이 통하도록 했습니다

벽돌 특유의 품격을 강조한 것입니다.

건물에서 빛이 분출됩니다.

창과 외부 벽돌을 통해섭니다

단단한 벽돌을 워터제트로 잘라 필요한 모양을 냈습니다.

이렇게 폭과 크기가 다르게 만든 아홉가지 벽돌을 써 물결치는 효과를 줬습니다.

벽돌 틈으로 들어온 빛이 뒷 벽에 그림자를 만들어 부드러운 효과도 냅니다.

<녹취> 김성홍(교수/서울 시립대 건축학부) : "벽돌은 시간이 지나도 품격이있다 검증된 재료인 것이다."

상징성을 나타내는 재료로도 쓰입니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아픔을 달래기 위한 건물이 그렇습니다.

<녹취> 정선희(건축가) : "전쟁 인권 박물관 설계 기부자들의 뜻을 하나하나 쌓는다는 의미를 주요하게 고려했다."

사용 방법에 따라 다양한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 건축가들에겐 매력적입니다.

지난해 중국 건축가 왕수가 벽돌 건축으로 건축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타면서 벽돌은 더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웅규 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다시 주목받는 벽돌 건축의 진화
    • 입력 2013-02-16 21:28:28
    • 수정2013-02-16 21:43:13
    뉴스 9
<앵커 멘트> 한동안 잊혀졌던 벽돌이 건축재료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그냥 쌓아올리는게 아닌 다양한 모양과 방식으로 진화됐는데요. 다시금 주목받는 벽돌 건축, 김웅규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외경은 검은 벽돌로 처리한 건물입니다 아랫부분은 빽빽히 벽돌을 쌓았고 위는 듬성 듬성 공간이 생기도록 해 안 팎이 통하도록 했습니다 벽돌 특유의 품격을 강조한 것입니다. 건물에서 빛이 분출됩니다. 창과 외부 벽돌을 통해섭니다 단단한 벽돌을 워터제트로 잘라 필요한 모양을 냈습니다. 이렇게 폭과 크기가 다르게 만든 아홉가지 벽돌을 써 물결치는 효과를 줬습니다. 벽돌 틈으로 들어온 빛이 뒷 벽에 그림자를 만들어 부드러운 효과도 냅니다. <녹취> 김성홍(교수/서울 시립대 건축학부) : "벽돌은 시간이 지나도 품격이있다 검증된 재료인 것이다." 상징성을 나타내는 재료로도 쓰입니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아픔을 달래기 위한 건물이 그렇습니다. <녹취> 정선희(건축가) : "전쟁 인권 박물관 설계 기부자들의 뜻을 하나하나 쌓는다는 의미를 주요하게 고려했다." 사용 방법에 따라 다양한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 건축가들에겐 매력적입니다. 지난해 중국 건축가 왕수가 벽돌 건축으로 건축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타면서 벽돌은 더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웅규 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