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세계속으로] 베트남의 독특한 설맞이 풍습

입력 2013.02.18 (11:04) 수정 2013.02.18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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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설을 지내는 베트남에서는 설날에 꽃이나 화분을 선물하면서 복을 빌어주는 풍습이 있습니다.

그래서 음력설이 되면 꽃시장은 사람들로 북적댑니다.

저마다 고운 색깔을 자랑하며 손님을 유혹합니다.

주로 꽃 화분을 파는 이 시장에도 설 선물을 사기 위한 손님이 몰려듭니다.

<인터뷰> 짠 티 응아(손님) : “꽃을 사러 왔습니다. 해마다 (설이 되면) 늘 이곳을 찾아오죠.”

호찌민 시에 있는 타오단 공원.

예쁜 꽃으로 공원을 화려하게 장식했습니다.

특히 다양한 종류의 분재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매년 음력설이 되면 베트남 곳곳에선 이렇게 꽃축제가 열립니다.

계사년을 맞아 알록달록 예쁜 꽃으로 만든 뱀이 관람객의 눈길을 끕니다.

<인터뷰> 장(미국 관광객) : “음력 설날을 보기 위해 이곳에 왔습니다.”

<인터뷰> 엘렌(미국 관광객) : “꽃들과 분재가 (인상 깊습니다.) 많은 시간을 들여 길러 낸 분재는 정말 아름답습니다. 꽃으로 꾸민 뱀도 좋아요.”

밤이 깊어도 꽃축제는 계속됩니다.

호찌민 시의 번화가 응윈 후에 거리.

하루 평균 만 5천 명이 지나다니는 거리가 거대한 꽃 전시장으로 바꿨습니다.

9백 미터 정도의 거리를 통제하고 3백여 종이 넘는 꽃으로 장식했습니다.

일주일 동안 계속된 이번 꽃축제에 하루 평균 20만 명이 다녀갔습니다.

<인터뷰> 옐레나(러시아 관광객) : “무엇보다 아름다워서 이 축제를 좋아합니다. 사진도 찍고 아름다운 꽃을 보기 위해 왔습니다.”

이곳에서도 뱀 조형물이 빠지지 않습니다.

관람객은 아름다운 꽃을 보며 새해 소망을 빌어봅니다.

<인터뷰> 원 티 또이(시민) : “뱀의 해에 우리 가족이 건강하고 운이 좋기를 기원합니다.”

복을 가져다준다고 믿는 꽃으로 도시 곳곳을 장식하는 베트남 사람들.

꽃을 신성하게 여기고 사랑하는 그들만의 독특한 설맞이 풍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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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02-18 11:19:09
    • 수정2013-02-18 12:47:59
    지구촌뉴스
음력설을 지내는 베트남에서는 설날에 꽃이나 화분을 선물하면서 복을 빌어주는 풍습이 있습니다.

그래서 음력설이 되면 꽃시장은 사람들로 북적댑니다.

저마다 고운 색깔을 자랑하며 손님을 유혹합니다.

주로 꽃 화분을 파는 이 시장에도 설 선물을 사기 위한 손님이 몰려듭니다.

<인터뷰> 짠 티 응아(손님) : “꽃을 사러 왔습니다. 해마다 (설이 되면) 늘 이곳을 찾아오죠.”

호찌민 시에 있는 타오단 공원.

예쁜 꽃으로 공원을 화려하게 장식했습니다.

특히 다양한 종류의 분재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매년 음력설이 되면 베트남 곳곳에선 이렇게 꽃축제가 열립니다.

계사년을 맞아 알록달록 예쁜 꽃으로 만든 뱀이 관람객의 눈길을 끕니다.

<인터뷰> 장(미국 관광객) : “음력 설날을 보기 위해 이곳에 왔습니다.”

<인터뷰> 엘렌(미국 관광객) : “꽃들과 분재가 (인상 깊습니다.) 많은 시간을 들여 길러 낸 분재는 정말 아름답습니다. 꽃으로 꾸민 뱀도 좋아요.”

밤이 깊어도 꽃축제는 계속됩니다.

호찌민 시의 번화가 응윈 후에 거리.

하루 평균 만 5천 명이 지나다니는 거리가 거대한 꽃 전시장으로 바꿨습니다.

9백 미터 정도의 거리를 통제하고 3백여 종이 넘는 꽃으로 장식했습니다.

일주일 동안 계속된 이번 꽃축제에 하루 평균 20만 명이 다녀갔습니다.

<인터뷰> 옐레나(러시아 관광객) : “무엇보다 아름다워서 이 축제를 좋아합니다. 사진도 찍고 아름다운 꽃을 보기 위해 왔습니다.”

이곳에서도 뱀 조형물이 빠지지 않습니다.

관람객은 아름다운 꽃을 보며 새해 소망을 빌어봅니다.

<인터뷰> 원 티 또이(시민) : “뱀의 해에 우리 가족이 건강하고 운이 좋기를 기원합니다.”

복을 가져다준다고 믿는 꽃으로 도시 곳곳을 장식하는 베트남 사람들.

꽃을 신성하게 여기고 사랑하는 그들만의 독특한 설맞이 풍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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