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당국자 “北 김정은 부인 리설주 출산”

입력 2013.02.18 (21:21) 수정 2013.02.1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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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임신설이 제기됐던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부인 리설주가 출산한 것으로 보인다고 정부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최근 공개된 화면도 출산 가능성을 뒷받침해주고 있습니다.

이중근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조선중앙방송 : "김정은 원수님께서는 리설주동지와 함께 16일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으시고..."

북한이 그제 공개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와 부인 리설주의 참배 장면입니다.

리설주는 올해 1월 1일 이후 40여일 만에 다시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지난해 12월 배가 나오고 얼굴이 부어 있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리설주의 임신설이 제기됐습니다.

이번 참배 영상과 비교해보면 날씬해진 모습이 확연히 드러납니다.

머리 스타일도 지난해엔 생머리였지만 이번에는 퍼머를 했습니다.

여성들은 임신 중엔 퍼머를 자제합니다.

모두 리설주의 출산설을 뒷받침하고 잇습니다.

리설주가 지난해말 출산했다면 김일성과 김정일의 출생이 30년 차이 나는 것처럼, 82년 생으로 추정되는 김정은과 자녀의 차이도 꼭 30년이 됩니다.

김일성과는 정확히 100년 차이가 납니다..

북한이 김일성 생일 100년이었던 지난해 강성대국을 선포한 것에 비춰볼 때 계획 임신과 출산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정부 관계자도 "출산 여부는 북한이 발표해야할 사안이지만 이제는 출산쪽으로 봐도 무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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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당국자 “北 김정은 부인 리설주 출산”
    • 입력 2013-02-18 21:21:58
    • 수정2013-02-18 22: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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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임신설이 제기됐던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부인 리설주가 출산한 것으로 보인다고 정부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최근 공개된 화면도 출산 가능성을 뒷받침해주고 있습니다. 이중근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조선중앙방송 : "김정은 원수님께서는 리설주동지와 함께 16일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으시고..." 북한이 그제 공개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와 부인 리설주의 참배 장면입니다. 리설주는 올해 1월 1일 이후 40여일 만에 다시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지난해 12월 배가 나오고 얼굴이 부어 있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리설주의 임신설이 제기됐습니다. 이번 참배 영상과 비교해보면 날씬해진 모습이 확연히 드러납니다. 머리 스타일도 지난해엔 생머리였지만 이번에는 퍼머를 했습니다. 여성들은 임신 중엔 퍼머를 자제합니다. 모두 리설주의 출산설을 뒷받침하고 잇습니다. 리설주가 지난해말 출산했다면 김일성과 김정일의 출생이 30년 차이 나는 것처럼, 82년 생으로 추정되는 김정은과 자녀의 차이도 꼭 30년이 됩니다. 김일성과는 정확히 100년 차이가 납니다.. 북한이 김일성 생일 100년이었던 지난해 강성대국을 선포한 것에 비춰볼 때 계획 임신과 출산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정부 관계자도 "출산 여부는 북한이 발표해야할 사안이지만 이제는 출산쪽으로 봐도 무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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