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혹 만발’ 김병관…청문회 난항 예상
입력 2013.02.19 (06:12)
수정 2013.02.19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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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 정부의 김병관 국방장관 후보자에 대해 계속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전역 후 무기중개업체에 취업한 사실이 알려진 데 이어 가족이 군납업체에 주식을 투자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0년 연말, 서울의 호텔에서 한 무기중개업체의 송년회가 열렸습니다.
당시 촬영한 기념사진의 뒤편 가운데에 김병관 국방장관 후보자가 보입니다.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년 동안 이 회사의 고문으로 재직하면서 2억 천만 원의 자문료를 받았습니다.
김 후보자는 외국과의 합작공장 설립만 자문했을 뿐 무기 수입에는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병관(국방장관 후보자) : "2년 정도 했는데 회사의 입장이 바뀌어서 프로젝트의 추진이 더 어렵게 됐어요. 그래서 그만두고 나왔어요."
하지만, 차세대전투기 등 대형무기 도입사업을 총괄할 국방장관 후보자가 한때 무기중개업체에 취업했던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 후보자의 부인은 2010년 군에 리튬전지를 납품하는 업체의 주식 1000주를 사들였습니다.
군 내부정보를 이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김 후보자 측은 주가가 떨어져 오히려 손해를 봤다고 해명했습니다.
김 후보자에 대해서는 이미 현역시절 부동산 투기 의혹과 뇌물을 받은 부하의 처벌수위 경감, 그리고 아들의 채용 청탁 의혹 등 10여 건의 의혹이 제기돼있습니다.
야당이 철저한 검증을 다짐한 가운데 김 후보자 측은 인사청문회에서 모든 것을 밝히겠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새 정부의 김병관 국방장관 후보자에 대해 계속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전역 후 무기중개업체에 취업한 사실이 알려진 데 이어 가족이 군납업체에 주식을 투자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0년 연말, 서울의 호텔에서 한 무기중개업체의 송년회가 열렸습니다.
당시 촬영한 기념사진의 뒤편 가운데에 김병관 국방장관 후보자가 보입니다.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년 동안 이 회사의 고문으로 재직하면서 2억 천만 원의 자문료를 받았습니다.
김 후보자는 외국과의 합작공장 설립만 자문했을 뿐 무기 수입에는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병관(국방장관 후보자) : "2년 정도 했는데 회사의 입장이 바뀌어서 프로젝트의 추진이 더 어렵게 됐어요. 그래서 그만두고 나왔어요."
하지만, 차세대전투기 등 대형무기 도입사업을 총괄할 국방장관 후보자가 한때 무기중개업체에 취업했던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 후보자의 부인은 2010년 군에 리튬전지를 납품하는 업체의 주식 1000주를 사들였습니다.
군 내부정보를 이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김 후보자 측은 주가가 떨어져 오히려 손해를 봤다고 해명했습니다.
김 후보자에 대해서는 이미 현역시절 부동산 투기 의혹과 뇌물을 받은 부하의 처벌수위 경감, 그리고 아들의 채용 청탁 의혹 등 10여 건의 의혹이 제기돼있습니다.
야당이 철저한 검증을 다짐한 가운데 김 후보자 측은 인사청문회에서 모든 것을 밝히겠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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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혹 만발’ 김병관…청문회 난항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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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2-19 06:15:28
- 수정2013-02-19 07:17:21
<앵커 멘트>
새 정부의 김병관 국방장관 후보자에 대해 계속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전역 후 무기중개업체에 취업한 사실이 알려진 데 이어 가족이 군납업체에 주식을 투자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0년 연말, 서울의 호텔에서 한 무기중개업체의 송년회가 열렸습니다.
당시 촬영한 기념사진의 뒤편 가운데에 김병관 국방장관 후보자가 보입니다.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년 동안 이 회사의 고문으로 재직하면서 2억 천만 원의 자문료를 받았습니다.
김 후보자는 외국과의 합작공장 설립만 자문했을 뿐 무기 수입에는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병관(국방장관 후보자) : "2년 정도 했는데 회사의 입장이 바뀌어서 프로젝트의 추진이 더 어렵게 됐어요. 그래서 그만두고 나왔어요."
하지만, 차세대전투기 등 대형무기 도입사업을 총괄할 국방장관 후보자가 한때 무기중개업체에 취업했던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 후보자의 부인은 2010년 군에 리튬전지를 납품하는 업체의 주식 1000주를 사들였습니다.
군 내부정보를 이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김 후보자 측은 주가가 떨어져 오히려 손해를 봤다고 해명했습니다.
김 후보자에 대해서는 이미 현역시절 부동산 투기 의혹과 뇌물을 받은 부하의 처벌수위 경감, 그리고 아들의 채용 청탁 의혹 등 10여 건의 의혹이 제기돼있습니다.
야당이 철저한 검증을 다짐한 가운데 김 후보자 측은 인사청문회에서 모든 것을 밝히겠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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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park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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