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화제의 1분을 찾아라!

입력 2013.02.22 (08:23) 수정 2013.02.2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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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최동석입니다.

한 주간의 화제의 장면을 한자리에 모아서 볼 수 있죠?

바로 ‘화제의 1분을 찾아라’ 시간인데요.

이번 주엔 어떤 장면이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을까요?

함께 보시죠.

<리포트>

이번 주 가장 주목받았던 예능프로그램은 바로 남자의 자격입니다.

<녹취> 윤형빈(개그맨) : “오늘의 미션, 남자 2013년 미리 살기.”

<녹취> 김태원(가수) : “백투더퓨쳐 .”

<녹취> 김준호(개그맨) : “그건 뒤로 가는 것 아닌가요?”

<녹취> 김태원(가수) : “그건 뒤로 가는 건가?”

과거로 돌아가는 미션은 절대 아니고요.

2013년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는 소비층이죠.

프로슈머 체험하기였습니다.

프로슈머란 전문적이고 생산적인 소비자를 뜻하는 말이죠.

멤버들이 꼼꼼히 사용해 볼 제품은 바로 제모용품인데요.

<녹취> 이경규(개그맨) : “이렇게 녹여서 요 녹는 것을 제모할 부위에 바르는 거야.”

<녹취> 김태원(가수) : “촛농처럼 뜨거울 것 같은데.”

<녹취> 이경규(개그맨) : “안 뜨거워.”

<녹취> 김태원(가수) : “안 뜨거워?”

<녹취> 이경규(개그맨) : “응. 안 뜨거워.”

<녹취> 이윤석(개그맨) : “앗! 뜨거워. 앗! 뜨거워”

제모하기 전 설명서는 꼼꼼히 읽어주세요.

프로슈머가 되기 위해선 비교는 필수!

또 다른 제품을 사용하는데요.

<녹취> 이경규(개그맨) : “저기 윤석아. 오른쪽 다리도 해야지 밸런스를 맞춰야지.”

이윤석씨의 고난은 계속 이어집니다.

<녹취> 윤형빈(개그맨) : "피부에 밀착이 되면, 즉시! 즉시?”

<녹취> 이윤석(개그맨) : “즉시!”

<녹취> 이경규(개그맨) : "여길 자꾸 쳐. 여길 쳐야지 여기의 아픔을 잊어.“

<녹취> 이경규(개그맨) : “야 이거 끝나면”

보기만 해도 다리가 따끔해지는데요.

그래도 성능은 좋네요.

이번엔 새신랑 윤형빈씨가 제모에 도전했습니다.

<녹취> 윤형빈(개그맨) : “요새는 남자들도 제모가 트렌드입니다.”

<녹취> 이경규(개그맨) : “요새 제모가 트렌드예요. 긴장되는데요.”

프로슈머가 되는 길 멀고도 험하네요.

<녹취> 김태원(가수) : “잠깐 아프고 마는 거야.”

<녹취> 김준호(개그맨) : "이게 프로슈머에요?“

<녹취> 이경규(개그맨) : “물어.”

트렌드를 앞서려면 고통이 따르네요.

긴 시간에 걸쳐 준비한 제모, 하지만 결과는 어이없이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녹취> 김태원(가수) : “자 실패고요.”

<녹취> 김준호(개그맨) : "겨드랑이에 꿀 발랐다고 생각해."

트렌드를 앞서가다 털 다 뽑힐 뻔한 <남자의 자격>이었습니다.

다음은 드라마 속 화제의 1분인데요.

박진감 넘치는 전개와 화려한 액션이 있는 드라마죠.

<아이리스2>입니다.

<녹취> 이정길(배우) : “오시느냐고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녹취> “감사합니다. 권영찬입니다.”

<아이리스2>에선 남과 북의 비밀 회담이 펼쳐졌습니다.

한반도의 평화가 걸린 회담인 만큼 남한과 북한 요원 모두 경계가 삼엄했는데요.

성공리에 끝난 남북의 비밀 회담.

하지만 이곳에서도 테러조직 ‘아이리스’의 검은 그림자가 드리워집니다.

<녹취> “위원님”

<녹취> 임수향(배우) :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녹취> “괜찮습니다.”

세탁된 셔츠를 들고 북측 대표 방을 찾은 웨이트리스, 그녀가 북한 대표를 찾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녹취> 임수향(배우) : “이 방은 전망이 정말 좋네요.”

<녹취> “원한다면 보여줄 수도 있어.”

웨이트리스의 정체는 북한대표를 살해하기 위해 투입된 아이리스의 킬러였습니다.

뒤늦게 수상한 낌새를 눈치채지만,

<녹취> 임수향(배우) : “공화국에 대한 나의 첫 번째 복수야.”

결국 웨이트리스로 위장한 아이리스 킬러에게 북한 대표가 살해되고 맙니다.

<녹취> 이정길(배우) : "국적이나 다른 정체에 대해서 파악된 것이 있습니까?"

<녹취> 오연수(배우) : “아직 입니다만, 아이리스의 소행일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됩니다.”

<녹취> 데이비드 맥이니스(배우) : “복귀해. 다음 작전이 시작 될거야”

<녹취> “예 알겠습니다.”

아이리스의 다음 목표는 바로 남한의 대표인데요.

특수요원들에 호위를 받으며 황급히 몸을 피하지만, 도주 길목에서 아이리스의 습격을 받고 맙니다.

남한 대표마저 총격을 당하고 남북회담은 물거품이 되는데요.

아이리스 정체에 의문을 갖는 주인공.

<녹취> 장혁(배우) : “내부 배신자를 찾을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부국장님의 보완등급을 빌렸으면 합니다.”

아이리스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고위요원만 접근할 수 있는 보완 정보를 입수한 주인공.

베일에 싸인 아이리스에 한 발짝 다가가는데요.

아이리스의 정체에 대해 알 수 있을까요?

토크 부분 화제의 1분은 바로 <달빛프린스>의 한 장면입니다.

이재룡, 이훈씨가 게스트로 나와 눈길을 끌었는데요.

아빠들답게 어린이 동화책 <샬롯의 거미줄>를 추천했네요.

<녹취> 강호동(MC) : “샬롯의 거미줄을 읽고 문제를 내주기 위해서 시청자들이 직접 스튜디오에 나와 주셨습니다. 시청자 여러분들을 환영해 주시길 바랍니다.”

어린이 시청자들에게 선물을 주기 위해 열심히 공부를 하는 출연자들.

그중 특히 이재룡씨와 최강창민씨의 공부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꼼꼼히 책을 설명해주는 이재룡씨.

하지만 최강창민씨는 공부법이 탐탁지 않나 봐요.

<녹취> 최강창민(가수) : “죄송한데 이런 식으로 이 책을 끝까지 설명해 주실 건가요?

<녹취> 담당 피디 : “조금만 간략하게 설명을 해주세요.”

<녹취> 이재룡(배우) : “오케이 오케이.”

과연 퀴즈를 잘 풀 수 있을까요?

<녹취> 전지원(시청자) : “거미 샬롯의 다리는 8개인데요, 거미 샬롯의 다리는 몇 마리일까요?”

<녹취> 탁재훈(가수) : “뭐라고요?”

<녹취> 강호동(MC) : "네?"

<녹취> 탁재훈(가수) : “뭐라고요?”

<녹취> 강호동(MC) : "네?"

<녹취> 전지원(시청자) : “거미 샬롯의 다리는 몇 마디일까요?”

그런데 최강창민씨 표정이 심상치 않은데요.

혹시 아는 문젤까요?

<녹취> 이재룡(배우) : “이런 것 나오려나? 거미 다리 마디가 일곱 마디 있는데, 일곱 마디가 있는데.”

<녹취> 최강창민(가수) : “에이 안 나오겠죠. 에이 안 나오겠죠.”

<녹취> 최강창민(가수) : “정답!”

이재룡씨 은근슬쩍 반칙까지 동원하지만,

<녹취> 최강창민(가수) : “두 마디?”

<녹취> 탁재훈(가수) : “진짜 왜 그러니?”

<녹취> 전지원(시청자) : "정답은 7마디입니다."

최강창민씨 때문에 상품을 타지 못한 어린이 시청자 화가 머리끝까지 났습니다.

결국엔, 울음이 터지네요.

<녹취> 강호동(MC) : "창민오빠가 지원양의 문제를 맞혀서 지원 양에게 선물 주려고 최선을 다했는데. 오빠 괜찮아요. 지원이 괜찮아요. 오빠 힘내세요. 한번 오빠 안아주세요."

어린이 시청자 덕분에 울고 웃었던 <달빛프린스>의 화제의 1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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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화제의 1분을 찾아라!
    • 입력 2013-02-22 08:24:48
    • 수정2013-02-22 09:02:06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최동석입니다. 한 주간의 화제의 장면을 한자리에 모아서 볼 수 있죠? 바로 ‘화제의 1분을 찾아라’ 시간인데요. 이번 주엔 어떤 장면이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을까요? 함께 보시죠. <리포트> 이번 주 가장 주목받았던 예능프로그램은 바로 남자의 자격입니다. <녹취> 윤형빈(개그맨) : “오늘의 미션, 남자 2013년 미리 살기.” <녹취> 김태원(가수) : “백투더퓨쳐 .” <녹취> 김준호(개그맨) : “그건 뒤로 가는 것 아닌가요?” <녹취> 김태원(가수) : “그건 뒤로 가는 건가?” 과거로 돌아가는 미션은 절대 아니고요. 2013년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는 소비층이죠. 프로슈머 체험하기였습니다. 프로슈머란 전문적이고 생산적인 소비자를 뜻하는 말이죠. 멤버들이 꼼꼼히 사용해 볼 제품은 바로 제모용품인데요. <녹취> 이경규(개그맨) : “이렇게 녹여서 요 녹는 것을 제모할 부위에 바르는 거야.” <녹취> 김태원(가수) : “촛농처럼 뜨거울 것 같은데.” <녹취> 이경규(개그맨) : “안 뜨거워.” <녹취> 김태원(가수) : “안 뜨거워?” <녹취> 이경규(개그맨) : “응. 안 뜨거워.” <녹취> 이윤석(개그맨) : “앗! 뜨거워. 앗! 뜨거워” 제모하기 전 설명서는 꼼꼼히 읽어주세요. 프로슈머가 되기 위해선 비교는 필수! 또 다른 제품을 사용하는데요. <녹취> 이경규(개그맨) : “저기 윤석아. 오른쪽 다리도 해야지 밸런스를 맞춰야지.” 이윤석씨의 고난은 계속 이어집니다. <녹취> 윤형빈(개그맨) : "피부에 밀착이 되면, 즉시! 즉시?” <녹취> 이윤석(개그맨) : “즉시!” <녹취> 이경규(개그맨) : "여길 자꾸 쳐. 여길 쳐야지 여기의 아픔을 잊어.“ <녹취> 이경규(개그맨) : “야 이거 끝나면” 보기만 해도 다리가 따끔해지는데요. 그래도 성능은 좋네요. 이번엔 새신랑 윤형빈씨가 제모에 도전했습니다. <녹취> 윤형빈(개그맨) : “요새는 남자들도 제모가 트렌드입니다.” <녹취> 이경규(개그맨) : “요새 제모가 트렌드예요. 긴장되는데요.” 프로슈머가 되는 길 멀고도 험하네요. <녹취> 김태원(가수) : “잠깐 아프고 마는 거야.” <녹취> 김준호(개그맨) : "이게 프로슈머에요?“ <녹취> 이경규(개그맨) : “물어.” 트렌드를 앞서려면 고통이 따르네요. 긴 시간에 걸쳐 준비한 제모, 하지만 결과는 어이없이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녹취> 김태원(가수) : “자 실패고요.” <녹취> 김준호(개그맨) : "겨드랑이에 꿀 발랐다고 생각해." 트렌드를 앞서가다 털 다 뽑힐 뻔한 <남자의 자격>이었습니다. 다음은 드라마 속 화제의 1분인데요. 박진감 넘치는 전개와 화려한 액션이 있는 드라마죠. <아이리스2>입니다. <녹취> 이정길(배우) : “오시느냐고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녹취> “감사합니다. 권영찬입니다.” <아이리스2>에선 남과 북의 비밀 회담이 펼쳐졌습니다. 한반도의 평화가 걸린 회담인 만큼 남한과 북한 요원 모두 경계가 삼엄했는데요. 성공리에 끝난 남북의 비밀 회담. 하지만 이곳에서도 테러조직 ‘아이리스’의 검은 그림자가 드리워집니다. <녹취> “위원님” <녹취> 임수향(배우) :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녹취> “괜찮습니다.” 세탁된 셔츠를 들고 북측 대표 방을 찾은 웨이트리스, 그녀가 북한 대표를 찾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녹취> 임수향(배우) : “이 방은 전망이 정말 좋네요.” <녹취> “원한다면 보여줄 수도 있어.” 웨이트리스의 정체는 북한대표를 살해하기 위해 투입된 아이리스의 킬러였습니다. 뒤늦게 수상한 낌새를 눈치채지만, <녹취> 임수향(배우) : “공화국에 대한 나의 첫 번째 복수야.” 결국 웨이트리스로 위장한 아이리스 킬러에게 북한 대표가 살해되고 맙니다. <녹취> 이정길(배우) : "국적이나 다른 정체에 대해서 파악된 것이 있습니까?" <녹취> 오연수(배우) : “아직 입니다만, 아이리스의 소행일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됩니다.” <녹취> 데이비드 맥이니스(배우) : “복귀해. 다음 작전이 시작 될거야” <녹취> “예 알겠습니다.” 아이리스의 다음 목표는 바로 남한의 대표인데요. 특수요원들에 호위를 받으며 황급히 몸을 피하지만, 도주 길목에서 아이리스의 습격을 받고 맙니다. 남한 대표마저 총격을 당하고 남북회담은 물거품이 되는데요. 아이리스 정체에 의문을 갖는 주인공. <녹취> 장혁(배우) : “내부 배신자를 찾을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부국장님의 보완등급을 빌렸으면 합니다.” 아이리스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고위요원만 접근할 수 있는 보완 정보를 입수한 주인공. 베일에 싸인 아이리스에 한 발짝 다가가는데요. 아이리스의 정체에 대해 알 수 있을까요? 토크 부분 화제의 1분은 바로 <달빛프린스>의 한 장면입니다. 이재룡, 이훈씨가 게스트로 나와 눈길을 끌었는데요. 아빠들답게 어린이 동화책 <샬롯의 거미줄>를 추천했네요. <녹취> 강호동(MC) : “샬롯의 거미줄을 읽고 문제를 내주기 위해서 시청자들이 직접 스튜디오에 나와 주셨습니다. 시청자 여러분들을 환영해 주시길 바랍니다.” 어린이 시청자들에게 선물을 주기 위해 열심히 공부를 하는 출연자들. 그중 특히 이재룡씨와 최강창민씨의 공부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꼼꼼히 책을 설명해주는 이재룡씨. 하지만 최강창민씨는 공부법이 탐탁지 않나 봐요. <녹취> 최강창민(가수) : “죄송한데 이런 식으로 이 책을 끝까지 설명해 주실 건가요? <녹취> 담당 피디 : “조금만 간략하게 설명을 해주세요.” <녹취> 이재룡(배우) : “오케이 오케이.” 과연 퀴즈를 잘 풀 수 있을까요? <녹취> 전지원(시청자) : “거미 샬롯의 다리는 8개인데요, 거미 샬롯의 다리는 몇 마리일까요?” <녹취> 탁재훈(가수) : “뭐라고요?” <녹취> 강호동(MC) : "네?" <녹취> 탁재훈(가수) : “뭐라고요?” <녹취> 강호동(MC) : "네?" <녹취> 전지원(시청자) : “거미 샬롯의 다리는 몇 마디일까요?” 그런데 최강창민씨 표정이 심상치 않은데요. 혹시 아는 문젤까요? <녹취> 이재룡(배우) : “이런 것 나오려나? 거미 다리 마디가 일곱 마디 있는데, 일곱 마디가 있는데.” <녹취> 최강창민(가수) : “에이 안 나오겠죠. 에이 안 나오겠죠.” <녹취> 최강창민(가수) : “정답!” 이재룡씨 은근슬쩍 반칙까지 동원하지만, <녹취> 최강창민(가수) : “두 마디?” <녹취> 탁재훈(가수) : “진짜 왜 그러니?” <녹취> 전지원(시청자) : "정답은 7마디입니다." 최강창민씨 때문에 상품을 타지 못한 어린이 시청자 화가 머리끝까지 났습니다. 결국엔, 울음이 터지네요. <녹취> 강호동(MC) : "창민오빠가 지원양의 문제를 맞혀서 지원 양에게 선물 주려고 최선을 다했는데. 오빠 괜찮아요. 지원이 괜찮아요. 오빠 힘내세요. 한번 오빠 안아주세요." 어린이 시청자 덕분에 울고 웃었던 <달빛프린스>의 화제의 1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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