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민과 공존하는 美 농민시장…비결은?
입력 2013.02.23 (21:23)
수정 2013.02.23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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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농민과 도시민이 직거래하는 미국의 <파머스 마켓>이 20년 새 5배나 급성장했습니다.
그 비결은 좋은 품질의 농산물에 대한 <믿음>이었습니다.
박영환 특파원이 현지에서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산타모니카 도심에서 일주일에 두번 열리는 이 직거래 시장은 언제나 왁자지껄합니다.
대형 마트보다 2-30% 비싸지만 날개돋친 듯 팔려나갑니다.
인근 농장에서 갓 수확해 싱싱한데다가 유기농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시모엔(산타모니카 주민): "유기농 제품을 사려면 돈이 많이 들지만 농약을 치지 않는 걸 구하는 건 하늘에 별따기죠."
점심시간 직장인을 파고드는 농민시장도 나타났습니다.
풍물놀이 시설과 연계해 가족단위 고객을 유인하기도 합니다.
또 고급 쇼핑몰과 동거를 택해 관광객까지 끌어들입니다.
공산품을 산 뒤 트램을 타고 농민시장으로 이동해 식사도 하고 찬거리도 삽니다.
<인터뷰> 더먼(오스트레일리아 관광객): "당신들이 찾는 게 양쪽에 다 있어요. 이쪽은 푸드코트 다른 쪽은 옷 같은 쇼핑을 할 수 있죠."
대형마트의 공세를 이겨낸 농민시장의 비결은 철저한 품질관리였습니다.
<인터뷰> 줄리(파머스마켓 매니저): "물건을 대는 농가와 판매상은 카운티 농업국의 인증이 필요합니다."
농민시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는 20년새 5배이상의 성장으로 이어졌습니다.
미국의 파머스마켓은 경제민주화의 상징적 과제인 전통 재래시장을 어떻게 살릴 것인가를 고민하는 한국입장에서도 타산지석으로 삼을 만 합니다.
LA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농민과 도시민이 직거래하는 미국의 <파머스 마켓>이 20년 새 5배나 급성장했습니다.
그 비결은 좋은 품질의 농산물에 대한 <믿음>이었습니다.
박영환 특파원이 현지에서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산타모니카 도심에서 일주일에 두번 열리는 이 직거래 시장은 언제나 왁자지껄합니다.
대형 마트보다 2-30% 비싸지만 날개돋친 듯 팔려나갑니다.
인근 농장에서 갓 수확해 싱싱한데다가 유기농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시모엔(산타모니카 주민): "유기농 제품을 사려면 돈이 많이 들지만 농약을 치지 않는 걸 구하는 건 하늘에 별따기죠."
점심시간 직장인을 파고드는 농민시장도 나타났습니다.
풍물놀이 시설과 연계해 가족단위 고객을 유인하기도 합니다.
또 고급 쇼핑몰과 동거를 택해 관광객까지 끌어들입니다.
공산품을 산 뒤 트램을 타고 농민시장으로 이동해 식사도 하고 찬거리도 삽니다.
<인터뷰> 더먼(오스트레일리아 관광객): "당신들이 찾는 게 양쪽에 다 있어요. 이쪽은 푸드코트 다른 쪽은 옷 같은 쇼핑을 할 수 있죠."
대형마트의 공세를 이겨낸 농민시장의 비결은 철저한 품질관리였습니다.
<인터뷰> 줄리(파머스마켓 매니저): "물건을 대는 농가와 판매상은 카운티 농업국의 인증이 필요합니다."
농민시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는 20년새 5배이상의 성장으로 이어졌습니다.
미국의 파머스마켓은 경제민주화의 상징적 과제인 전통 재래시장을 어떻게 살릴 것인가를 고민하는 한국입장에서도 타산지석으로 삼을 만 합니다.
LA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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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민과 공존하는 美 농민시장…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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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2-23 21:25:44
- 수정2013-02-23 22:56:02
<앵커 멘트>
농민과 도시민이 직거래하는 미국의 <파머스 마켓>이 20년 새 5배나 급성장했습니다.
그 비결은 좋은 품질의 농산물에 대한 <믿음>이었습니다.
박영환 특파원이 현지에서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산타모니카 도심에서 일주일에 두번 열리는 이 직거래 시장은 언제나 왁자지껄합니다.
대형 마트보다 2-30% 비싸지만 날개돋친 듯 팔려나갑니다.
인근 농장에서 갓 수확해 싱싱한데다가 유기농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시모엔(산타모니카 주민): "유기농 제품을 사려면 돈이 많이 들지만 농약을 치지 않는 걸 구하는 건 하늘에 별따기죠."
점심시간 직장인을 파고드는 농민시장도 나타났습니다.
풍물놀이 시설과 연계해 가족단위 고객을 유인하기도 합니다.
또 고급 쇼핑몰과 동거를 택해 관광객까지 끌어들입니다.
공산품을 산 뒤 트램을 타고 농민시장으로 이동해 식사도 하고 찬거리도 삽니다.
<인터뷰> 더먼(오스트레일리아 관광객): "당신들이 찾는 게 양쪽에 다 있어요. 이쪽은 푸드코트 다른 쪽은 옷 같은 쇼핑을 할 수 있죠."
대형마트의 공세를 이겨낸 농민시장의 비결은 철저한 품질관리였습니다.
<인터뷰> 줄리(파머스마켓 매니저): "물건을 대는 농가와 판매상은 카운티 농업국의 인증이 필요합니다."
농민시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는 20년새 5배이상의 성장으로 이어졌습니다.
미국의 파머스마켓은 경제민주화의 상징적 과제인 전통 재래시장을 어떻게 살릴 것인가를 고민하는 한국입장에서도 타산지석으로 삼을 만 합니다.
LA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농민과 도시민이 직거래하는 미국의 <파머스 마켓>이 20년 새 5배나 급성장했습니다.
그 비결은 좋은 품질의 농산물에 대한 <믿음>이었습니다.
박영환 특파원이 현지에서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산타모니카 도심에서 일주일에 두번 열리는 이 직거래 시장은 언제나 왁자지껄합니다.
대형 마트보다 2-30% 비싸지만 날개돋친 듯 팔려나갑니다.
인근 농장에서 갓 수확해 싱싱한데다가 유기농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시모엔(산타모니카 주민): "유기농 제품을 사려면 돈이 많이 들지만 농약을 치지 않는 걸 구하는 건 하늘에 별따기죠."
점심시간 직장인을 파고드는 농민시장도 나타났습니다.
풍물놀이 시설과 연계해 가족단위 고객을 유인하기도 합니다.
또 고급 쇼핑몰과 동거를 택해 관광객까지 끌어들입니다.
공산품을 산 뒤 트램을 타고 농민시장으로 이동해 식사도 하고 찬거리도 삽니다.
<인터뷰> 더먼(오스트레일리아 관광객): "당신들이 찾는 게 양쪽에 다 있어요. 이쪽은 푸드코트 다른 쪽은 옷 같은 쇼핑을 할 수 있죠."
대형마트의 공세를 이겨낸 농민시장의 비결은 철저한 품질관리였습니다.
<인터뷰> 줄리(파머스마켓 매니저): "물건을 대는 농가와 판매상은 카운티 농업국의 인증이 필요합니다."
농민시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는 20년새 5배이상의 성장으로 이어졌습니다.
미국의 파머스마켓은 경제민주화의 상징적 과제인 전통 재래시장을 어떻게 살릴 것인가를 고민하는 한국입장에서도 타산지석으로 삼을 만 합니다.
LA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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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환 기자 p-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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